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늦어 이용자 유인 부족‘커뮤니티관리위원회’ 승격 필요해우리 학교 공식 커뮤니티 ‘스꾸터’ 안드로이드 앱이 지난달 27일 출시됐다. 앱 출시로 이용자 유입이 기대되지만, 커뮤니티의 지속적 유지와 발전을 위해서는 ‘커뮤니티관리위원회’가 정식기구로 승격하고 새로운 운영진을 모집해야 하는 등 갈 길이 먼 상황이다.스꾸터는 지난해 9월 웹으로 출시된 공식 커뮤니티로, 지난 제50대 총학생회 S:with(이하 스윗)과 중앙프로그램동아리 ‘멋쟁이사자처럼’ 창립멤버로 이뤄진 개발팀이 협력해 만들어졌다. 기존에 공식 학생 커뮤니티가 존재하
제사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봄 축제로 완전히 자리잡아 2019학년도 해오름제가 지난 22일 낮 12시부터 삼성학술정보관(이하 디도) 앞 잔디밭에서 열렸다. 해오름제는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제로 제51대 자과캠 총학생회 Sparkle(회장 이동희, 이하 스파클)이 주관했다.해오름제는 제사 위주로 진행되던 행사였지만, 지난해부터 봄 축제 분위기를 띠었다. 스파클은 이 시기를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즐거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의 공존이 극대화되는 시기라고 생각해 과거ㆍ현재ㆍ미래 콘셉트의 부스를 준비했다. 과거 체험 부스에서는 전통놀이ㆍ
타대생과 함께 지원금 사용, "부인할 수 없어"타대생 활동 관련 명시 없는 회칙, 모호하단 지적도우리 학교 중앙동아리 SKKip(이하 스킵)이 타대생 모집 논란에 휩싸였다. 타대생과 본교생으로 구성된 동아리원이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의 지원금을 받아 사용했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동연 성동일(회장 이유림, 이하 성동일)은 이 같은 문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모호했던 동연 회칙의 개정을 논의할 예정이다.스킵은 현재 53명의 부원이 활동 중으로, 이번 학기에 모집한 28명은 본교생 15명과 타대생 13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기존
외국인유학생·교환학생 수강철회 하는 경우 빈번성적평가에 있어 형평성 문제도 발생우리 학교 강의 셋 중 하나 이상은 국제어강의로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화 지표를 달성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국제어강의가 한국어로 진행돼 많은 학우가 국제어강의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국제어강의가 한국어로 진행될 경우 △외국인유학생·교환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지 못하며 △성적 산출에 있어 형평성의 문제가 될 수 있고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지장이 생긴다.국제교류팀(팀장 박병주)에서는 외국인유학생·교환학생으로부터 국제어강의가 한국어로 진행되는 것에 대한 불
브라우저 및 OS 확대모바일 GLS에 신규 서비스 추가돼학우 중심의 개편, 학우들 만족해지난 21일 우리 학교 학생용 학사 시스템 서비스, GLS(Golden Lawn Square) 서비스가 새롭게 개편됐다. 정보통신처(처장 정민영·전자전기)가 진행한 이번 개편은 기존 GLS서비스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전에는 MS(마이크로소프트)의 IE(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로만 GLS 이용이 가능했다. 이는 학우들 사이에서 가장 큰 지적을 받아온 문제였다.김영현(글경제 12) 동문은 “1학년 때도 크롬 브라우저로 GLS를 사용할 수 없어
법학전문대학원과 사회과학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CAMPUS Asia 사업단에서 2019학년도 2학기 일본 나고야대학에 파견할 교환 장학생을 모집한다. CAMPUS Asia 사업은 동아시아 공통 법 형성을 향한 법적, 정치적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CAMPUS Asia 사업은 한·중·일 삼국 간 국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아시아의 대학 간 학생 교류를 증진하고 상호 이해를 도모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따라서 법학이나 사회과학 관련 전공 학생 중 동아시아 법과 정치학에 관심과 소양을 가진 학부생이나 대학원생(복수전공생 포함)이면
