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뛰어넘어야 오는 8월 개최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등 6종의 게임이 선정됐으며, 모바일 게임인 ‘클래시 로얄’도 포함돼있다. 한편 중앙대는 2015년부터 ‘e스포츠 특기전형’을 마련해 학생을 뽑는 등 e스포츠는 어엿한 문화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e스포츠도 스포츠다국민생활체육회에서 제공하는 스포츠사전에 따르면 e스포츠(Electronic Sports)는 컴퓨터 및 기타
프로게이머 은퇴 후 생활 체계화 필요게임 진입장벽 낮춰 다양한 연령층 확보해야 한국 선수들의 2018 아시안게임 출전이 어렵게 됐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e스포츠가 기존 스포츠의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하나의 마찰이라고 생각한다. 대한체육회는 전국에 일정개수 이상의 지부를 가져야한다는 규정에 따라 가맹단체를 선정한다. 그러나 e스포츠는 기존 스포츠와는 다르게 공간을 뛰어넘는 새로운 스포츠 장르다. 사이버상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농구장 없이 농구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e스포츠는
야구 팬, 청중년층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대돼응원가와 구단 이벤트, 한국만의 색 보여줘수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2018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지난달 24일 개막했다. KBO(Korea Baseball Organization) 리그에는 지난해 무려 840만이 경기장을 찾으며 사상 처음으로 ‘800만 관중’ 시대가 열려 화제가 됐다. 올해는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 예상되는 가운데 야구의 인기 요인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응원문화의 흐름을 짚어본다. 과격하던 태동기한국프로야구는 1982년 ‘한국야구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처음
20세기 현대조각의 거장인 알베르토 자코메티 전시회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고 있다. 41점의 조각, 11점의 회화, 26점의 드로잉과 판화 등 무려 116점의 작품이 건너온 이번 전시회는 총 2조 1000억 원에 달하는 작품 평가액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손길을 느끼기 위해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展」을 찾았다.자코메티의 초기 작품입구부터 동선을 따라 들어가면「자화상」,「오틸리아」,「브루노」등 자코메티의 초기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자코메티는 인간의 고독과 내면의 고통을 조각으로 승화시
‘피카소가 시기한 예술가’, ‘스위스 100프랑 지폐의 주인공’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조각가가 있다. 바로 알베르토 자코메티다. 비록 그는 한국에서는 유명하지 않지만 인체 미(美)를 최우선에 뒀던 이전 시대와는 차별화된 특징을 지닌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독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이를 극복해내는 인간의 숭고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는 거장의 작품 세계를 만나본다.죽음에 대한 공포가 예술의 원천이 돼시대성과 독자성 모두 담고 있어불분명한 윤곽선화가란 ‘제대로 볼 줄 아는 사람’이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은 그는 ‘눈에
그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 12월이었다. 도서관에서 만난 그는 곱슬거리는 사자 머리에 퀭한 눈, 푹 패인 주름이 인상적인 남자였다. 늘 담배를 입에 물고 있었으며 안경을 쓸 때도, 벗을 때도 있었다. 그의 주위에는 사람들이 넘쳐났고 모두 그와 대화하기 원했다. 나도 그중 한 명이었다. 눈빛에 넘쳐나는 아우라는 내가 동경해오던 예술가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의 이름은 알베르토 자코메티다. 그에 대한 기사를 쓰기로 마음먹고 나서 방학 내내 매달렸다. 그의 작품에 관해서 6권이 넘는 책을 읽었고 수많은 기사와 영상을 봤다. 그는 알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 자격증을 취득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1학기 장학금 수여자를 모집한다. 응시인원 등을 고려하여 인사캠은 △경제/경영대학 △사회과학/예술대학 △유학/문과대학 △학부/사범대학 소속 대학 학생 중 최대 2명, 자과캠은 △공과/정보통신/소프트웨어대학 △의학과/성균융합원 △자연/약학/스포츠/생명과학대학 △학부/사범대학 소속 대학 학생 중 최대 2명을 선발한다. 대상자 조건은 자격증의 취득 일자가 지난해 7월과 12월 사이면서 취득과목의 취득 시 재학 학년이 졸업 학년 미만
오는 16일까지 우리 학교의 파트너 대학인 호주 UWA(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에서 제공하는 IRIP(International Research Internship Program)에 참여할 학우들을 모집하고 있다. IRIP는 호주 UWA 뿐만 아니라 중국 USTC(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China) 등 다수의 대학이 합작하여 만든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UWA 연구자들과 함께 8주간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프로젝트 기간은 올해 7월 9
