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신동렬 총장 인터뷰올해 우리 학교는 앞으로 10년간의 중장기 발전계획 VISION 2030(이하 비전 2030)을 선포했다. 비전 2030은 ‘The Global Leader SKKU’란 표어 아래 △대학교육 혁신 △연구중심 선도대학 △상생 파트너십 △대학 브랜드 고도화란 4대 목표를 제시한다. 비전 2030이라는 청사진 아래, 우리 학교는 다시 한번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신동렬 총장에게 비전 2030으로 앞으로 학교가 맞이할 변화에 대해 물었다. 비전 2030은 비전 2010, 비전 2020과 어떤 차이가
여기저기서 MZ를 찾는다. 기업은 각종 마케팅에 MZ를 활용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경선 당시 ‘민지(MZ)야 부탁해’란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미디어는 MZ에 대한 분석을 쏟아낸다. ‘집단보다 개인을 우선시하고, 불안정한 사회 속 포기에 익숙하며 …’ 윗세대와 대조되는 이러한 특징들에 주목을 받는 것 같다. 세대 구분상 MZ에 속해 있는 필자가 보기에도 흥미로울 정도니까. 그 세대 구분이란 것도 재밌다. MZ는 밀레니얼(M)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로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자를 말한다. 20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결전의 날인 오는 18일 수험생은‘대학 입시’라는 어쩌면 인생의 첫 관문을 넘게 될 것이다. 대학을 놓고, 내신이니 수능이니 하는 경쟁에 종지부를 찍는 거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그들 앞에는 더 큰 관문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 관문을 넘기 위해서는 더욱 치열해진 경쟁의 장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한국 사회의 경쟁은 과열됐다. 대입, 취업, 승진 등 끊임없는 경쟁의 굴레에서 승자와 패자는 명확하게 구별된다. 이에 우리 사회에서 공정에 대한 담론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지난 5일 국민의힘 경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윤 후보가 최종득표율 47.85%로 홍준표 후보를 6.35%p 차이로 앞지르면서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과 국민의힘 윤석열의 맞대결이 시작됐다.잊을만하면 터지는 여야 유력 후보에 관한 의혹들에 이번 대선은 유독 떠들썩하다. 사상 최초로 여야 후보 모두 검찰 수사를 받는 대선이란 불명예스러운 칭호도 얻었다. 또한 일부는 이번 대선을 ‘비호감 대선’이라고 말한다.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각기 다른 조사에서 비호감도 1위를 기록한 것과 다른 후보들에 대한 전반적인
지난 추석 무렵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를 강타했다.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83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지금까지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전례 없는 인기몰이에 갖가지 분석이 쏟아졌다. 그중 일명 ‘K-신파’가 비결의 핵심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해외에서 꽤 익숙해진 데스물 장르에 한국식 서사로 변주를 준 것이다. 내용이 다소 자극적이란 비판도 있지만, 그 흥행성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하지만 오징어 게임 열풍의 원인은 매력적인 작품에만 있지 않다. 오징어 게임이 10년 전 국내
커피를 마시기 위해 1시간 줄을 서고, 주문 앱에는 접속 대기가 떴다. 지난달 28일 전국의 스타벅스는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런 진풍경을 만들어낸 장본인은 무료 리유저블컵이다. 이날 스타벅스는 창립 50주년과 세계 커피의 날을 기념해 전국 매장에서 주문한 음료를 리유저블컵에 담아 제공했다. 소비자에게 다회용컵을 지급해 1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겠다는 나름의 친환경적인 취지에서다. 하지만 방점은 친환경이 아닌 ‘한정판’과 ‘무료’에 찍혔다. 소비자들은 열광했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리유저블컵이 주인을 찾아갔다. 그것들이 정말
