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주거기준 존재하지만 실질적으로 지켜지지 않아고 연구원 "청년세대가 함께 주거 빈곤을 논의할 수 있어야" 청년은 ‘N포세대’로 불린다. 각박한 현실에 치여 연애, 결혼, 출산 등 삶의 여러 요소를 포기한 채 살아가는 세대라는 의미다. 그중 청년들이 포기하게 되는 권리가 있다. 바로 주거권이다. 청년(靑年)이라는 젊고 푸른 나이에 그들은 왜 주거권을 포기할 수밖에 없을까. 1인 청년 가구의 주거 빈곤 실태주거 빈곤 가구는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 또는 월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RIR)이 20%를 초과하는 가구를 의미한다.
인터뷰 - 민달팽이 유니온 이한솔 운영위원민달팽이로 표현되는 청년 세대에게 ‘달팽이 집’ 공급해민달팽이처럼 느리지만 계속 노력할 것 민달팽이는 집이 없다. 주거 문제를 겪고 있는 청년들은 민달팽이와 닮아있다. 청년들이 중심이 돼 청년주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집단이 있다. 바로 민달팽이 유니온과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이다. 민달팽이 유니온(위원장 최지희) 이한솔 운영위원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민달팽이 유니온과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을 소개해 달라.민달팽이 유니온은 주거취약계층인 청년들이 모여 그들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해결하고자 만
11월 30일,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던 성대신문의 마지막 조판회의가 끝나고 있다. 치열했던 신문사 생활이라고 하기엔 그 마지막은 조용하고 허무하다. 성대신문에 왜 들어가겠다고 다짐했을까. 처음부터 기자가 되고 싶어 신문사에 들어온 것은 아니었다. 단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 자신을 깨우쳐 나가고 싶었을 뿐이다. 하지만 이런 추상적이고 사소한 동기만으로 신문사 생활을 하기엔 한계에 부딪힐 때가 많았다. 성대신문 기자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책임감이 있었고, 기사를 완성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
인터뷰 - 서울신학대 교양학부 최현종 교수,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필요하기 때문에 종교 탄생사이비 종교, 사회의 문제로 바라봐야 종교의 변질 문제는 △개신교 △불교 △천주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 사회는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며, 이 중 종교라는 이름으로 개인을 착취하는 사이비 종교도 존재한다. 이에 서울신학대 교양학부 최현종 교수와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을 각각 만나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신종교는 왜 탄생하는가.최: 신종교는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종교에 비해 성립 시기가 오래되지 않은 종교를 말한다. 종교마다 탄생 배경은
성균관을 굴리는 유생들 - 학생회 "OuR : SYS' 최혜성(시스템 14) 회장 "학생회를 운영하는 데 투명성과 소통 중요""최선 다했지만 아쉬움 남아""학우에게 오아시스 같은 학생회가 되고 싶어요." 지난 4일 선선한 가을에 제32대 시스템경영공학과 학생회 'OuR:SYS'(이하 오아시스) 최혜성(시스템 14) 회장을 만났다.시스템경영공학과 학생회 오아시스를 소개해 달라.오아시스는 우리를 뜻하는 'our'와 시스템(system)의 약자인 'sys'를 결합한 말이다. '우리
비건, 삶의 다양한 방면에서 비거니즘을 실천황 대표 “비거니즘, 지속 가능한 발전의 대안”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2019 세계 경제 대전망』에서 2019년을 ‘비건의 해’로 꼽았다. 2019년에는 비거니즘이 주류로 편입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사회에서 비거니즘의 확산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Begin Vegan『베지테리안 국내외 채식주의 산업 시장 보고서(2019)』 (이하 베지테리안 보고서)에 따르면 채식주의자는 완전 채식만 하느냐, 약간의 육식을 허용하느냐에 따라 7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중 비건은
인터뷰 - '낫 아워스'의 신하나 대표와 박진영 대표 비건이 입을 옷 없다고 생각해 옷을 제작하기 시작박 대표 “대학생은 세상을 바꿀 힘 갖고 있어” 비건이 만든 비건 브랜드 ‘낫 아워스’의 신하나 대표와 박진영 대표를 만났다. 한 패션 회사에서 마케터였던 신하나 대표와 디자이너였던 박진영 대표는 퇴사 후 ‘낫 아워스’를 창업하게 됐다. 비건에 대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비건이 되는 과정은 어떠했나.▶신 : 2017년도에 마장동의 한 고깃집으로 회식을 하러 갔다. 그런데 그곳에서 고기 피비린내가 머리를 관통하듯 났
카페, 다양한 일상을 제공하는 복합적 공간김 디렉터 “다양한 컨셉의 카페 많아질 것” 커피(coffee)와 카페(cafe)의 어원은 둘 다 커피가 처음 발견된 에티오피아의 지명인 카와(kahwa)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다. 커피를 마시는 공간인 카페는 일상적이며 복합적인 의미를 지닌다. 카페의 역사를 통해 카페의 의미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카페 문화를 알아보자.다양한 의미의 집합소, 카페커피를 마시는 공간인 카페의 기원은 ‘커피의 고향’인 에티오피아다. 『커피인문학』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인들은 부족 간 전투를 앞두고 전사들의 힘과 정
지난달 7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학생 진로탄력성 콘텐츠 공모전 접수가 오는 30일 오후 12시에 마감된다. 공모 부문은 △웹툰 △영상 △음악 △캐릭터로 '학생 진로탄력성'의 취지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콘텐츠를 응모하면 된다. 학생 진로탄력성이란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자신이 설정한 진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역량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및 4인 이하의 팀으로 응모할 수 있다.△독창성 △작품완성도 △주제부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생인재개발팀은 이번 하계방학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해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취업프로그램은 △취업특강 △예비금융인 양성과정 △직무적성검사 아카데미 △공기업 NCS △금융권 취업 아카데미 △취업역량강화 아카데미 △진로 탐색 아카데미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인사캠 경영관 33B101에서 오는 24일과 25일 오후 3시에 취업특강이 진행된다. 자과캠 제1공학관 23219호에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오후 3시에 취업특강이 진행된다. 학생인재개발팀 홈페이지 교육/행사 게시판에서 특강 주제를 확인하고 특강 날 오후 1시
반촌사람들 - '예국향'건강한 에너지 받고 싶어 시작한 가게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학생들 곁에 남고 싶어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3시 30분, ‘예국향’의 1층은 꽉 차 있었다. 예국향은 자과캠 주변 골목에 위치한 작은 식당이다. 문을 열고 식당 안쪽 주방으로 들어가니 예국향의 전 사장이 있었다. 인터뷰가 익숙지 않다며 멋쩍게 웃던 그는 2층으로 올라가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말했다.전 씨는 21년간 식당을 운영한 베테랑으로, 예국향을 운영하기 전에는 전골을 파는 큰 식당을 운영했다. "교통사고를 당해 식당을 그만두고 1년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장애인 현실 충분히 반영하나조 교수 “진정한 문제 해결 위해서는 충분한 협의 필요”오는 7월 장애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지체장애인 1급, 시각장애인 3급 등으로 불린 장애인은 더는 등급으로 불리지 않게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8년부터 장애 정도에 따라 장애인에게 장애등급을 부여했으며, 장애인들은 오랜 세월 동안 장애등급제 폐지를 외쳐왔다. 이들의 오랜 바람은 과연 현실이 될 수 있을까.장애등급제는 무엇인가장애인은 장애 상태와 그 밖에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사항을 정부에 등록해야 한다. 장애인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