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떠날 준비를 하는 4학년의 생활이 아닌, 새로운 경험을 선택한 성대신문에서의 시간은 어느새 일상이 되었다. 내가 쓴 기사가 처음 실린 것은 ‘꽃이 피기 전’인 3월 초였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기사를 쓰는 것은 익숙하지 않다. 지나가지 않고 지면 속에 고스란히 남겨지는 글과 가까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이름 뒤에 기자라고 붙는 모든 내용은 신중하지만 뚜렷하게는 담지 않으려 했다. 이곳에서 마주하는 모든 것에 조심스러웠던 나였지만, 이번 시각면은 욕심을 냈다. 빠르게 지나가버리는 시간 속에 지쳐 ‘기다림’을 그리워했던
함성 되어 퍼지고메아리 되어 울리지만들리지 않는 걸까.
지난 10일, 자과캠 삼성학술정보관 오디토리움에서 생명공학대학 학술제인 ‘Bio-tech Jamboree(이하 잼보리)’가 개최됐다. 잼보리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을 일상에서 구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구체화하는 학술제로서, 과학적 근거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등 생명공학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7회째를 맞이한 잼보리의 올해 주제는 ‘Beauty Innovation’이었다. 지도교수인 정우재(유전) 교수는 주제선정에 대해 “오늘날 미(美)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에
시간이 지날수록 대학생을 비롯한 20대의 봉사활동 횟수는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약 147만 명이었던 대학생 봉사자 등록 명수는 2014년 약 209만 명으로 4년간 42.4% 증가했다. 우리 학교를 비롯하여 많은 대학교에서 사회봉사를 다루는 과목이 개설되는 현상은 20대가 봉사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대학생의 경우, 공통된 관심사나 전공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는 이색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봉사를 주도하는 시도가 있다. 하지만 통계청에 따르면 교육봉사가 절반에 가까운 47.5
강하게 내리쬐는 뜨거움도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진한 푸름을 간직한 시기.그래서 지금 이 순간,모든 마주함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다.
거북이의 꾸준함을 칭찬하지 않고 토끼의 게으름을 비난하는 사회. 우리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다 보니 어느 순간 놓치며 잃어버린 것들도 있다. 관계도 그중 하나다. 원하지 않았더라도 언젠가 자신이 가장 중요해지고 타인의 삶은 방목하게 되었다. 하지만 잊어버린 중요한 사실 하나를 떠올려보자. 우리 모두는 혼자서는 살 수 없다. 세상은 나 혼자 살아가는 공간이 아니다. 사람들은 길에서 스쳐가는 것이 아니라 마주 보고 바라보는 존재다. 봉사를 다룬 이번 특집에서 나는 식상할 정도로 당연한 ‘사람의 관계’
우리 학교에서는 대학원 진학설명회인 ‘대학원 한마당’을 양 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인사캠에서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600주년 기념관 5층 조병두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자과캠에서는 다음달 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삼성학술정보관 1층 E열람실에서 열린다. 자과캠에서는 설명회에 이어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오픈 lab이 진행된다. 생명공학대학 식품생명공학분야는 상담테이블은 운영하지 않고, 오픈 lab 시간에 각 연구실 방문만 가능하다. 또한 스포츠과학대학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자과캠 수성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사회과학계열 학우들을 대상으로 전공생이 직접 학과를 설명하는 ‘전공페어’가 열렸다. 부스에 찾아온 신입생들이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있다.
멀리 나아가기 위해서는하던 일을 멈추고 잠깐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소나기 때문에 발걸음을 멈췄다.제자리에 서서 지나칠 뻔 했던 주변을 둘러보았다.그제야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새로움과 즐거움을 마주했다.소나기 덕분이다.
여론 글을 3번이나 기재하는 등 성대신문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남다른데, 현재 성대신문을 평가하자면. 성대신문은 발간되는 날에 바로 읽는다. 2년 전에는 성대신문 모니터링 요원을 했는데, 성대신문의 개선 방향 등을 쓰는 것이 주된 활동이었다. 그때와 비교하면 카드 뉴스 제작 등 긍정적인 변화가 있지만, 카드 뉴스의 글씨체 때문에 가독성이 떨어져서 읽기 힘들 때가 있다. 또한 콘텐츠가 단조로운 것이 아쉽다. 예를 들어 문화면의 경우, 아티스트의 소개나 변화하는 문화 현상 등 좀 더 다양한 소재를 다뤘으면 한다. 성대신문 기자가 된다면
볼 수는 없지만 보이기 때문에중요한 뒷모습은 내면과 많이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