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극장 등 연극 접근성 높이기 위해 노력대학로 활성화 위해 공공 지원 확대 필요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집합이 금지되고 공연이 전부 취소되면서 작년 말부터 계속 힘들었죠. 특히 지난 8월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준비하던 연극을 끝내 관객 없이 지인들만 초청해 공연했어요.”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에 위치한 아마추어 극단 좋은사람들의 김동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어려움을 이와 같이 털어놨다. 연극의 메카였던 대학로는 2004년 문화지구로 지정된 이후 임대료가 치솟으면서
인터뷰 - 김혜라· 심진혁 배우방역 여전히 철저하지만, 관객들 조금씩 늘어나지친 마음 치유하는 작품 됐으면 청춘들의 꿈과 사랑이 담겨있는 연극의 중심지, 대학로. 연극은 우리에게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생생한 연기를 선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이러한 연극의 거리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었지만 한산해졌던 거리가 천천히 활기를 되찾는 지금까지,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이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10년째 대학로를 지키는 연극 에서 남정은 역을 맡은 김혜라 배우, 이
기술력과 함께 발전한 다큐멘터리 장르정보 과부화 시대에 각광받는 진실성의 가치 우리는 농담에 진지하게 반응하는 사람에게 흔히 ‘농담을 다큐로 받는다’고 말하곤 한다. 다큐멘터리는 재미없고 지루한 장르라는 인식이 드러나는 표현이다. 그러나 다큐멘터리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전하며 목소리를 내왔다. 오늘날 다큐멘터리가 맞이한 기술적 변화와 다큐멘터리가 사회에 전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다큐멘터리는 투명한 진실을 담을 수 있을까다큐멘터리란 실제 사건을 사실적으로 담은 기록물을 말한다.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미국의 탐험가 로버트
영화 속 노래 'Tonight The Streets Are Ours'이름도 얼굴도 알려지지 않은 거리미술가 ‘뱅크시’. 지난 8월 20일부터 시작돼 내년 2월 6일까지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진행되는 전시회 ‘아트 오브 뱅크시’ 현장에는 그의 *그래피티 작품을 보려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뱅크시는 자신의 작품이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데 동의한 적이 없다며 전시회를 ‘가짜(Fake)’라고 표현했는데요. 따라서 이번 전시가 ‘아트 오브 뱅크시’라 불리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디지털 아트부터희귀한 게임 아이템까지 자산화블록체인에 저장된고유 식별값이 핵심‘무야호! 그만큼 신나시는 거지~’ 지난해 말, 2010년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클립영상이 화제로 떠오르면서 ‘무야호’ *밈(meme)이 큰 인기를 끌었다. 만약 무야호 밈 영상을 살 수 있다면 어떨까? 지난 4일 MBC의 NFT 전용 플랫폼 ‘아카이브 BY MBC’는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은 ‘무한도전’의 무야호 밈 영상을 NFT로 발매해 경매에 올렸다. NFT화된 무야호 밈 영상은 기존 유튜브 영상처럼 화질이 훼손되거나 삭제될 위
【인터뷰 -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이장우 겸임교수】 초기 시장이므로 NFT 가치에 의문 존재NFT 본질과 실질 가치 실현 위한 노력 필요소유는 일반적으로 형체가 있는 사물을 가질 때 쓰는 말이다. 그렇기에 디지털 콘텐츠를 소유할 수 있다는 NFT의 실질 가치는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 이에 『당신의 지갑을 채울 디지털 화폐가 뜬다』의 저자이자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문가인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이장우 겸임교수를 만나 NFT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디지털 소유권을 보증해주는 NFT는 실질적인 가치가 있는가.NFT 자산은 크게 두
인터뷰- 허교범 작가교훈보단 경험을 선물하는 책 쓰기 위해 노력어렵지 않고 대중적인 이야기로 많은 독자 만나고파 “어린이들을 하찮은 존재로 취급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제 책에선 어린이들만의 힘으로 사건을 해결해내는 세계를 그리고 싶었어요.” 허교범 작가는 2013년 비룡소에서 주관한 아동문학 공모전 ‘스토리킹’에서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로 1위를 수상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어른 심사위원단이 매긴 순위를 어린이 심사위원단이 전복시킨 이례적인 수상이었다. 이후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는 총 12편의 도서로 연재되는 내내 베스트셀
탐정물, 민주주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직접 탐정 돼보는 체험 문화도 등장 “범인은 이 안에 있어!”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하며 범인을 찾아내는 명탐정을 꿈꿔본 적 있는가? 지난해 8월 탐정업이 합법화되면서 사람들은 셜록 홈즈와 같은 탐정들의 등장을 기대했다. ‘오귀스트 뒤팽’, ‘에르퀼 푸아로’ 등의 고전적인 캐릭터들을 거쳐 ‘김전일’, ‘코난’, ‘L’과 같은 현대의 캐릭터까지, 탐정 캐릭터는 성격을 달리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문화적 상징으로서 탐정이 지닌 면모를 살펴보자.탐정 캐릭터의 전신, 뒤팽과 홈즈최초의 탐정 캐릭터는 1
추가 비용 없이 시청자 끌어모으는 방송사의 클립영상스낵컬처 활용한 광고, 소비자의 참여와 확산 이끌어낼 수 있어우리 학교 채민정(문정 20) 학우에게는 특별한 ‘밥 친구’가 있다. 바로 SBS 예능 ‘런닝맨’의 유튜브 *클립영상이다. 채 학우는 “보통 혼자 밥을 먹을 때 방송사에서 올려주는 클립영상을 시청한다”며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가장 재미있는 핵심 부분만 짧게 편집된 클립영상은 지루하지 않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처럼 웹툰이나 웹소설, 클립영상 등의 스낵컬처 콘텐츠는 우리 일상과 떼놓을 수 없는 친구로 자리 잡았다
인터뷰 - 픽고 이민지 PD 10대, 20대가 공감하는 일상 소재의 웹드라마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포용하는 대화의 장 되고파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픽고(PICKGO)’가 ‘MBC D.크리에이티브센터’와 공동으로 제작한 웹드라마 ‘빽투팔’은 2008년의 싸이월드 감성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픽고는 ‘빽투팔’처럼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웹드라마를 제작해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픽고의 이민지 PD와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픽고에 대해 소개해
원천 콘텐츠 활용하는 IP 사업 성장세스낵컬처, IP 활용 플랫폼으로서 두각 드러내한 번만 쓰긴 아쉽다, 원천 콘텐츠로서의 스낵컬처‘구르미 그린 달빛’, , ‘스위트홈’, ‘D.P.’ 등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2차 저작물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이하 IP)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며 원천 콘텐츠로서의 IP 확보가 문화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IP 활용 방식의 대표적인 예로는 ‘OSMU’와 ‘트랜스 미디어’가 있다. OSMU는 원 소스 멀티유스(
인터뷰 - 크랩 박소현 PD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수 있는 뉴미디어 채널쉽고 재미있는 뉴스 만들기 위해 노력해대한민국 대표 공영미디어 KBS에는 독특한 실험실이 하나 있다. 바로 KBS 뉴미디어 채널 ‘크랩(KLAB)’이다. 20대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돼 젊고 쾌활한 뉴미디어팀 크랩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2017년부터 꾸준히 시사 이슈를 전달하고 있다.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는 크랩의 연구자 박소현 PD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크랩에 대해 설명해달라.크랩은 KBS의 디지털뉴스제작부에서 만든 뉴미디어 채널로 △시사 △인권 △환경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