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융의 심리 유형론에서 출발한 MBTI4가지 선호지표 조합해 16가지 성격유형 만들어“나는 ESFJ고, 사교적인 외교관 형이래.” 고대부터 현대까지 성격을 진단하는 도구는 많이 나왔지만, 그 중 대중화된 검사가 하나 있다. 바로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다. MBTI는 온라인 검색 한 번으로 간단한 검사 사이트들을 접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런데 MBTI 검사 결과로 나오는 각각의 알파벳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는가? ‘사교적인 외교관 형’은 도대체 무슨 유형인가
전통 육종 방식으로 해결 불가능하던 작물 재배에서의 문제, GM기술로 해결 가능해콩, 옥수수 등 우리의 식탁에 올라온 GM작물, 제대로 알고 섭취해야“OO 치킨은 트랜스지방 걱정 없는 카놀라유를 사용합니다.” 유명 치킨업체가 내걸었던 광고다. 카놀라유는 2006년 미국 식품의약처가 심장병 예방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목받았다. 이는 ‘몸에 좋은 기름’이라는 인식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41%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카놀라유는 사실 유전자변형 유채꽃에서 짜낸 기름이다. 그뿐만 아니라 옥수수와 콩, 간장과
GM작물의 안전성을 놓고 찬반양론이 거세다. 지구촌 식량난을 해결할 ‘제2의 녹색혁명’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만큼 생산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각 입장을 듣고자 강원대 생명건강공학과 임영석 교수와 좋은식품 최낙언 대표를 만났다.인터뷰 - GM작물 반대-강원대 생명건강공학과 임영석 교수, GM작물 찬성-좋은식품 최낙언 대표"안전성 검증되지 않아 신중히 접근해야" GM작물의 문제점은 무엇인가.대표적인 GM작물인 제초제 내성 GM작물은 제초제에도 죽지 않아 제초제로 잡초를 해결해 쉽게 농사지을 수
단기기억과 장기기억 구별하기 쉽지 않아궁급적으로 생존이 목표인 기억인간에게 있어 기억은 정말 소중하다. 인간은 기억을 토대로 추억을 회상하기도 하고 미래의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이처럼 인간에게 소중한 기억은 먼 옛날부터 연구 대상이었다. 그러나 과학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과거에는 뇌에 대한 연구가 쉽게 이뤄질 수 없었다. 현대 사회에 이르러 점차 과학이 발전하면서 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져 베일에 싸여있던 기억의 비밀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인간의 데이터 저장고, 기억기억이란 인간이 경험한 것을 뇌에 저장했다가 나중에 재구성하는 것
인터뷰 -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기억력 위해 술과 담배 멀리하는 것이 좋아자는 동안 기억회로 강화돼모든 사람은 똑같이 뇌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나 사람마다 기억력의 정도가 다르다. 또한 어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퇴화하는 반면 나이가 들어도 젊었을 때의 기억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왜 그럴까. 이에 대한 답을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에게 들어봤다.기억력의 발달에는 뇌의 어느 부위가 관여하는가.기억력은 주로 측두엽의 해마에서 담당한다. 그러나 해마가 기억의 중추이기는 하지만 해마만으로는 기
술술 풀리는 세상기억상실증, 완치는 불가능해서번트 증후군, 우뇌의 과한 활동으로 발생해 영화 의 주인공 헨리는 우연히 루시를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되고 다음 날 아침을 같이 먹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헨리가 루시를 찾아가 애정표현을 하자 루시는 그를 변태로 취급한다. 루시는 1년 전에 당한 사고 전까지의 일은 기억하지만 사고 후에 생긴 일은 자고 일어나면 모두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한편 영화 에서 레이먼드는 한번 본 것을 카메라로 찍은 듯이 기억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레이먼드와 동
인터뷰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상윤 교수진화의 결과로 망각 일어나일화적 기억 망각이 가장 쉬워기억 메커니즘은 아직 많은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미지의 분야다. 그중에서도 가장 베일에 싸여있는 분야가 바로 ‘망각’이다. 그러나 최근 치매 환자가 늘어나면서 비로소 망각에 대한 연구가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 ‘망각은 신의 선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억 못지않게 중요한 망각에 대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상윤 교수와 함께 알아봤다.망각은 기억이 아예 지워지는 현상인가.기억이 완전히 지워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예를 들
신체 일부를 활용해 도용이나 복제가 불가능더 높은 인식률을 위한 연구 지속될 전망 2054년의 워싱턴을 배경으로 한 영화 에서는 홍채정보가 잠금장치를 여는 핵심역할을 한다. 또, 영화 속 광고판은 주인공 존의 홍채 분석을 통해 신원을 파악한 후 그에게 최적의 수트를 추천해준다. 하지만 이는 더 이상 영화 속 미래 이야기가 아니다. 영화에만 나왔던 생체인식기술이 현실이 됐다.내 몸이 열쇠가 된다생체인식기술은 사람의 신체적·행동적 특징을 자동화된 장치로 추출해 개인을 식별하거나 인증하는 기술로, 바이오 메트릭스(Bi
완벽히 안전하지 않은 생체인식시스템보안 취약점 해결하는법률적, 시스템적 대안 필요해 2013년 1월, 에너지, 환경, 핵 안보에 관한 업무를 하는 미국 에너지국(DoE)의 서버가 해킹돼 수백 명의 직원 얼굴 및 지문 정보, 생년월일 등이 유출된 사건이 일어났다. 2015년 6월에는 미국 정부 인사관리처 전산망이 해킹돼 개인정보 2200만 건 및 지문정보 560만 건이 유출된 사건도 있었다. 생체정보를 활용한 생체인식기술의 사용 증가가 불가피한 현재, 생체인식기술이 얼마나 안전할지 짚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생체인식기술에 관한 문제와
인터뷰 - 중앙대 산업정보학과 이기혁 교수빠르고 안전한 미래 인증, FIDO를 통해서‘메이드 인 코리아’인 생체인식기술 필요해생체인식기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우려도 교차하고 있다. 국내 생체인식기술 분야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 FIDO 산업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이기혁 교수를 만났다.FIDO산업이란 무엇인가.‘FIDO(Fast IDentity Online)’는 빠르고 안전한 인증 기술을 뜻한다. FIDO는 단순히 생체인식기술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생체인식기술을 활용하는 인증 방식을
가위눌림은 렘수면으로 인한 생리현상한국, 수면시간 OECD 국가 중 꼴찌 대한민국은 수면 후진국이다. 밤을 새워서 공부하는 학생들, 늦은 시간까지 회식이나 야근을 하고도 다음 날 출근을 위해 일찍 일어나는 직장인들, ‘잠은 죽어서 자라’고 외치는 사회 분위기. 이렇듯 잠은 사람들의 우선순위 밖에 위치한다. 일생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수면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피곤해도 밤에 잠들 수 없는가? 아무리 많이 자도 피곤한 느낌이 드는가? 언제 어디서든 머리만 닿으면 잘 수 있을 것 같은가? 그렇다면 당신도 수면장애
수면다원검사 통해 수면장애 진단 가능해수면제 복용보다 중요한 수면습관 개선 수면장애는 우리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건강을 해치기까지 한다. 그렇다면 수면장애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 가장 대표적인 진단법인 수면다원검사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수면 검사의 기본, 수면다원검사수면다원검사는 수면 검사 가운데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이 되는 검사법이다. 수면다원검사를 하면 몸에 각종 센서를 부착하고 잠을 잔다. 몸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수면다원검사의 기본 지표인 △뇌파 △안전도 △근전도를 측정한다. 먼저 수면 상태에 따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