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퇴계인문관(이하 인문관) 외벽에 위치한 게시판이 유학·문과대학 행정실(이하 행정실) 측에 의해 전면 철거됐다. 이 과정에서 행정실이 해당 단과대 학생회와의 협의 없이 철거를 진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학생 사회의 반발이 일고 있다. 채희철 유학·문과대학 행정실장은 “인문관 게시판 관리에 대한 책임은 행정실에 있다”며 “외벽 게시판이 관리 없이 방치돼 환경미화 차원에서 철거했다”고 전했다. 채 실장은 추가적으로 △교내에 이미 대자보를 게시할 공간이 충분하다는 점 △애초에 외벽 게시판의 용도가 학사공지의 수단이었다는 점 △
본지가 지난달 26일 신문 발행 정상화를 선언한 후 우여곡절 끝에 제1553호를 발간했다.지난달 26일 기자단과 주간은 △본지 1면에 주간 사과문 게재 △이번 학기 내 주간 사퇴 △성대언론사규정 개정 △부참사 이상의 행정간사 임명 △총장과의 면담 진행할 것을 약속했으며 서명이 들어간 합의문을 작성했다. 기자단은 이를 바탕으로 신문 발행 정상화를 결정했으며 즉시 제1553호 발간 작업에 돌입했다. 또한 정상화 결정 및 합의문 내용을 대자보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독자들에게 알렸다.그러나 기자단과 주간의 합의문은 지난달 29일 신문방
지난달 27일 수요일 이재홍(한교11) 사범대 전 회장(이하 이 전 회장)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총학생회 중앙선거관리위원직(이하 중선관위직) 사퇴문이 학내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가 △지나친 금권선거 △투표율 상승을 위한 지나친 학교 본부의 개입 △오차율을 줄이기 위한 학교 측의 부정 선거 제안을 사퇴 이유로 들어서다. 이 전 회장은 “중선관위원으로서 책임을 끝까지 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학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선거에 학교가 개입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학우들에게 알릴 의무가 있다고 판단해 용기를 냈다”라는 입장을
이번 제46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에서 처음으로 공동선거 방식이 도입됐으나 진행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다수 드러났다.공동선거는 지난해 9월 22일 실시된 자과캠 전학대회에서 관련 안건이 의결된 데 기반을 뒀다. 당시 해당 안건을 발의한 채명훈(전자전기05) 제15대 정보통신대 회장은 공동선거 시행 시 △투표소가 한 곳에 설치돼 투표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총학과 단과대(이하 단대) 선거 일정이 각각 달라 야기될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고 △과도한 선거 기념품 제공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인사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제46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에서 성대가온 선거운동본부(이하 성대가온)가 당선됐다. 단선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는 과반인 52.8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달 28일 자과캠 의학관 대강당에서 개표가 이뤄질 수 있었다. 총 투표수 8840표 중 6084표의 찬성표를 얻은 성대가온은 찬성률 68.82%로 당선됐다.이번 선거는 인사캠 46.78%, 자과캠 60.01%의 투표율을 기록해 자과캠의 참여도가 더 높았다. 찬성률은 인사캠 72.57%, 자과캠 65.34%로 인사캠의 지지율이
김민석 인사캠 총학생회장지금껏 총학생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 노력했으나 개인적인 일을 포기해야 해 힘든 부분도 많았다. 1년간 진행한 사업은 많았는데, 학우들이 원하던 사업이었는지 학우들의 평가를 겸허히 기다리겠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이행된 모든 공약들은 후대 총학이 계승해 발전시켜 나갈 가능성이 많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뭐든지 처음이 힘든 법인데, 성균체크카드나 셔틀버스 교통카드 사업 등의 경우 첫 돌을 깔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고 본다. 대동제의 경우 참 아쉬움이 남는다. 큰 규모로 진행했으나, 방법 측면에서 학우들에
