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을 부탁해, ‘큐레이션 커머스’ 인터넷과 다양한 SNS 플랫폼에 굉장한 양의 정보가 공유되고 있지만, 정작 자신에게 '딱' 맞는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엄청난 양의 정보는 소비자의 결정을 어렵게 만들어 피로감을 준다. 이처럼 ‘결정 장애’를 겪고 있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맞춤형 제품을 소개하는 서비스가 생겨났다. 바로 '큐레이션 커머스(Curation Commerce)'다. 큐레이션 커머스란 큐레이터가 전시를 기획하는 것처럼 상품기획자가 큐레이션 과정을 통해 상품을 엄선하여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상거래를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에 걸쳐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2015 키덜트 엑스포’가 열렸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 최초로 '키덜트 라이프 스타일'을 다룬 엑스포다. 기존의 키덜트 행사들이 취미 상품 전시 및 판매 행사에 치우쳐 있었다면, 이번 엑스포는 패션과 뷰티부터 라이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진 키덜트 문화와 생활을 총체적으로 보여줬다.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눈을 사로잡는 것은 실물 크기로 꾸며진 캡틴 아메리카의 모터 싸이클이다. 모터 싸이클에서는 금방이라도 전시장 밖으로 달려 나갈 것만 같은 속도감이 느껴진다. 그 앞
지난달 한 일간지에서 우리 학교 출판부가 제작한 교재가 두 차례 개정을 거치면서도 최신 경향을 반영하지 않아 수년째 학우들에게 오래된 사회과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취재 결과, 이 문제는 우리 학교 출판부의 개정 방식에 기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우리 학교 출판부에서 발간되는 교재의 개정은 대부분 교육 과정이 개편되는 시기에 맞춰 각기 다르게 이뤄진다. 또한, 학기 시작과 동시에 교재가 수업에서 쓰여야 하므로 그 전에 개정 작업이 모두 끝나야 한다. 이처럼 빈번하지 않은 개정 주기와 충분하지 못한 개정 기간은 교재가
지난 8일, 우리 학교 신소재공학부(학과장 김정구) 김상우 교수와 연구진이 직물 마찰로 전기를 생산하는 ‘직물형 마찰전기 발전소자’를 개발했다. 본 연구는 김 교수가 주도하고 승완철(제1저자, 박사과정), 김태윤(박사과정), 이주혁(박사과정), 김상현(석사과정) 원우가 참여했다. 김 교수와 연구진은 은(Ag) 코팅 직물 층 위에 산화아연(ZnO) 나노막대를 수직 배열로 합성한 뒤 폴리디메틸실록산(PDMS)를 코팅하여 직물 위에 성공적으로 나노패턴을 구현했다. 은 코팅 섬유와 산화아연 나노막대·폴리디메틸실록산 코팅 직물이 마찰하면 은
디지털 혁명의 발생과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지구촌은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환경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빅데이터’라고 한다. 초기에 빅데이터는 거대한 데이터 집합 자체만을 지칭하는 양적 개념이었지만,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해, 가치 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통해 생성된 지식을 바탕으로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정보기술 용어로 확장되었다. 이를 포괄적으로 ‘데이터 사이언스’라고 표현한다. 빅데이터의 활용 및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정부나 공공기관,
우리 학교 문헌정보학과는 수도권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 지원을 받아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했다. 우리 학교는 이를 통해 인문학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IT 응용 능력과 과학적 분석 방법론을 갖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에 현재 데이터 사이언스, 비즈니스 개발, 서비스 디자인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는 고넥터(Gonnector) 고영혁 대표를 만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고, 그 역량을 갖추기 위해 고영혁 대표 본인은 어떤 커리어를 쌓아왔는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어떤
일자 눈썹에 방망이를 휘두르며 남편을 들었다 놨다 했던 ‘순악질 여사’ 캐릭터로 김미화(사복 01) 동문은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어렸을 때부터 변치 않고 코미디언이 되겠다는 꿈을 꾸었고 결국 그 꿈을 이뤄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하는 그녀. 현재 그녀가 운영하고 있는 예술과 농업이 공존하는 카페, 에서 그녀를 만났다. 코미디, 너는 내 운명“어릴 때부터 끼가 있었어요. 가수 흉내를 잘 내서 동네 어르신들이 무척 예뻐하셨죠.” 그래서일까. 그녀는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코미디언이 됐다. 학창 시절에도 그
‘너의 곡소리가 들려~’ 이 배경음악이 나올 때 우리는 자연스레 네 명의 남자들과 그린라이트 박스를 떠올린다. 바로 절찬리 방영 중인 JTBC ‘마녀사냥’ 속 장면이다. 지난 5월 우리 학교 곽준엽(컴공 09) 학우는 마녀사냥 속 그린라이트 박스를 휴대폰 고리로 소형화해 ‘초록불’ 회사를 창립했다. 그리고 연말을 맞아 수익의 30%를 기부하는 ‘사랑의 열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람 사이의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고자 하는 철학을 품은 기업, ‘초록불’. ‘초록불’의 대표 곽준엽 학우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우
4주에 걸친 수습기자 트레이닝이 끝났다. 수습기자 트레이닝을 마치며 소감문을 작성하기 위해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이 순간에도 수습기자 트레이닝이 끝났다는 사실이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4주라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숨 가쁘게 트레이닝이 진행된 것 같다. 입학식 때 이후로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자과캠에 트레이닝을 받으러 가기도 하고, 주말에도 나와서 트레이닝을 받았다. 갑자기 바빠진 스케줄에 허둥거리기도 했고, 수업 과제와 트레이닝 과제를 모두 완료하기 위해 밤을 홀딱 새우기도 했다. 트레이닝에 모든 신경을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