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오전 11시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19학년도 전기 전체 학위수여식이 개최됐다. 전체 학위수여식은 중요 사안 발생 시 성현들에게 보고하는 성균관만의 전통적 행사인 문묘고유례로 시작됐다. 학우들 앞날의 영광을 기원하는 문묘고유례는 교무위원 및 박사 학위수여자들을 대상으로 성균관 대성전에서 실시한다. 문묘고유례단이 대성전에서 새천년홀로 돌아온 후 △개식사 △국민 의례 △내외귀빈 소개 △학위 수여 △상장 수여 △총장 식사 △이사장 치사 △총동창회장 축사 △졸업생 답사 △교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학위수여식이 진행
스파클, 학생성공장학금 통해 장학금 다원화 요청해외국인 등록금은 아쉬움 속 인상 2019학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학부·대학원 등록금 동결과 외국인 등록금 5% 차등 인상이 결정됐다. 이번 등심위는 지난 1월 3일부터 31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6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으며 △학생위원 4인(양 캠퍼스 총학생회장, 양 캠퍼스 대학원 총학생회장) △학교위원 4인(기획조정처, 예산기획팀, 총무처, 학생처) △외부전문가위원 1인 총 9인이 참여했다.1차 등심위에서는 등심위 운영 방향과 심의 일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학
7년 연속 등록금 동결, 학생 부담 고려한 결정3년 연속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인상, 지원 더 필요해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가 지난 1월 3일부터 31일까지 6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일각에서는 7년째 동결된 등록금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요인으로 등록금 인상을 예상했지만, 등심위 결과 학부·대학원 등록금이 동결됐다. 반면 외국인 유학생의 등록금은 3년째 5% 인상이 결정됐다. 본지에서는 올해로 9년째를 맞은 2019학년도 등심위에 학생위원으로 참여한 제51대 총학생회 Spakle(인사캠 회장 김예지, 자과캠 회장 이동희, 이하
분반 수 4개 늘어나며 분반 당 수강인원 40명 감소소프트웨어기초 과목에 대한 동기부여 필요하다는 목소리도신입생들의 직권배정 과목인 ‘컴퓨팅사고와 SW코딩’과 ‘문제해결과 알고리즘’의 이론수업 수강인원이 이번 학기부터 인사캠 기준으로 분반당 165명에서 125명으로 줄어든다. 분반이 지난 학기보다 4개 늘어남에 따라, 그간 과도하다고 지적된 수강인원이 40명 정도 감소하는 것이다. 학우들은 수강인원이 줄어든 상황을 환영하면서도 소프트웨어기초 과목에 대한 근본적인 동기부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우리 학교는 2015년에 SW중심대
제21대 신동렬 총장 인터뷰우리 학교 제21대 총장이자, 최초의 이공계 총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간단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가 궁금합니다.건학 621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우리 학교의 총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와 동시에 마음 한쪽에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임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대학 총장의 역할과 우리 사회가 대학에 요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책임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우리 학교가 세계 명문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리딩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수기
신경전달물질 GABA, 장내 미생물 성장인자로 드러나장내 미생물 이용한 우울증 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시해우리 학교 김기현(약학) 교수 연구팀이 신경전달물질 *GABA 생성에 관여하는 장내 미생물의 체내 존재 여부와 이들이 실제로 우울증 발병과 연관이 있음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본 연구는 ‘Bacteroides fragilis(Bacteroides)’가 장내에 있을 때만 성장하는 특정 장내 미생물 ‘KLE 1738’을 발견하고 이를 공생배양법과 활성추적분리법을 통해 주요 성장인자가 GABA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유전체 기
2019학년도 1학기 인자노선 및 자과캠 셔틀버스 운행 시간표가 변경됐고, 송내와 일산 노선이 폐지됐다. 인사캠 셔틀버스의 운행 시간표는 작년과 동일하다. 자과캠 셔틀버스 노선 폐지로 인한 회수권 환불 등에 대한 사항은 자과캠 셔틀버스 사무실(031-290-5466)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우리 학교 교육개발센터에서 성균튜터링에 참여할 20기 신입 튜터와 튜티를 모집한다. 성균튜터링은 특정 과목에서 A이상의 학점을 받은 튜터와 해당 교과목 학습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튜티들의 그룹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학기 개설 과목에 한해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며 온라인 사이트(http://bit.ly/skkututor, http://bit.ly/skkututee)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며 참여자들은 활동 이수 시 교무처장 명의의 수료증과 소정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우리 학교 영재교육원이 설립돼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인문사회’ 영재를 육성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영재교육원은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인성 함양 교육 프로그램 △창의적 문제해결력 증진 △창의적 사고 강화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STEAM 교육 △메이커 교육 △코딩을 이용한 문제해결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아동청소년학과 교수 및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영재 전문가가 교육과정을 구성하며 교육을 보조해 줄 멘토들도 모두 영재교육 전공의 석·박사 학위 과정생으로 선발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반촌사람들 - 먹거리고을 홍진선 사장 성균관 학생들과 함께한 16년"한결같은 모습으로 남길 바라"고갈비, 자과캠 학우라면 식당 이름보다 자주 들었을 법한 메뉴이자 저녁 늦게까지 학우들이 술을 마시는 이유이다. 16년 동안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온 그곳, 지난달 28일 방문한 먹거리고을은 신학기를 앞둔 학우들의 설레는 마음으로 가득 찼다. 고학번 학우부터 새내기까지 가릴 것 없이 맘 편히 찾는 먹거리고을의 이모 홍진선 사장을 만났다.홍 씨는 지금의 먹거리고을을 있게 한 일등 공신으로 ‘학생들’을 꼽았다. 장사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무렵