스타트업만의 매력을 느껴어디를 가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생겨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해달라.예비창업자들이 사업을 준비할 때 노하우가 없다 보니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이때 그들이 흔히 겪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강의를 기획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문과생들도 쉽게 들을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교육강의나, 관련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행사를 기획했다. 이과생은 취업이 잘되는데 문과생은 취업이 어렵다는 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 일반적인 창업캠프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등 개론적인 것
「어름산이」 - 오대교여보시게/ 난하늘이 두렵지 않다네내 집 같은 걸/ 줄기둥에 술이나 한 잔 부어주게녹밧줄을 팽팽히 당긴 다음/ 한 판 놀아 볼까…하늘길이 어둡네/ 횃불을 밝혀주게외홍잡이 쌍홍잡이로 치솟고 싶네여보시게/ 난 땅이 두렵다네애써 걸어도 끝없는 땅이떵따따 쿵따쿵 떵따따 쿵따쿵 얼쑤왜 어름산이의 길을 선택했는가. 환경에 큰 영향을 받았어요. 광대 집안에서 태어났고, 좋아서 하기보다는 억지로 시작했죠. 10살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줄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줄을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가 주어졌어요. 천재가 아닌 이상
우리 학교 사회과학대학(이하 사과대) 학우들이 학회실 공간 부족 문제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배정현(사과계열 17) 학우는 “학회 수가 늘면서 학회실 이용 인원도 함께 늘어 공간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신은호(사과계열 17) 학우는 “공간부족도 문제지만, 학회 사이의 기 싸움도 견디기 힘들다”고 밝혔다. 본지에서는 지난 2013년 1545호에 ‘한 지붕 세 식구, 좁디좁은 수선관 학회실’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사과대 학회실 공간부족 문제를 지적한 바 있으나 학회실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그대로인 데 반해 실질적으로 활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과 마주칠 일이 없어 좋아요”유행을 거부하는 유행이 등장했다. 바로 커스터마이징이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일대일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은 패션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기업들이 내놓은 기성복에 길들여져왔다. 대량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SPA 브랜드는 값싼 기성복의 장점을 부각하며 소비자를 끌어들였다. 그 결과 옷은 한 시즌 입고 버리는 소모품으로서의 의미가 강해졌고 패션은 획일화됐다. 이에 거부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변화를 추구했다. 기업이 내놓
낮은 가격으로 특별한 구두를 만들 수 있어개성을 보여주는 아이템들이 트렌드될 것고객의 요구에 따라 수제화를 제작해주는 업체들이 많은데, ‘손신발가게’ 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가장 큰 차이는 3D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소비자는 온라인 상에서 3D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디자인을 비교해볼 수 있다. 실시간 확인이 불가능한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자신이 선택한 완제품의 모습을 가상화면에서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더 높다. 통가죽뿐만 아니라 부분적인 가죽의 재질과 컬러, 구두 밑창 등을 선택할 수
수습기자 트레이닝을 모두 마치고 준정기자가 되니 수습기자 트레이닝을 열정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학기 중에는 학교 적응과 학업 등 여러 일이 겹쳐 벅차게만 다가왔던 트레이닝이 이제는 너무 빠르게 끝나버린 아쉬운 것 중에 하나로 다가온다. 준정기자로서 신문사 생활을 잘 해갈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서가 배정되니 나도 이제 진짜 성대신문의 기자가 된 걸까라는 생각에 설레기도 한다. 이제 부서도 배정되고 정기자, 준정기자 분들과의 관계도 맺고 역할을 하나씩 맡아가면서 수습기자 때는 그다지 느
남에게 받는 것보다 주는 행복이 더 커 “우리 애들 먹일 건데 다른 사람한테 못 맡겨요” 자과캠 쪽문 밖 수많은 체인점을 지나 왼쪽으로 발길을 돌리면 듣기만 해도 포근한 이름의 ‘우리집’이 있다. 깔끔한 식당 내부에는 손질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파와 무가 곳곳에 자리 하고 있었다. “애들이 예뻐서. 내가 젊어지는 기분이 들거든.” 식당을 개업한 지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든다는 박씨는 ‘우리집’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소개했다. 원래 조리업계에서 일했던 박 씨는 자녀들이 모두 분가하고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