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책 축제는 출판사의 도서 판매라는 상업적 목적을 띠게 마련이다. 그러나 책의 가치 전달과 출판문화 활성화에 초점을 둔 북소리는 이러한 기존 축제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매일 새롭고 다채로운 행사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프로그램은 크게 △강연회 △공연 △전시회로 나뉘었다. △ △을 비롯한 네 개의 대형 전시가 열리는 한편, △시인 고은 △서울대 이어령 교수 등의 세계적 석학들이 진행하는 크고 작은 강연들이 진행됐고 여기에 △ △ 등의 공
5개 대학 심리학과 연합학술제는 중앙대 법학관 대강당이 꽉 차는 성황을 이뤘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기에 △심리학과 학부생은 물론 △대학원생 △타 전공 학부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았다.학술제가 있기까지는 △발표자 △진행자 △후원사의 노력이 골고루 작용했지만 그 중심에는 중앙대 심리학과 학생회가 있었다. 각 대학 심리학과의 학생회 조직이 달랐고 모든 학생회가 기획단에 참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기에 이번 학술제에서는 이들이 업무 대부분을 도맡아 했던 것. 이들은 5개 대학 학부생으로 구성된 기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것은 고유한 사상과 문화가 자신의 고유 자질을 간직한 채 하나로 어울려 무지개를 빚어내는 것이다” 34명의 교수가 집필하고 6명의 교수가 편찬 위원을 맡은 『한국철학사전』이 2년 7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지난 7월 발간됐다. 이는 한국 철학을 체계적으로 분류한 후 표제어를 선정해 설명한 것으로 한국 철학의 역사상
문과대학과 법과대학·사회과학부가 한중일 3국이 진행하는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사업단으로 선발됐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의 소속 학생들은 국비 장학금으로 중국과 일본에서 현지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최대 세 개의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캠퍼스 아시아란 동아시아 3국간 학문적 협력을 강
과제13대 경제학부 학생회 비행기의 김성웅(경제07) 학생회장이 출신 학회인 다산금융반의 학회원을 대상으로 한 언행에 논란이 일었다.직접적인 논란은 당선 2일 후였던 지난 12일 성대사랑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서 시작됐다. 익명의 글쓴이가 남긴 게시물에는 김 회장이 후보자 등록을 하기 전 다산금융반 커뮤니티에 남긴 글이 인용됐는데 인용된 내용 중 &lsquo
일상에서 옷과 건축물의 연관성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건물 역시 우리의 신체를 감싼다는 점에서 ‘거대한 옷’의 하나라고 할 수 있지 않은가? 실제로 의상학의 영역에서는 옷이 건물의 형태를 닮은 ‘건축적 패션디자인’이 존재한다.건물과 옷은 신체를 중심으로 제작된다는 공통점이 있
국내총생산 대비 우리나라의 제약 기술은 낮은 수준이다. 특히 핵산의 한 종류인 RNA는 신약 개발의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지만 특허가 부족해 기술에 접근하기가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학교 이동기 교수(화학)팀은 하버드 의대 연구팀과 새로운 RNA 구조를 개발해 국제 특허를 취득했다. 이에 이동기 교수를 만나 국내 제약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
학술정보관(이은철 교수·문정)에서는 누리집 개통 2주년을 맞아 다양한 독서 행사를 개최한다.우선 전시회 ‘21세기 첫 10년을 빛낸 책 전시’에서는 15개 언론사 기자들이 추천한 61종의 책이 전시된다. 전시는 양캠에서 열리는데 자과캠의 경우 3층 자료실에서 3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며 인사캠은 지난 27일로 전시
지난 18일, 외신에 따르면 개미가 계급에 따라 영양상태가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이제 개미에 대한 인류의 연구가 개체의 지방 축적량을 확인하는 데까지 이른 것이다. 여기에 소설이나 애니메이션 등 매체의 역할이 더해져 개미는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존재가 되고 있다. 어쩌면 인류에게 개미가 매력적인 존재임을 반증하는 현상이 아닐까?역사적으로 매우 오