취up 창up - 백승진(경제 12) 동문다양한 경험, 직업선택에 도움 돼실패를 극복하고 이를 이용하는 것도 중요 백승진(경제 12) 동문은 신한은행에 막 입사하여 고객과 상담하고 창구를 마감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은행 상품을 친절히 설명하는 은행원답게 그는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취업 성공담을 상세히 말해줬다.왜 은행원을 선택했는가.은행을 일반인과 일대일로 대면하는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잘 알고 있는 지식을 남에게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은행 업무의 대부분이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는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인터뷰-최장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우리에게 익숙한 편의점 ‘(Nice to) CU’, 자동차 ‘맥스크루즈’, 음료 ‘세븐(7even)’, 영화관 ‘롯데시네마’ 등 브랜드의 전략과 네임, 디자인을 기획한 최장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와 함께 청담동의 한 카페로 향해 신문기자에서 기획자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가 말하는 ‘기획’에 대해 들어봤다.브랜드 전략, 디자인, 마케팅 등 하는 업무가 다양하다. 본인의 직업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 이하 CD)를 소개해달라.간단히 말하면, 브랜드 네임을 만들고, 디자인
안 팔려도 같이 읽었으면 하는 좋은 책을 우선 배치대학이 기능하지 못하는 부분의 대안으로 풀무질을 이용해주셨으면 지난 1월 혜화동에 있는 인문사회과학서점 풀무질이 문을 닫는다는 풍문이 들려왔다. 동네 서점이 망한다는 것에 왜 그리 호들갑인지 여러 언론이 다투어 보도했고 이는 풀무질이 단순한 동네 서점 이상의 의미가 있음을 보여줬다. 책방 풀무질과 은종복 대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인문사회과학서점과 일꾼 은종복1980년대 민주화의 분위기를 타고 서울에 많은 인문사회과학서점이 들어섰다. 편집문화실험실 장은수 대표는 이 당시 사회과
인터뷰 - 황호덕(국문)교수반대되는 논리들이 꽂힌 백가쟁명의 선반"서점은 서점 주변을 둘러싼 공동체의 것" 황호덕(국문) 교수는 학부생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책방 풀무질을 왕래하며 지냈다. 사회과학 서점이유통하던 책을 포함한 문화의 이야기를 그와 함께 따라가 봤다.황호덕(국문) 교수는 학부생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책방 풀무질을 왕래하며 지냈다. 사회과학 서점이 유통하던 책을 포함한 문화의 이야기를 그와 함께 따라가 봤다.풀무질과의 첫 만남92학번 황 교수는 신입생 환영회 때 풀무질을 알게 됐다. 선배들은 풀무질 게시판을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이다." 3·1 독립선언서 中 일부 발췌탑골 공원 팔각정에서 울려 퍼진 독립선언을 시작으로 서울 일대를 넘어 전국 각지에서 만세운동이 벌어졌다. 고종 황제의 죽음에 울분을 표출하며 유례없는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일본 경찰에 대항했다. 3ㆍ1운동은 같은 해 상해 임시정부 수립의 계기를 마련했다. 대한민국 독립과
암호화되지 않은 정보 SNI복호화 할 수 없어 내용 감청 불가능해 지난달 12일부터 정부는 음란물, 도박 등 불법 사이트 접속 차단을 강화하기 위한 ‘https 차단’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본 기사에서는 차단에 대한 기술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현재 우려되는 패킷 감청과 비교해본다정부, 규제를 발표하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 12일 “보안접속(https) 및 우회접속 방식으로 유통하는 해외 인터넷사이트에 대한 접속차단 기능을 고도화한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통신 심의 결과, 차단 결정한 895건의 불법 해외사이트부터 관
인터뷰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교수 SNI가 패킷 감청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살펴봤다. 나아가 https 차단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교수를 만나봤다. 현재 우려와 비교해 SNI 차단은 패킷 감청과 관련이 없는가.SNI 차단과 패킷 감청은 전혀 다르다. https의 경우 패킷을 암호화해서 주고받기 때문에 내용 감청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비영리기관인 위키리크스 같은 경우 내용을 알아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하지만 매우 특수한 경우에 해당된다. 우리나라에는 그만한 기술력도 없고, 감청이 불법 행
처방에 드는 많은 시간과 비용 … 환자들의 걱정은 여전해느슨한 개정안과 제한적 시행령 … 사회적 합의 필요오는 12일부터 자가 치료용에 한해 의료용 대마초가 수입돼 사용된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1970년대부터 불법으로 규정된 대마초가 처음으로 의료 목적으로 수입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나뉘고 있다. 마약을 수입한다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환자들은 의료용 대마초가 여전히 멀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의료용 대마초가 합법화된 이유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인사캠 만남 - 최태성(사학 90) 동문“한 번의 젊음, 한 번의 삶 어떻게 살 것인가?”강의 속에서 쉴 틈 없이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고민하게 만드는 별별한국사 최태성(사학 90)동문을 만났다.꿈은 명사가 아닌 동사로 표현돼야더 많은 대중에게 무료로 강의하고 싶어소년, 책의 매력에 빠지다“어린 시절,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게 됐어요.”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최 동문이 어린 시절 즐길 수 있던 것은 값싼 책뿐이었다. “친구 집에 있는 소설과 위인전 전집을 다 빌려 읽었어요. 또 매달 부모님이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