우리 학교 대학원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대학원 한마당’이 개최된다. 정규혁 대학원장에 따르면 “대학원 한마당은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이 학과 전공 교수와 선배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로 매 학기 1000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할 정도로 대학원 진학 정보를 상세히 알 수 있는 행사”라며 해당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대학원 진학 희망자는 대학원 한마당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 △장학금 △진로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대학원 진학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인사캠 대학원 한마당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에 600주
성균집단탐구생활 - 'B.E.S.T.' 손정은(화공 18) 회장기본 실력 보지 않아 … 관심·열정 있다면 환영스트리트댄스, 젊은 층 전유물이라는 인식 바꾸고 싶어“입학식 무대에 서려면 13개 동아리 중 5개 안에 들어야 했어요. 경쟁률 2:1이 넘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 같이 기뻐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소중한 사람을 만나 감사하고 오래도록 함께 춤추고 싶다는 ‘Beat Enjoy Scream Trend’(이하 B.E.S.T.)의 손정은(화공 18) 회장을 만났다.1998년 두 학우가 뜻을 모아 신소재공학부 소
Sportlight - 축구팀 정성천 감독춘계연맹에서 첫 우승컵 거머쥐어선수단의 집념과 집중력이 우승의 원동력우리 학교 축구팀이 지난달 27일 춘계대학연맹전(이하 춘계연맹)에서 중앙대를 꺾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11월 감독으로 부임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정성천 감독을 만나 준비부터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기까지 그 과정을 알아봤다.춘계연맹을 준비한 과정을 설명해달라.선수 은퇴 후 성인 및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꾸준히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우리 학교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됐고 모교의 축구 발전을 위해 감독
애매한 단어, 불투명한 시행 가능성 등 타협안 문제 많아지난 7일 택시ㆍ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타협안에 협의하며 카풀 사업의 새로운 갈등이 발생했다. 사회적 타협은 이끌어냈지만 카풀 업계와 개인택시 업계가 반대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또한 타협안에 소비자가 제외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카풀 논란, 어떻게 이어졌나?카풀에 대한 택시 업계의 반발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우버에서 우버 X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택시 업계는 생존권 위협을 이유로 우버를 반대했다. 2015년 3월 법원은 우버를 불법으로 판단해 국내
옛 문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도박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노력 필요호모 루덴스(Homo Ludens). ‘노는 인간’ 혹은 ‘놀이하는 인간’이라는 뜻이다. 인간의 특징으로 ‘놀이’라는 것을 꼽을 정도로 우리는 놀이에 익숙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놀이에 돈을 걸고 내기를 하기 시작했다. 거는 금액의 액수가 커지고, 불법적으로 판을 벌였던 사건들이 종종 뉴스를 장식했다. 이러한 도박은 하지 말아야 하는 금기에 불과한 것일까? 언제부터 했나요?우리나라 도박의 시초는 정확히 언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삼국사기』에 따르면, 백제
한 사람의 탈 중독 과정, 많은 사람 노력 필요도박의 규정 정립 미비해치료의 대상, 중독매일 오후 9시쯤 동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입구에서는 “랜드 가요, 랜드. 사북이요~”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국내 카지노 업장 중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이 허용되는 강원랜드로 가려는 손님을 태우는 택시 기사의 소리다. 카지노로 향하는 이들 중에는 다음 날 출근하는 직장인도 있다. 이들은 다음 날 회사에 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박중독으로 인해 3일~4일에 한 번씩 카지노를 찾는다. 중독이란, 나 자신에게 해로운 결과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의