창간 이래 68년의 긴 시간 동안 다져진 신문사의 체제는 견고하다. ‘문보사사학’ 명확히 나뉜 부서는 위상에 맞춰 기사를 작성한다. 그리고 발간 주엔 매번 같은 미션들을 완수한다. 편집회의, 조판회의, 웹업로드, 카드뉴스 제작 … 언제부터인지 별다른 지시나 논의 없이 척척 진행돼왔다. 개혁에 대한 갈망엔 “이게 최선이야”라고 외치는 견고한 체제는 꽤 든든해 보이기까지 했다.본지 1682호와 1683호 보도면에서 다룬 ‘학생자치기구 중간공약점검’도 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코너다. 해당 코너의 기사는 매년 분량과 구성이 유사하다. 그렇
요즘 정치인들은 무척 분주하다. 사방팔방 얼굴도장 찍으랴 기자들 만나랴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다. 여기에 틈틈이 SNS를 통한 소통 활동도 잊지 않는다. 보아하니 선거의 계절이 다시 돌아온 듯하다.차기 대선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내 경선을 앞둔 한국 정치는 바람 잘 날이 없다. 이번 대선 역시 관전 포인트는 ‘막말’과 ‘갈등’이 되겠다. ‘GSGG’을 놓고 며칠째 말싸움을 하는 여당과 야당의 모습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정권 유지와 정권 교체라는 상충한 목표하에 대립이 심해지면서 여야 모두 언사가 더욱 거칠어지고 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오늘(30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대선정국 속에서 더욱 가열된 열기로 언론중재법의 도입은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필두로 한 해당 법안의 골자는 결국 언론 규제 강화다. 가짜뉴스를 바로잡겠다는 목표하에 강화된 규제는 언론 보도의 위축이란 우려를 낳았다. 약 12년 만에 불어온 언론중재법의 새바람에 앞으로 언론이 맞이하게 될 변화는 진보일까 퇴보일까?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팽팽한 찬반 논쟁 속 징벌적 손해배상과 관련된 조항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조항은 언론의 고의 또는
지난 5월 24일 ‘2021 학생대표단 VISION 2030 설명회’가 인사캠 600주년기념관 조병두홀에서 개최됐다. 이는 2021년을 맞이해 학교가 수립한 2030년까지의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VISION 2030(이하 비전 2030)은 ‘인성, 혁신,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을 목표로 한다. 비전 2030 설명회에는 △총장 △기획조정처장 △학생처장 등의 학교위원과 △제53대 총학생회 S:Energy(인사캠 회장 강보라, 자과캠 회장 심재용 이하 시너지) 양 캠퍼스 총학생회장단 △중앙운
매년 논란되는 학과 학생회비 모금납부의 방식, 대상, 독려 방안에서 불만 속출학우들로부터 모금하는 학생회비로는 크게 등록금 고지서에 명시되는 학생회비와 학과 학생회가 모금하는 학생회비(이하 학과 학생회비)가 있다. 학과 학생회비의 경우 각 학과 학생회가 자율적으로 모금하고 관리한다. 학과 학생회비 모금은 보편적인 재정 확충 방안 중 하나로 학과 학생회는 이를 활용해 소속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하지만 학과 학생회비에 대한 학우들의 여론은 좋지 않다. 에브리타임에 학과 학생회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글들이 종종 올라
안건 상정의 어려움으로 형식적인 논의만 이뤄져대의원들의 참여도 저조한 상황이번 학기 인사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와 자과캠 확대운영위원회(이하 확운)가 개최됐다. 자과캠의 경우 총학생회칙에 따라 확운이 전학대회를 대체했다(본지 1677호 “자과캠 확운, 모든 안건 수월하게 통과” 기사 참조). 한 학기에 한 번 개최되는 전학대회는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의결기구 중 가장 상위 기구다. 하지만 총학생회칙에 따른 각종 제한들과 대의원들의 저조한 참여로 인해 전학대회는 형식적인 행사로 전락한 모양새다. 실제 이번 학기 인사캠 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