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암호화폐 만들기암호화폐는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나아가 암호화폐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비트코인은 오픈소스, 즉 공개적으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정해 자유롭게 수정 및 배포가 가능한 코드로 이루어져 있다. 비트코인을 시초로 여러 암호화폐들이 등장해 이제는 개인도 화폐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관련 지식이 전무하다시피 한 기자가 암호화폐 만들기에 도전해봤다.암호화폐를 만들기 위해서는 만반의 준비를 해야 했다. 기자는 ‘컴퓨팅사고와 SW코딩’을 수강한 게 전부인 코딩 문외한이었기 때문이다. 자료 조사를 하면서 처음 마주하는
파생상품의 변동성 결정이 금융공학의 핵심금융‘공학’에서 기술 맹신은 금물 최근 주식 열풍은 사람들의 관심을 금융의 다른 분야로까지 확장시켰다. 멀게만 느껴졌던 금융시장의 진입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파생상품은 많은 사람이 이미 매매하는 주식 등을 기초로 만드는 금융상품으로, 금융시장을 복잡하게 만드는 주된 요소다. 파생상품은 사람들에게 큰 수익성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의 원인으로 언급될 만큼 위험성도 크다. 금융시장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파생상품과 금융공학에 관해 알아보자.볶음우동으로 알아보는 파생상품파생상품은
기자가 읽은 책 - 비브릭 권용진 이사 인공지능이 퀀트를 대체하기에는 한계 존재충분한 진로 고민 후 퀀트라는 직업을 갖길금융공학의 발전과 함께 생겨난 직업, 퀀트는 어떤 직업일까? 퀀트는 다른 직업처럼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수 있을까? 퀀트로서 본인의 경험과 퀀트 알고리즘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 『인공지능 투자가 퀀트』의 저자 비브릭 권용진 이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퀀트 알고리즘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원리는 어떻게 되나.알고리즘의 시장 분석 원리는 너무 많기 때문에 다 소개하기 어렵지만, 간단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주식이나 기업에
도심 운용에 적합한 드론 택시,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해기술적 안정성 보장과 항공 시스템 구축이 우선돼야“택시!” 늦잠을 자서 지각할 위기에 처한 성균이는 택시를 잡는다. 그는 지각은 면했다며 한시름 놨지만, 교통체증 때문에 결국 늦어버렸다. “날아서 학교까지 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성균이의 뇌리를 스친 상상은 오늘날 현실화되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드론 택시는 여의도 한강공원 상공을 7분간 두 바퀴나 비행했고, 정부는 2025년에는 이를 상용화하겠다며 로드맵을 확정했다. 드론 택시, 어디까지 왔을까.지상 도로가 막히면 하
인터뷰 - 도심 항공 모빌리티 핵심기구 개발센터 신상준 센터장핵심 기술 및 연관 기술까지 연구 중인 개발센터국내 UAM의 상용화 속도는 느리나 발전 방향은 정확해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이하 UAM)가 현실화되려면 그에 걸맞은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 이에 도심 항공 모빌리티 핵심기술 개발 센터(이하 개발센터)는 UAM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등장했다. UAM과 관련된 최신 연구 분석 및 기초 예비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본 센터의 신상준 센터장과 현재 우리나라의 UAM 및 드론 택시의 현주소를
도시를 이루는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열섬 현상의 주범쿨루프와 바람길로 도시를 시원하게지난 7월 23일,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양궁 선수 스베틀라나 곰보에바가 도쿄의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실신했다. 나흘 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올해 여름 도쿄의 기온과 유사했던 2019년 8월 17일 도쿄 일대의 지표면 온도 사진을 공개했다. 도쿄 중심부가 주변 지역보다 온도가 확연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도시가 주변 지역보다 더 더워지는 현상을 ‘열섬 현상’이라고 한다.도시 속 동떨어진 열의 섬열
인터뷰 - 폭염연구센터 이명인 센터장최소 10일 전에 폭염 예측해야 적절한 대처 가능더 정확하고 빠른 수치예보모델 개발해야한여름이 되면 폭염을 알리는 안전 안내 문자가 일상이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C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5°C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발령된다. 그렇다면 폭염이 언제 올지, 또 얼마나 지속될지는 어떻게 아는 것일까? 폭염연구센터 이명인 센터장에게 폭염 예측과 관련 기술의 전망을 들어봤다.폭염
대학을 교육과 연구라는 두 요소로 나눌 때 ‘학부연구생’은 이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학부연구생이란 학업과 연구를 병행하는 학부생을 말한다. 우리 학교는 학부생의 연구 수행 시간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개별연구학점제 △우수학부생연구학점제 △팀연구학점제를 마련하고, 정부 부서나 여러 재단 아래 운영되는 S-HERO, URP 등과 같은 각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는 책상 위에서의 공부와 현장에서의 적용을 동시에 경험하는 기회다. 학부연구를 경험한 학부생, 학부연구생과 함께 연구한 산업체, 우리 학교에서 학부연구생으로
자연계에 없는 성질을 가진 메타물질기술적 한계 극복해 미래로세탁 후에도 형태가 보존되는 속옷과 한여름 스키장에 쌓여있는 인공 눈. 전혀 다른 물질처럼 보이지만 모두 인류가 새롭게 제조한 소재인 ‘신소재’라는 울타리 안에 있다. 인류는 신소재를 만나 하루하루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신소재를 넘어서 자연에서 볼 수 없는 특성을 가진, 그야말로 신의 영역에 들어가야 할 물질들이 생겨나고 있다. 신(新)소재를 넘어선 신(神)소재, 메타물질에 대해 알아보자. 그것이 알고 싶다, 메타물질메타물질은 신소재 중에서도 자연에서 찾아
연구 Inside- 우리 학교 신소재공학과 김미소 교수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에 메타물질 적용해 효율 늘린다앞으로 상용화된 모습이 기대돼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무수한 에너지를 만들고, 또 버리고 있다. 타자치는 손가락에서도 에너지가 나온다. 이렇게 버려지는 에너지를 모아 활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메타물질을 활용해 이러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모으는 것을 구현해낸 연구가 있다. 우리 학교 신소재공학과 김미소 교수로부터 그가 박사 시절 서울대 윤병동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메타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연구에 대해 들었다. 에너지 하베스팅
과제 마감일을 지키지 못하거나 들어야 할 온라인 강의가 밀려 곤란했던 경험이 있는가?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는 행위는 일상적으로 일어나지만, 이것이 만성적 미루기 습관으로 이어지면 생활과 업무 전반에 있어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미루기는 왜 일어나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어떤 과제나 활동을 불필요하고 비합리적인 수준으로 미룰 때 우리는 이것을 지연 행동이라 부른다. 미루기 습관을 30년간 연구해온 임상심리학자 윌리엄 너스의 저서 『심리학, 미루는 습관을 바꾸다』에 따르면 대학생의 약 60%가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하기
빛은 통신과 산업 분야를 걸쳐 일상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따. 빛은 인류에게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지만, 우리는 아직 빛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인류의 숙원인 ‘빛의 제어’는 이루어질 수 있을까. 그 가능성을 넓혀준 비선형 광학 연구를 살펴보자.지난해 12월, POSTECH 화학과 류순민 교수의 연구팀은 비선형 광학 현상 규명을 통해 ‘빛의 제어’의 지평을 넓혔다. 비선형 광학은 물질과 빛 사이에서 일어나는 비선형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로, 비선형 현상이란 입력에 있어 뒤따르는 응답이 선형이 아닌 현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