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타지 않는 고체 전해질을 활용해 화재 위험성 줄여가격이 낮고 더욱 안전한 소재 개발 연구 필요해지난달 11일, 서울시 강남구 기술센터에서 열린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2028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1,172억 원의 재정을 투입할 것을 밝혔다. 또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전고체 배터리 설비 및 연구 개발에 9조 원 이상을 투입하는 중이다. ‘꿈의 배터리’라고도 불리며 많은 지원을 받는 전고체 배터리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우
하이퍼루프, 미래교통수단으로 주목받아여러가지 난관 속에서 향후 전망은지난 2월 26일, 네덜란드 회사 하르트 하이퍼루프가 유럽에서 가장 긴 하이퍼루프 테스트 트랙을 개통했다. 하이퍼루프는 음속에 가까운 시속 1,000km 이상으로 달려 서울시와 부산시를 20분 거리로 이을 수 있는 ‘꿈의 열차’라고 불린다. 유럽뿐 아니라 세계 각국이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하는 하이퍼루프에 대해 알아보자. 음속에 도전하는 하이퍼루프대중화된 육상 교통수단 중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철도 위를 달리는 고속철도다. 우리나라의 KTX나 일본의 신칸센 등 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소리로 소리를 차단해사고의 위험, 기술적 한계 등 극복해야 할 점도 많아집 밖을 나서며 이어폰을 꽂자 한순간에 주변이 조용해진다.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된 이어폰 덕분이다. 우리는 최근 주변 소음을 차단한다는 편리함 때문에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된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어떻게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는 것일까?노이즈 캔슬링이란노이즈 캔슬링이란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음을 차단하는 기술을 말한다. 최근 노이즈 캔슬링은 이어폰이나 헤드셋에 적용돼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된
실시간으로 특정 소리를 추출하는 데 성공해추출할 수 있는 소리의 종류에는 한계가 있어주변의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을 넘어 원하는 소리만 듣고 원치 않는 소음을 골라서 차단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를 실현하는 기술이 바로 시맨틱 히어링이다. 시맨틱 히어링이란 무엇이고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알아보자. 사용자가 원하는 소리만 들려주는 시맨틱 히어링 기술지난해 10월 워싱턴대 연구팀이 시맨틱 히어링 기술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시맨틱 히어링은 의미를 뜻하는 시맨틱(semantic)과 듣는다는 의미의 히어링(hearing)이 합쳐
고생물의 모습과 생활 습관까지 알 수 있는 화석관련 연구를 위한 환경이 뒷받침돼야1824년 최초로 발견된 화석인 메갈로사우루스의 화석이 영국에서 발굴된 후 200년이 지난 지금, 화석 연구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발자국 화석산지를 보유해 관련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가 살아본 적 없는 수억만 년 전의 과거를 알 수 있는 것은 모두 화석 덕분이다. 과거에서 현재로 보낸 편지인 화석, 그 안에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화석은 어떻게 만들어질까화석은 자연적으로 생긴 과거 생물의 유해나 흔적이 남은 것으로,
고생물에 대한 대중의 인식 좌우하는 복원복원 기술 발전에 따라 피부색 등 다양한 요소 복원 가능해날카로운 이빨에 두꺼운 뒷다리로 초식 동물을 사냥하러 다니는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를 상상하면 대부분 이런 무서운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우리가 수억만 년전 살았던 공룡의 모습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여러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고생물의 외형 복원도 덕분이다.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다양한 고생물 복원 기술과 이를 통한 연구 효과를 살펴보자.3D 모델링을 통한 고생물 복원고생물들은 유해나 자신의 흔적을 화석으로 남기는데 그
인공신경망을 통해 인간의 뇌 구조 모사해국내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정부 지원 필요지난 1월 15일, 우리 학교 자과캠 반도체관에서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 상품인 반도체를 지원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은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며 지난해 12월에는 약 110억 달러 수익이라는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발전하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는 지금,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 서비스에 활
당뇨병의 핵심, 인슐린20~30대 역시 당뇨병에서 안전하지 않아대한당뇨병학회가 공개한 『팩트 시트 2022 확장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약 605만 명으로 성인 6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대 당뇨병 환자 수는 2016년 대비 2020년에 47% 증가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찾아올 수 있는 당뇨병에 대해 알아보자.인슐린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당뇨병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GLP-1 호르몬 계열 신약의 등장가격 인하와 안전성 검증이 선행돼야△메르세데스-벤츠 △아스트라제네카 △LVMH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을 제치고 유럽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는 기업은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다. 이는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빅토자와 이를 활용해 개발한 비만 치료제 삭센다, 위고비 덕분인데 이들은 모두 GLP-1을 활용한 약들이다. 대체 GLP-1이 무엇이길래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을까?당뇨병에 걸리면 어떤 약을 처방할까당뇨병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거나 기능이 저하돼 고혈당 상
항생제 내성의 원인은 항생제 오남용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국가 지원이 필요해누구나 한 번쯤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과거 항생제는 세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줄이고 인간의 평균 수명을 늘리며 ‘마법의 약물’이라고도 불렸다. 그러나 최근에는 내성에 대한 걱정으로 항생제 복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항생제 복용을 꺼려야 할 만큼 항생제 내성이 위협적일까? 항생제 내성이 생기는 원리와 올바른 복용법에 대해 알아보자.항생제, 전 세계를 위기에 빠뜨리다우리 몸 곳곳에는 수백조 개에 달하는 세균이 존재하며
