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양간지풍이 동해안 대형산불 일으켜산림 지키는 산불위험예보시스템과 산불확산예측시스템 지난 4월에 발생한 안동 산불과 지난달 발생한 고성 산불은 우리 사회에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안동·고성 산불 외에도 산림청의 ‘2019년 산불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440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여의도 면적에 해당하는 산림 857ha(헥타르, 1만m2)가 매년 불타 사라졌다. 우리의 강산을 위협하는 산불,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다양한 요소와 연관된 산불학의 세계산불학은 생태계에 극단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터뷰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육성복원연구과 강원석 박사용도와 환경을 고려하는 산불피해지 복구계획“복원의 성공과 실패 기준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불꽃이 져도 흔적은 남는다. 산불피해지의 토양이 회복하기까지는 1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산불피해지 복구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을까.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 산림육성복원연구과 강원석 박사에게 산불피해지 복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봤다.산불피해지 복구 방법을 선택하는 과정을 설명해달라.산불이 완전히 진화되면 피해조사를 해 복구계획을 수립한다. 산불피해지 복구는 크
CAPM 통해 주식의 기대수익률 구할 수 있어“현재 주식시장은 변동성 심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공포로 외국인 주식 시장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자 소위 ‘개미’라 불리는 개인 투자자가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났다. 이는 외국인들과 상반된 개미 투자자들의 투자를 보고 동학농민운동에 빗대어 등장한 신조어이다.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주식 투자와 관련된 글이 하루에 수십 건씩 올라오고 있다. 많은 사람의 관심이 주식에 집중된 지금 주식시장의
기자가 읽은 책 - 『한 권으로 끝내는 테마주 투자』뉴스와 일상, 주식과 연결 짓기“목표를 정해놓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 주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진 지금, 주식 투자를 시작해보고 싶지만 아는 것이 없어 엄두를 못 내는 대학생 A 씨. 잘못 투자했다가 아르바이트로 열심히 모은 돈을 허무하게 잃을까 두렵기만 하다. 주식 투자의 불패를 꿈꾸는 A 씨를 위한 책, 『한 권으로 끝내는 테마주 투자』저자인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 박민수 차장을 만나 봤다.주식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주식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개설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하는 바이오플라스틱생분해성 정도와 바이오매스 함량에 따라 구분 가능해지난해 12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충남대 장용철 교수팀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이 소비하는 비닐봉지는 연간 235억 개이다. 이는 한반도의 약 70%가량을 덮을 수 있는 양이다. 플라스틱은 편리하고 활용도가 높아 자주 사용되고 있지만, 그 많은 양은 이제 환경의 적이 돼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협을 넋 놓고 바라볼 수만은 없다. 기존 플라스틱에 대한 대안으로 혜성같이 떠오른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해 알아보자.플
인터뷰 - 한국화학연구원바이오화학연구센터 황성연·박제영·오동엽·구준모 박사잘 분해되고 인장강도 높은 생분해성 고강도 비닐봉투 개발해내구성 강화한 슈퍼 바이오플라스틱, 환경호르몬 걱정도 덜어줘지난해 한국화학연구원에서 바이오플라스틱의 약한 강도를 극복한 ‘생분해성 고강도 비닐봉투’, ‘슈퍼 바이오플라스틱’ 등을 개발해 화제가 됐다. 우리나라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센터장 황성연)의 황성연·박제영·오동엽·구준모 박사와 점점 발전하는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생분해성 고강도 비닐봉
미국의 위대한 법학자로 칭송받는 올리버 웬들 홈스는 “지금까지 법학은 문언 자체를 해석하는 연구가 주를 이뤘으나, 앞으로는 통계학과 경제학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법과 경제는 뭉쳤을 때 팀플레이의 효과를 내는 사이다. 팀플레이의 결과물인 법경제학이 어떤 이론을 기초로 성장했으며, 우리 사회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법과 경제 연결해 효율적인자원 분배 유도한 ‘코즈 정리’현실설명력 토대로 한 실증적 연구의중요성 아래 발전하는 법경제학 자연스러운 만남, 법학과 경제학법경제학은 법 또는 법규범을 경제학
최근 판결문에서 ‘거래비용’과 같은 경제학 용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는 경제학이 법 속에 점점 스며들고 있다는 증거다. 경제와 법의 연관은 경제법뿐 아니라 *공법과 *사법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점점 영역을 넓히고 있는 법경제학이 △헌법 △민법 △형법을 어떻게 분석하는지 알아보자.판결에 법경제학 이론인 ‘핸드룰’ 적용 가능해져최적의 형벌 내리려면 경제학 원리 대입해야최고권위 헌법 속 경제헌법 제119조 제1항은 우리나라의 경제질서에 대해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헌법
인터뷰 - 명지대 경제학과 김두얼 교수‘보이지 않는 손’인 경제질서 그리고 ‘보이는 손’인 법질서. 이 둘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회가 있다. 지난 15일, 한국법경제학회에서 회장직을 역임 중인 명지대 경제학과 김두얼 교수와 우리나라의 법경제학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데이터 통계 분석 통해 법의 효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법학과 경제학, 학계와 실무의 벽 허물어 열린 공간 마련 한국법경제학회가 설립된 계기는.국내에서 초기 법경제학 연구는 다분히 개별적이었다. 그러다 법경제학에 대해 연구자들이 서로 모여 토론하고 교류하는 장이 필요하
인터뷰 - 연세대 경제대학원 강대형 겸임교수 독점기업 막아야 사회 전체 편익 극대화 가능시장점유율 계산하려면 경제학의 분석 기법 필요해법경제학이 가장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분야는 경제법이다. 경제법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독점규제법)’과 경제학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될까.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법무법인 케이씨엘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연세대 경제대학원(원장 이두원) 강대형 겸임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독점규제법은 왜 필요한가.현실의 시장은 대부분 과점시장이나 독점시장의
법과학의 객관성과 확실성으로 비과학적 수사 극복해물리적 증거의 한계 보완하는 디지털 포렌식사회가 변하면서 범죄의 양상도 다양해지고 있다.‘과학이 기본적인 인권을 존중하면서 사안의 진상을 명백히 밝힌다’라는 기본이념으로 범인을 잡는 과학수사에 대해 알아보자.과학수사란과학수사란 과학적 지식과 현대적 과학기구를 활용하는 수사를 말한다. 과학수사에 활용되는 학문은 △물리학 △생물학 △화학 등 자연과학적 지식은 물론 △범죄학 △법의학 △사회학 등 사회과학적 지식의 원리를 총동원한다.우리나라의 과학수사는 1955년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설립된
체계적인 현장보존 중요해과학의 발달로 정확한 DNA 감식 가능해져 영화 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총 10차에 걸친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주제로 한 영화다. 영화 속에서는 범인을 밝히지 못하고 끝나지만 지난해 33년 만에 진범이 밝혀졌다. 하지만 2006년에 10차 사건의 공소시효 기간이 끝나면서 처벌할 수 없어져 안타까움을 남기기도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근무했던 우리 학교 일반대학원 과학수사학과 임시근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와 실제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비교하고, 현대 과학수사의 DNA 감식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