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벌써 3주째 이곳 저곳의 선거 일정이 공개되고, 1년을 책임질 학생대표들이 선출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학생대표, 총학생회(이하:총학)가 바로 지난주 당선이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모든 성균인의 예상과는 달리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자정부터 시작된 개표는 무수히 많은 의문만을 남긴 채 중지됐다. (이는 11월 27일에 쓰였음을 밝힌다.
지난 목요일 살 떨리는 수능시험이 끝났다. 누군가는 화려한 성적으로 좋은 대학에 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을 테고, 또 다른 누군가는 지금까지도 충격과 걱정에 사로잡혀 있을 것이다. 대학생 된다는 것이 참, 어렵다. 대학생이 되기 위한 관문을 진즉 지나치고 현 대학생인 우리는 그토록 바라던 모습 그대로인가. 대학생인 우린 대학생 신분을 유지하기 어렵다. 학기마
지난 11월 11일,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상술인 줄 뻔히 알면서도 이상하게 막대 과자에 눈이 가며 뭔가 먹어야만 할 것 같은 그리고 받아야만 할 것 같은 그런 날 말이다. 신문사 친구 한 명과 학교 정문 앞 식당을 찾아가는데 여기저기 막대 과자를 든 이들이 얼마나 많던지...... 알 수 없게 필자 자신이 작아지는 것을 느껴졌기 때문일까. 우린 서로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