사람은 늙어도사랑은 늙지 않는다.
학생 자치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소심한 성격을 바꾸기 위해 1학년 때부터 학생회 활동을 시작했다. 활동을 하다 보니 점점 학생회 운영의 미비한 점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중 예산을 합리적으로 운영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했다. 학우들의 복지에 배정할 수 있는 예산이 허비돼 학우들에게 제공되는 복지의 질이 낮아질 수 있음을 느꼈다. 또한, 적극적으로 학우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학교 측에 전달함으로써 학생회가 ‘소통의 다리’로 거듭나도록 만들고 싶었다. 이러한 이유로 학생회장까지 도전하게 됐다.경영대 학생회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삶은 고독의 시간을 통해 깊어진다.
인터뷰어가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1990년대 후반에 웹진 를 열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 이후 2000년 에 칼럼을 연재하던 중, 우연히 ‘인터뷰 글’을 쓰게 됐죠. 얼떨결에 다른 기자의 인터뷰에 동행했는데, 그때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인터뷰의 매력을 알게 됐어요. 2001년엔 7개월 동안 여성 주간 신문 에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인터뷰를 했어요. 이후 직장을 그만두면서 전문 인터뷰어의 길을 걷기 시작했어요. 인터뷰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면서 자
나는 사진 촬영을 취미로 가진 언니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카메라를 접하고 다뤄왔다.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사진의 매력은 어린 시절의 나를 홀렸고, 지금도 홀리고 있다. 누군가에게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을 때, 사람들은 풍경 사진은 물론 인물 사진까지 다양한 사진을 찍는다고 으레 생각한다. 그러나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나는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기를 어려워했고 그래서 항상 내 사진첩에는 풍경 사진과 우리 집 고양이 사진만 가득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이러다가 인물사진을 영영 찍지 못하는 것이 아
부스러기로 간신히 주린 배를 채운다.겨울의 문턱에서삶의 무게는 더 버겁다.
예술대학(학장 황선진 교수·의상, 이하 예대)은 학과 특성상 실습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실습을 위한 작업환경의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예대의 실습환경에 대해 열악한 시설 및 기자재 부족 등 다양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지만, 여전히 동일한 문제로 학우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본지 1502호 ‘예술학부 실습환경 제자리걸음 계속되나’ 참조).예대 학우들이 공통으로 지적한 문제는 인사캠 내에 실습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강인호(연기예술 15) 연기예술학과 부학생회장은 “전용 연습실을 제외하고 원형극장과 성균마당
마음의 창에서 한 걸음 나갈 때비로소 생각의 자유를 찾는다.
“이 자세로 찍고 싶어요!” 어떻게 사진을 촬영하고 싶은지 묻는 기자에게 김시성(영상 15) 학우는 밝은 목소리로 웃으며 답했다. 그는 봉사활동과 소모임 준비로 바쁜 가운데도 성대신문은 빠짐없이 읽는다고 전했다. 낙엽이 흩날리는 완연한 가을 오후, 그를 만나 열정이 넘치는 삶의 이야기를 들었다. 성대신문을 읽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처음에 우연히 가판대를 지나가다 성대신문을 집어서 읽게 됐다. 신문을 통해 학내 사안을 알 수 있어서 이후에 신문이 발간될 때마다 한 부씩 가져가 읽는다.인상 깊게 읽은 기사가 있는가.지난주에 발간된 호에
마침내 오늘 창공을 가르며 날아올랐다.비상을 위한 무수한 날갯짓을어제까지도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생활 및 의료 수준이 높아지면서 동네 곳곳에 병원이 들어섰다. 누구든지 아플 땐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당연한 일상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병원비가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에겐 아파도 참는 게 당연한 일상이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ㆍ치의학전문대학원 및 신구대학교 치위생과 치과재능기부 연합동아리 ‘루까’는 경제적인 이유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찾아가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한다. 신촌의 한 카페에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김현솔(24) 씨를 만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따뜻한
어둠이 왔다고 슬퍼 말라.그곳에도 빛은 있다.
보도사진은 ‘사회현상이나 자연계의 현상을 보도라는 목적의식에서 포착한 사진’을 뜻한다. 보도사진은 사진가가 문제의식이나 사회적 이슈에 대한 주장을 바탕으로 촬영한 사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미디어의 발달로 보도사진의 영향력이 위축됐지만, 보사는 여전히 이를 공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회장은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것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기 때문에 보도사진은 언제나 공부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보사는 매주 화요일에 모여 세미나를 진행한다. 일반 사진 동아리와 달리 보도사진을 다루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