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매거진 배민지 편집장고객과 환경 모두 잡기 위해 변화하는 기업혼자 갈 수 없는 친환경 사회, 모두의 노력 필요 우리는 매일 얼마나 많은 양의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있을까? 이런 고민에서 출발해 쓰레기를 줄이려는 작은 물결이 사회에 퍼져나가고 있다. 환경을 위해 생활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생활 습관인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가 바로 그것이다. 단순히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것을 넘어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다방면으로 알리려고 노력하는 매거진 의 배민지 편집장을 만났다.매거진
다양한 장소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떠올라기존 법체계 내에서 해석하기 어려워 지속적 논의 필요해‘우리는 ( )을 공유한다.’ 21세기 경제 트렌드인 공유 경제의 활성화에 따라 ( )에 들어갈 말은 늘어났다. 공간부터 자동차, 패션 등까지 그 대상은 다각화됐다. 또한 한 분야 안에서도 유형이 세분화됐다. 그중 공간은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의 등장으로 다양해졌다. 거실, 서재, 주방 등이 집 밖으로 분리됐고, 한 상점 안에서 음식을 팔고 전시를 하기도 한다.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등장한 공유공간
인터뷰 - '도시공감협동조합' 이준형 건축가후암동의 오래된 집을 기록하고 전시하는 것부터집 밖으로 나온 우리 동네 공유공간을 만들기까지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는 골목골목 작은 집과 상점이 들어서 있다. 그리고 그 사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공유공간이 있다. 바로 △후암가록 △후암주방 △후암서재 △후암거실 △후암별채다. 우리 학교 건축학과 선후배 6명은 학교에서 배운 도시, 마을, 재생 개념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도시공감협동조합’을 설립했다. ‘도시공감협동조합’의 이준형 건축가를 만나 후암동 공유공
손 뻗으면 닿을 것 같고 숨소리까지 느껴지는 거리, 그 가까운 거리에서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극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긴장감과 짜릿함을 느껴본 적 있을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부터 우리의 곁에서, 우리의 안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연극, 그 연극의 무대 뒷모습은 어떨까? 무대 뒤편, 연극 그 자체의 이야기를 만나보자.실제 공간에서 배우와 관객이 호흡하는 것이 연극의 매력작품성 있는 연극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 필요해연극 들여다보기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
인터뷰 - 우리 학교 연기예술학과 이경성 교수 우리가 떠올리는 연극의 모습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우리가 상상하는 연극 연출가는 연극 전체의 결정권자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우리의 통념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연극을 만들어가는 극단이 있다. 바로 극단 ‘크리에이티브 VaQi(이하 크리에이티브 바키)’가 그 주인공이다. 극단 크리에이티브 바키의 연출가 및 공연작가이자 우리 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소속된 이경성 교수를 만났다.구성원 모두가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연극 만들기 위해 노력해관객 모두가 개별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으면극
무대 위에서 플래카드가 내려와 노래의 제목을 알려 주고, 곧 날카로운 재즈풍 리듬과 강한 악기의 음색 대조가 귀를 어지럽힌다.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연극을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은 어쩌면 작품이 산만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브레히트의 서사극을 정확히 경험한 것이다.혁신적인 연출 기법을 제시한 브레히트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회복하게 해 브레히트, 몰입을 거부하다현대적인 연극 기법인 브레히트의 서사극은 관객이 넋을 잃고 무대를 바라보는 경우를 가급적 피하려 한다. 기존의 연극이 논리적인 사
넓은 세상 볼 수 있는 안경이지만 눈 가려선 안 돼좋은 이야기 들려주려면 어른들의 노력 필요어릴 적 부모님이 주인공 흉내를 내며 들려준 동화는 블록버스터 영화보다 재밌었다. 괴테는 “내가 인생의 불변 법칙을 배우게 된 것은 슈트라우스베르그 대학의 학창에서가 아니라 어릴 때 어머니의 무릎을 베고 듣던 옛날이야기 속에서였다”고 말했다. 이처럼 동화는 아이들에게 세상을 가르치고 성장시키는 매체다. 하지만 동화에 몰입하면 자칫 그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세상은 넓고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동화,
인터뷰 - '딱따구리' 유지은 대표왜 남자는 우는 게 아니라고 했을까? 울고 나면 기분이 어떨까?성평등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소비가 당연한 사회 되도록 노력 왜 여자라는 이유로 갓난아이에게 리본 머리띠를 씌워 줄까? ‘여아용’, ‘남아용’이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누군가는 무심코 지나친 모습에 의문을 던진 사람이 있다.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아이들이 사회의 편견을 답습하지 않도록 성 평등 교육을 실천하는 ‘딱따구리’의 유지은 대표를 만났다.스타트업 ‘딱따구리’를 소개해 달라.새 중에 가장 평등한 육아를 하는 딱
상업화·획일화 거부하는 인디 음악창작의 자유 지키면서 대중과 소통해야해 혁오, 검정치마, 잔나비 등 독특함을 바탕으로 한 인디 뮤지션이 그 어느 때보다 사랑받고 있다. 새로움을 원하는 젊은이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인디 음악을 찾아 듣지만, 유명해지면 인디가 아니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인디는 비대중성을 의미하지 않으며 고유의 색을 지킨 채 ‘TV에 나오는 인디’는 얼마든지 가능한 이야기다.메이저로부터의 독립, 인디 음악인디(indie)란 independent의 약자로, 작품 제작과 유통 과정에서 거대 자본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을
인터뷰 - 인디 뮤지션 황윤진인디 음악 구분하는 기준 모호해져다양한 장르에 대중의 관심 필요해 “시간이 많아서 약속이 깨져도 좋아.” 인디 뮤지션 황윤진(32) 씨는 일상의 허무함과 공허함, 그럼에도 그 속에서 느끼는 행복한 감정들을 솔직하게 노래에 담아낸다. 지난달 28일 교대역 근처 카페에서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인디 신(scene)은 어떤 모습인가.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해서 자체적으로 음악을 만들고 라이브 클럽에서 공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디 신 안에 속하게 됐다. 밴드에서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다가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 속으로 퍼져나간 굿즈굿즈는 정서적 만족감 얻으려는 소비의 결과대한민국에는 굿즈가 쏟아지고 있다. 팬만을 위해 만들어지던 굿즈는 그 품목이 다양해지며 많은 사람들의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다. 문화예술 영역의 아이돌 굿즈부터 대학생을 위한 학교 굿즈까지 굿즈는 그 범위가 확장됐다. 굿즈는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까?굿즈 너 정체가 뭐야?상품을 의미하는 영단어인 굿즈(Goods)는 단순한 상품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활용된 파생 상품을 의미한다. 사용 범위가 넓은 만큼 굿즈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불
인터뷰 - 디어스크성균관을 재해석해 다양한 굿즈 만들고 있어굿즈 통해 학교에 친근감과 애정을 가졌으면 성균관을 재해석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만들어낸 명륜당 에코백, 비천당 텀블러 등은 학우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단순히 굿즈를 넘어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디어스크의 김승원(영문 12), 권휘구(글경 14), 이성경(건축 14), 윤상진(경영 17), 전이훈(경영 19) 학우를 만났다.디어스크는 어떤 단체인가.디어스크는 우리 학교 학우들로 구성된 단체로 성균관을 리브랜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