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98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취재후기]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
하루에도 몇 번씩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할 것이냐, 인정받는 길을 갈 것이냐. 어려서부터 늘 주위의 기대에 맞춰 살아왔고, 또 그에 너무 익숙했던 나는 처음으로 마주한 진짜 갈림길에서 한참이나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4년 전의
최소현 기자   2016-04-10
[취재후기] 카메라를 든 기자
사진 기자는 매주 여론면에 사진 칼럼 ‘모모이’를 싣는다. 이번 호의 모모이는 방학 때 기획을 먼저 잡았었다. 사진은 ‘해변에서 자신의 발자국을 내려다보고 있는 사람의 발을 클로즈업하고 그 뒤로는 앞으로 가야 할, 아무 발자국이 찍혀지지 않은 해변이
이호정 기자   2016-03-28
[취재후기] 더 나은 기자를 향해
지난해 1학기에 성대신문사에 들어와 벌써 기자 활동을 한지 1년이 흘렀다. 작년 1학기에는 수습기자로서 신문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기사를 어떤 식으로 쓰는지 배우는 단계를 거쳤다. 본격적인 신문사 업무를 시작한 건 준정기자로 활동했었던 2학기 때부터였고
신예찬 기자   2016-03-14
[취재후기] ‘젊음’의 베일을 벗기다
사람을 통해 만나는 학문은 참 매력적이다. 학구적이지도 성실하지도 않기에 시험이 눈앞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면 좀처럼 책을 펴보지 않는 학생이었지만, 누군가를 취재하러 갈 때는 달랐다. 누군가의 말을 통해 듣는 학문은 살아있는 느낌이었다. 몇 마디의 말
이소연 기자   2016-02-29
[취재후기] “왕관을 쓴 자 그 무게를 기억하라”
‘스윙’이 제48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에 당선됐다. 마지막 하나 남은 투표함까지 개표가 끝나고 스윙의 당선이 확정되자 스윙 선본 측에서 ‘와~’하는 함성 소리가 터져 나왔다. 2016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총학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 지면의 구석에
임효진 기자   2015-12-08
[취재후기] 네 입을 막고 있던 건 내 손이었나 봐
대학생 정당원이 받을 수 있는 편견에 대해 기사를 쓰면서, 숨어있는 당원들을 다 찾을 수 있길 바랐다면 기자의 욕심일까? 부탁하는 사람도 거절하는 사람도 미안한 마음에 말이 길어지기를 여러 차례, 결국 메시지 창은 더 이상 말이 없었다. 간신히 최 학
장지원 기자   2015-11-29
[취재후기] 저는 '경영학과' 입니다
“무슨 학과랬죠?” “상대성 이론은 물리학과 2학년도 이해하기 어려운데..”인터뷰를 마치며 교수님으로부터 기특함, 그리고 우려가 섞인 질문을 받았다. 아인슈타인 시대 때에는 단 몇 명밖에 이해하지 못했던 상대성 이론에 대해 과학이라고는 고등학교 1학년
김보라 기자   2015-11-23
[취재후기] 이유와 핑계사이
약속에 늦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차가 너무 막혔던 것이다.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친구에게 늦은 이유를 설명했다. 친구는 내 이유를 받아들일 줄 알았다. 아니었다. 친구는 ‘일찍 출발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라 했다. 그 순간 내 ‘이유’는 ‘핑계’로 바
배현우 기자   2015-11-09
[취재후기] 신뢰의 증거
‘돈이 문제가 아니다. 신뢰의 문제다.’ 학생회비 결산안을 취재하면서 더욱 강해진 생각이다. 최근, 많은 학생회들이 재정상의 어려움을 호소했고, 그 결과로 인상안은 통과됐다. 하지만 학생회비를 인상하는 과정에서도 학우들에게 학생회비를 인상해야 하는 이
고소현 기자   2015-11-02
[취재후기] 눈을 떠야 보인다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던 그 즈음의 일이다. 밤이 되면 날씨가 쌀쌀해져 겉옷을 걸치기 시작했을 무렵이었다. 성대신문을 읽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보도부에서는 매학기 있는 양 캠의 전학대회에 관한 기사를 다룬다. 우리 학교에서 학생자치를 논의하는 자리 중에