양 캠 총학은 소통 부문 공약으로 △게릴라이벤트 진행 △그린우체통 설치 △양 캠 통합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 △학생모니터위원 운영을 내건 바 있다. 양 캠 총학이 내걸었던 게릴라이벤트 실시 공약은 이행됐다. 인사캠에서 진행된 게릴라이벤트로는 ‘솔로들을 위한 연극 티켓 이벤트’, ‘커플들을 위한 콘서트 티켓 이벤트’ 등이 있었다. 한편 자과캠에선 ‘총학생회장과 하는 닭싸움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양 캠 총학은 이를 통해 영화 티켓, 치킨 등 다양한 경품들을 제공했으며 많은 학우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그린우체통 공약에 대해서 양 캠 총학
지난달 대부분의 양 캠 단과대 및 특별자치기구에서 학생대표 선출이 이뤄졌다. 선거는 아직 투표가 이뤄지지 않은 △문과대 △유학대 △의과대를 제외한 총 19개의 단과대 및 자치기구에서 진행됐다. 정보통신대의 경우 지난달 26일부터 총 3일간 투표가 이뤄졌지만 투표율은 38.25%에 그쳤다. 이에 29일까지 연장 투표가 실시됐지만, 투표율은 여전히 50%를 넘지 못한 상태다. 재투표 여부는 향후 선거관리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사범대 역시 지난달 27일 개표를 마쳤다. 그러나 투표율이 48%에 그쳐 오는 화요일과 수요일에
양 캠 총학은 공통 공약으로 △무료 간식 배부 △성균체크카드 발급 △셔틀버스 동전 반환기 및 동전 교환기 설치 △타행 ATM 기기 설치 △학식데이 반값 식사를 내세웠다. 양 캠의 공통 공약인 시험기간 반값 식사와 무료 간식은 1학기에 정상적으로 시행됐다. 이번 학기에 인사캠에서는 지난 10월 10일 프링글스와 두유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 자과캠은 학생회관 앞에서 목삼겹 구이를 간식으로 배부하기도 했다. 성균체크카드는 발급 시기가 5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포함하는 과정에서 시기가 늦춰졌고 성균체크카드만의 차별화된
제46대 총학생회 선거를 준비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이현재(이하 이):칭찬보다는 질타를 많이 받았다. 많지 않은 선본원들과 선거 운동을 하다 보니 유세 활동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학우들에게 인사를 드리지 못해 아쉽다. 다음 학기에는 집행부원을 충원해 본격적으로 총학생회를 꾸릴 예정이다.이번에 ‘금권선거’ 논란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이:투표율을 높이려는 학교의 방식에 대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군고구마를 나눠주는 것을 보고 처음에 매우 놀랐다. 말리고도 싶었지만, 후보의 입장이라 어
제46대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어떠한가?이영준(이하 이): 선거 준비가 예상보다 힘들었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어 소감을 말할 수 있게 됐다. 선본 시절 강조했듯이, 학우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랑하고 싶은 학교, 공부하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전주은(이하 전): 선거 운동을 하면서 부후보로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어떤 부분에 보다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도 배웠다. 이 경험을 기반으로 삼아 부총학생회장의 역할을 잘 수행해야겠다
양 캠 총학은 교육 분야에서 ‘수강신청 1, 2학기 분리 신청 적극 건의’ 사안과 ‘복학예정자 계절학기 수강권 확보’ 사안에 대해 학교 측과 주된 논의를 진행했다.지난 겨울방학 때 양 캠 재학생 4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현재의 1, 2학기 통합 수강신청 시스템에 대해 74%의 학우들이 불만족 의사를 나타냈다. 이를 반영한 결과, 수강신청 1, 2학기 분리는 내년 1학기부터 부분적으로 성사될 전망이다. 그러나 1학기는 겨울, 2학기는 여름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분리가 이뤄지지는 않는다. 대신 겨울방학 중에 1, 2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