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자과캠 성균관대역 앞, 건널목을 건너려 사거리에 서니, 바로 ‘해우재 2km’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길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2-1번 마을버스를 타고 세 정거장을 더 가 종점에 도착하자 한적한 거리에 음식점 몇 개, 집 몇 채가 늘어서 있는 소소한 풍경이 펼쳐졌다. ‘해우재 300m’라고 쓰인 표지판이 서 있
대학생활을 갓 시작하는 새내기들이 꿈꾸는 대학생의 모습은 무엇일까.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에 다니는 모범생, 알콩달콩 교내를 누비는 캠퍼스 커플, 항상 선후배들 사이에 둘러싸인 인맥왕 등. 하지만 되돌아보면 우리 부모님 세대가 그리던 대학생은 조금 달랐던 것 같다. 그 시절 대학생은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다. 그러던 대학생이 언제부턴가
오랜 이야기가 서린 그곳, 북촌에 가다북촌한옥마을은 우리 학교 후문에서 종로 02번 마을버스로 10분 거리인 안국역 정류장 부근에 있다. 안국역 인근은 북촌한옥마을 외에도 삼청동과 인사동 등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밀집된 장소이기도 하다. 북촌한옥마을은 본래 조선시대 왕족이나 고위관료 등 권문세가들의 밀집주거 지역이었다. 이 때문에 다양한 한옥이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이하 FT)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세계 100대 주간 MBA 평가(Global MBA Ranking 2013)’에서 SKK GSB(원장 유필화)가 국내 대학 최고 성적인 5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FT에서 실시하는 해당 평가는 전 세계 MBA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깊고 공신력 있다는 평을
별은 친숙하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반짝반짝 작은 별’로 시작하는 동요를 배우고, 초등학생들은 그리스?로마 신화 속 별자리 이야기를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중·고등학생이 될 즈음엔 누구나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한 번쯤 읽어봤기 마련이고, 가수들은 별이 빛나는 아름다운 밤을 노래한다.
도대체 무엇을 얻으려 지원한 신문사 일까. 나에게는 선배 기자들이 말하는 대학신문의 정체성, 부서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보다 내가 신문사에 지원한 이유에 대한 의문이 가장 앞선다. 지난 한 학기 같이 활동했던 8명 중 절반에 가까운 3명의 동기 수습기자들이 신문사를 떠났다. 모두가 아마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얻지 못했거나 혹은 그 의문에서 얻은 대답이 만족스
4년간의 대학생활, 누구나 한 번쯤 공부가 싫어질 때가 있기 마련이다. 학습 슬럼프에 빠진 학우들을 위해 우리 학교 교육개발센터(센터장 서용원 교수?심리)에서 진행하는 학습컨설팅 프로그램을 기자가 직접 체험해 봤다. 600주년기념관 2층에 있는 교육개발센터에서 학습컨설팅이 진행됐다. 컨설팅은 학습 진단을 받는 것으로 시작됐다. 진단지는 자신의 학습역량을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