임효진 기자   2015-11-02
[취재후기] 잘 보존된 진실
오직 글을 통해서만 세상을 살아내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의 나는 몹시 폐쇄적이고 비사회적인 사람이었다. 근래의 나는 세상을 살아내면서 글을 쓰고 있다. 신문상의 지면이 넓어진 만큼 나와 세상의 접촉면도 넓어진 느낌이다. 그래서 신문사에서 나는 행복하다
박범준 기자   2015-09-22
[취재후기] 나와 기술
내겐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친구’가 하나 있다. 사실, 친구라고 부르는 것조차 민망할 만큼 나는 그 친구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워낙 이해하기 어려운 데다가 까다롭기까지 해서 그 친구에게 쉽사리 가까이 다가갈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허옥엽 기자   2015-09-16
[취재후기] human of 이성경
“딸아, 난 네가 제일 부러워. 넌 엄마도 있고 아빠도 있잖아. 엄마는 엄마아빠가 없어서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야.” 인터뷰 중에 한 친구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야기를 꺼냈을 때, 문득 이때의 엄마 얼굴이 떠올랐다. 외할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
이성경 기자   2015-09-08
[취재후기] 기록을 위하여
사진은 과거의 시간을 붙잡는 기술이다. 그 기술은 원래 화가의 손끝에서 나왔다. 그림은 화가의 사조에 따라 그 모습이 왜곡되기도 하고 아예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하였다. 과거의 모습을 눈 안에 사실적으로 담는 것은 그 역사가 오래되지
안상훈 기자   2015-09-01
[취재후기] 맛 칼럼니스트의 달달한 충고
엄마가 매주 챙겨보는 방송이 생겼다. ‘TV를 그다지 즐겨보지 않는 엄마가 웬일이지’라는 생각에 그 방송을 찾아봤다. 음식의 맛과 역사, 문화에 관해 얘기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렇게 우연히 ‘맛 칼럼니스트’라는 직업을 알게 됐다. ‘맛’에 대한 글을
정혜윤 기자   2015-06-08
[취재후기] 마음이 가난하다면, ‘부자촌’에 가보길
마음이 무겁다. 아주 싼 가격에 음식을 팔며 주위에 온정을 전하는 따뜻한 모습을 잔뜩 카메라에 담아 오리라 마음먹었다. 동숭동까진 좋았다. 낙원동이 문제였다. 늦은 밤 8시. 탑골공원을 지나며 잔뜩 긴장했다. 공원 입구에 이불을 깔고 취침 준비를 하는
정현웅 기자   2015-06-03
[취재후기] 멀지 않은 광주, 멀지 않은 공순이의 미래
“아이고, 우리 기자님들 저 먼 곳에서 이까지 오느라 정말로 수고했겠네.”약 3시간 30분이 걸렸다. 그렇게 도착한 광주는 서울보다 훨씬 더워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광주 버스터미널에서 한국광기술원은 급행버스로 약 1시간 거리였고, 근처 사람들에게 물어
이다빈 기자   2015-05-17
[취재후기] 누가 캐릭터 디자이너는 귀여운 걸 좋아한다고 했나
“아, 촬영도 해요? 지금 상태 메롱인데…” 권순호 디자이너를 만난 곳은 김포였다. 나는 마감에 시달리는 그를 다음 주까지 기사가 나야한다며 졸랐고, 그는 마지못해 인터뷰를 허락했다. 김포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카페, 식당, 아파트 하
강도희 기자   2015-05-10
[취재후기] 조금 더 넓게 보자
지난달 6일과 8일 양 캠 전학대회가 열렸다. 전학대회는 전반적인 학생사업을 논의하는 회의기구로 총학생회장단, 단과대 학생회장단, 학과 학생회장단 등이 참여해 각 단위의 다양한 목소리를 낸다. 이를 통해 ‘학생자치’라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학생사회의
조원현 기자   2015-05-03
[취재후기] 벼룩시장과 플리마켓
취재를 하다 보면 귀찮고 속상한 일도 있지만, 한바탕 놀고 와서 기사를 쓰는 일도 더러 있다. 이번 패션 기획이 그랬다. 옷 잘 입는 사람을 만나서 수다 떨듯 얘기하고, 디자이너 분께 옷 선물 받고, 플리마켓에서 쇼핑도 한, ‘데이트’ 같은 취재였다.
강도희 기자   201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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