게임과 손님 사이 가교 역할손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 큰 도움카지노 딜러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나.카지노 딜러는 게임을 운영하는 전반적인 담당자의 역할을 한다. 각 게임에 맞는 정확한 메뉴얼을 숙지하고, 그에 따라 정확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기본적인 딜러의 역할이다. 그리고 게임과 손님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다. 처음 오신 손님에게 친절하게 게임 설명을 하며 게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도 하고, 너무 장시간 게임을 하는 것 같다면 휴식을 권유하는 등 원만한 게임 진행을 위한 일을 한다.왜 카지노 딜러가 되기로 결심했나.막연하게 서비스
도박 아닌 아이들과의 나들이 장소모두 하나 되는 찰나의 순간우리나라에서는 경마가 합법적 사행산업 전체에서 총매출액 기준 약 35.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경마는 ‘한국마사회’라는 국가기관이 관리하는 사업으로, ‘한국마사회’ 이외의 다른 곳에서 주최하는 경마 경기는 모두 불법에 속한다. 현재 △서울(과천) △제주 △부산경남 총 3지점의 경마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3곳의 경마장 외에 수도권 22개소, 지방 7개소 총 29개소의 경마 중계소에서 마권 판매와 경마 중계를 하고 있다. 기자는 과천에 소재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시험·재현·반증할 수 있어야 과학·학문변천사나 연구 집단 반응도 따져야 해 김 교수, “유사과학은 보편성 없고 명확한 실험 결과도 없어”과학의 조건한때, 각각 좋은 말과 나쁜 말을 해주며 키운 양파들의 생장 결과를 비교한 영상이 SNS에 떠돌았다. 좋은 말을 해주며 키운 양파는 단단하게 잘 자란 반면 나쁜 말을 들은 양파는 무르고 잘 자라지 못했다. 이 영상에서는 말의 힘이 생물의 생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양파뿐만 아니라 물, 밥, 포도주 등 유사한 사례가 많다.하지만 이는 유사과학이다. 유사과학 또는 사이비 과학은 이론
포퍼, 반증할 수 있어야 과학적 진술쿤, 과학은 서로 다른 체계가 교체되며 발전해과학과 비과학 나누기비(非)과학과 진짜 과학을 구분하는 기준은 역사적으로 논란이었다. 20세기 철학자 칼 포퍼는 과학과 비과학을 구분하는 문제를 ‘구획 문제(demarcation problem)’라고 명명했다. 이에 대해, 과학은 경험적으로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 논리 실증주의와 과학은 반증 될 수 있어야 한다는 반증주의가 대립했다. 논쟁은 논리 실증주의가 주류 과학철학이 되면서 시작됐다. 서울대 철학과 천현득 교수는 “20세기 초 독일어권에서 활동하
어렵고 지루한 검증 과정 없어 속기 쉬워강 교수, “유사과학에 속지 않으려는 적극적 태도 필요해”유사과학은 과학이라는 포장지에 싸여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준다. 기업은 이를 마케팅에 이용해 제품을 판매하고, 언론에서 이를 보도하면서 수많은 사람에게 잘못된 상식이 전달됐다. 사람들이 유사과학을 쉽게 믿는 이유와 유사과학을 대할 때 필요한 자세를 알아보자.유사과학의 확산기업에서는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유사과학을 활용하기도 한다. 음이온 팔찌를 착용하거나 수소수를 마시면 건강해진다는 것은 유사과학을 이용한 마케팅이다. 기업은 와셋(WASE
일련의 사건들이 채색한 사회의 풍경은 암담하다. ‘버닝썬’ 사건으로 시작된 성범죄와 비리, 마약 사건 그리고 제시되고 있는 수많은 범행 정황들까지. 대중을 분노케 할 사건들로 가득했다. 사태는 점점 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바로 잡지 못한다면 결코 정의로운 사회라고 말할 수 없다"라며 "법무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이 함께 책임을 지고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은 낱낱이 규명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버닝썬 사태’를 보는 일은 슬프고 기막혔다.다만, 현재는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라’나 ‘범죄자니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
펜을 잡았을 때, 감이 잡히지 않았다. 남의 눈에 보이는 격식 있는 글을 쓴다는 게 부담스러웠다. 그 와중에 기고를 부탁한 친구를 우연히 만났다. 적당히 써서 보내면 되지 않을까 하는 농담에 그는 “어차피 남는 건 네 글이니 적당히 써도 상관없겠지”라고 답했다. 그 말이 맞다. 먼 미래에 다시금 이 글을 읽더라도 나만 떳떳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된 게 아닐까. 이 글은 누군가에겐 날카롭게 느껴질지 모른다. 그건 아무래도 좋다. 글을 읽는 당신의 경험과 가치관에 따라 스스로 판단할 자유가 있을테니. 그저 내가 그러하듯, 당신의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