앞서 설명했듯 개미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몇몇 장소를 경유해 목적지에 도달하는 가장 빠른 방법을 알아 낼 수 있다. 현재 이 원리는 여행 경로를 설정하는 데뿐만 아니라 △건설 △교통 △무선 센서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이에 본 기사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연구된 사례를 중심으로 개미 알고리즘의 적용 과정과 응용 범위를 알아보려 한다. 마르코 도리고가 만든 개미알고리즘은 다양한 방면에서 응용돼왔는데 흔히 이용되는 사례로 ‘에지검색’과 ‘택배시스템의 차량경로탐색’을 들 수 있다.에지검색 알고리즘은 영상처리에 가장 활발히 적
김성근 전 SK 감독은 지난달 5일부터 우리 학교 야구부(감독 이연수)의 인스트럭터(instructor)*로 일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난 29일, 그와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던 자과캠의 야구장을 찾았다.오후 3시경 야구장에서는 서울고교 야구부와의 연습경기가 한창이었다. 당시 이연수 야구부 감독은 경기 때문에 외출한 상태였기에 자리에 없었다. 그리고
지난 7월, 안대회 교수(한문)의 『천년 벗과의 대화』가 발간됐다. 이는 100년 전 선비부터 1000년 전 인물까지, 선인들의 문헌을 해석해 그 속에 담긴 가치관을 전달한 것으로 지난 7년간 조선일보에 격주로 연재한 내용을 기본으로 삼았다. 발간 직후 여러 주요 일간지에 소개됐으며 긍정적인 서평이 활발히 올라오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기에 안 교수를 만나
을 비롯한 ‘눈물 시리즈’, 4부작과 , 등 숱한 다큐멘터리를 기획 및 제작했고 와 을 연출했으며 최초의 여자 피디이자 데스크단. 특히 여자를 안 뽑기로 유명했던 MB
지역에 따라 환경이 다르기에 그곳에서 나는 생물 종도 다를 터. 그런데 이 생물을 이용해 이득을 취할 수 있다면? 우리 땅에서 난 것은 ‘내 것’이니 가져가려면 돈을 내라 하기도, ‘모두의 것’이라며 마음껏 공유하기도 어딘가 아쉽다. 과연 어떤 선택이 가장 적절할까?생물자원이란 △생물체 △유기체 △유전자원 등 직&
작가와의 대화 중, 한 독자가 물었다. “이 작품을 세 번이나 읽었지만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작가님께서 접근법 하나만 제시해주실 수 없을까요?” 그러자 작가는 대답했다. “그럼 네 번 읽으십시오.”대체 어떤 작품이기에 세 번을 읽어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윌리엄 포크너(William F
“유사성이 거의 없는 그의 소설들은 끊임없는 창조를 통해 소설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윌리엄 포크너의 『음향과 분노』가 노벨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될 당시의 평이다. 그런데 이중 ‘소설에 유사성이 거의 없다’는 말은 그의 작품 속 배경을 논할 때만은 어쩌면 틀렸을 수 있다. 『음향과 분노』의 배경인 가상의 마을 &ls
누구나 통일의 필요성을 논하지만 그 뒤를 잇는 화두는 ‘경제적 비용’이다. 또 통일을 위한 선결과제가 무엇이냐 물으면 ‘경제적ㆍ정치적 포용’이라고, 이제는 초등학생도 입을 모은다. 그런데 여기에 중요한 하나가 빠졌다. 통일을 말하면서 정작 통일의 주체인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없는 것이다.통일을 사회과학적 측면에서만
NASA 연구팀이 “다른 행성에서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해 탐색할 곳이 늘어났다”고 말한 것처럼 비소생명체는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의 지평을 열었다. 그런데 외계 생명체에 대한 논의에 있어 시선을 조금만 돌리면 반드시 눈에 띄는 것이 기독교 신자들의 입장이다. 극단적인 신앙의 노선을 밟는 이들은 창조론을 바탕으로 성경이 사실임을 증명
근처를 지날 때면 껑충 날아올라 다리에 떡 붙곤 하는 곤충이 있다. 등딱지 색이 어두워 땅에 가만히 있을 때엔 눈에 띄지 않다가, 날아오르면 붉은색의 화려한 날개가 도드라지는 이 곤충, 바로 꽃매미다.중국에서 들어왔다고 해서 ‘중국매미’로도 불리는 꽃매미는 매미목 꽃매미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몸길이는 약 1.5cm에 날개길이는 5cm,
경영학과 11학번 학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제도가 오는 19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다.반제도란 신입생들을 소규모의 여러 반으로 나누는 것으로서 학생이 수백 명에 달하는 대계열에서 실시된다. 학부생들은 반제도를 통해 동기들과 시간을 보내며 결속력을 높이고 소속감을 고취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 경영학부에서는 반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가 있어 이에 부응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