번역, 교육, 금융 등 일상 속에 스며든 OCRAI와 결합해 인식 범위 높여가해외에서 모르는 외국어로 쓰인 간판을 봤을 때 번역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진만 찍으면 바로 번역된 내용으로 바꿔 볼 수 있다. 사진의 글자를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광학문자인식(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이하 OCR) 덕분이다. OCR은 이미 우리의 생활 곳곳에 숨어있다. 사람의 글씨까지도 인식할 수 있는 OCR, 그 원리는 무엇일까?일상에 닿아있는 OCR 정보화 사회에서 문서를 디지털화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종이 문서
국내 고문헌 수 대비 한글 번역본 디지털화 2% 미만AI-OCR로 고문헌의 빠른 디지털화 가능해교육부 산하 기관인 한국고전번역원은 1994년부터 국내 최대 분량의 사료 『승정원일기』를 번역해 왔으나 그 양이 매우 방대해 2062년에 이르러서야 완역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2018년 번역 과정에 AI를 도입하며 완역 시점이 30년 이상 앞당겨졌다. 『승정원일기』의 원활한 번역을 위해서는 고문헌의 디지털화가 뒷받침돼야만 한다. AI와 결합한 광학문자인식(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이하 OCR)은 고문헌의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수요가 증가한 영양제영양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섭취하는 습관 필요해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열심히 챙겨 먹는 것도 좋지만 영양제를 바로 알고 먹는 것이 필요하다. 체력 보충을 이유로 습관처럼 먹고 있었던 영양제, 올바르게 섭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영양제, 어떻게 섭취하고 계신가요?지난해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대회 발표집에 실린 성인 영양제 섭취 실태 파악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00명 중 91.2%가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R&D 예산 삭감으로 연구의 지속성과 인건비 문제 심각해비효율이 발생한 원인을 파악해 효율적인 예산 편성 이뤄져야지난 8월 22일, 정부가 2024년 R&D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R&D 예산 삭감은 1991년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매우 드문 일이기에 이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R&D가 무엇인지, R&D 예산 삭감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알아보자.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의 기반이 된 R&D 투자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2021년 발표한 ‘2021 국가별 국방과학기술 수준 조사서’에 따르면 우
인터뷰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차세대반도체연구소 김형준 연구소장R&D 예산 삭감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연구 지속해야국가 경쟁력 잃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의 선제적인 투자 필요해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의 핵심이 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운영 재원을 정부 출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R&D 예산을 삭감할 경우 크게 타격을 입을 곳이라 예측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KIST)의 차세대반도체연구소 김형준 소장을 만나 현장의
지역정보화로 지역의 다양한 분야 분석 이뤄져지역의 주체성을 살리기 위한 방안 필요해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의 모든 정보가 저장되고 분석되는 것을 상상해본 적 있는가?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재, 이는 미래의 일이 아니다. 지역정보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정보화란 무엇이고 우리의 삶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자.지역정보화는 무엇인가지역정보화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 업무를 추진하고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시스템을 정보화하는 것을 말한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새올 지방행정정보시스템’이
흡수·방출하는 빛의 파장대를 조절해 양자점의 색 변환 가능해소자의 안정성 유지 및 친환경 소재 사용 등 과제 남아있어지난달 4일, 2023년 노벨 화학상의 주인공이 발표됐다. 나노 기술의 근간이 된 ‘양자점’을 발견하고 발전시킨 3명의 과학자 알렉세이 에키모프, 루이스 브루스, 모운지 바웬디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양자점이 무엇이길래 노벨 화학상의 영광을 가져다줄 수 있었을까? 나노 기술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양자점에 대해 알아보자.2023년 노벨 화학상의 주인공, 양자점양자점은 나노미터(이하 nm) 수준의 초미세 반도체 입자를 말
100%에 가까운 색 재현율이 강점QD-LED 개발과 불량 없는 양자점의 대량 생산 이뤄져야지금 우리는 IT 기기, 가전제품은 물론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기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점점 더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제공해 사용자들에게 생생함을 선물한다. 나아가 자연 그대로의 색을 재현하는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양자점의 발전으로 우리는 그 목표에 가까워졌다. 양자점 디스플레이를 파헤쳐 보자.디스플레이와 양자점의 결합2015년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양자점을 도입한 디스플레
외부 유해 물질을 막고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는 각질층때를 밀거나 뜨거운 물에 오래 있는 생활 습관 지양해야세안 후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든 적 있는가? 이는 건조해진 피부가 당신에게 보내는 신호다. 성큼 다가온 쌀쌀한 날씨는 우리의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해 다양한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사람들은 스킨과 로션 등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는 기초화장품을 찾는다. 건조한 피부는 어떤 원리로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며 기초화장품은 어떻게 피부에 도움이 될까?최전방에서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 피부는 신체와 외부 환경의 경계를 담당한다
다양한 사회이론으로 스포츠를 파악실생활에 밀접한 연구로 스포츠사회학 발전 가능해지난 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 아시안게임에 열광하는 국민들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스포츠는 우리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이런 스포츠를 사회현상으로 바라보고 연구하는 학문이 있다. 바로 스포츠사회학이다. 사회과학적 연구를 통해 스포츠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이끄는 스포츠사회학을 알아보자.스포츠와 사회 간 관계를 규명하는 스포츠사회학스포츠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개인이나 단체가 운동 능력을 겨루거나 관람하는 형태로 참여하는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