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졸업. 김태웅(사복05) 동문이 CEO가 됐을 때 최종 학력이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모교에서 퇴학당했다. 소위 ‘불량서클’을 운영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홀어머니 슬하에서 어렵게 생활하던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꼭 성공하고 싶었거든. 가난한 내가 출세하는 방법은 공부뿐이었는데 퇴학을 당했으니 하늘이
‘딴따라’. 대중문화인들을 낮잡아 부르는 말이다. 김창남(성공회대) 교수는 딴따라의 편견을 넘어 대중음악의 주체화를 꿈꾸는 인물이다. 문화평론가로 활동하며 한국대중음악학회장,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7년째 밴드 활동을 하고 있는 ‘음악인’이기도 하다. 통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이 잘 어울리는 김 교
바야흐로 ‘쓰레기’를 소비하는 시대가 왔다. 고물상이나 재생종이를 떠올렸다면 미안하지만 낡은 생각은 이제 접어둬야 할 것 같다. 지금부터는 ‘업사이클(upcycle)’이 당신의 생활을 움직일 테니 말이다. 리사이클의 왕좌를 물려받을 샛별, 업사이클에 대해 알아보자.유럽 젊은이들 50명 중 1명은 가지고 있다는 인기
최근,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급증하며 해킹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킹을 범죄로만 인식해왔다. 그러나 바로 여기, “해킹은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고 말하는 대학생들이 있다. 우리 학교 동아리 HIT(Hackers’ InTrusion)가 그 주인공이다.정보통신공학부 소속 동아리 HIT는 2009
우리 학교 박물관(관장 이준식)이 12월 3일까지 <까치와 함께하는 조선 양반의 일생>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은 조선 사대부들의 일상생활 유물 70여 점과 고문서 30여 점등이 전시되며, 유물들은 △출생 △관례 △혼례 등 주제에 따라 분류돼 전시된다.이번 전시회는 만화가 이현세 화백과 고문서 연구가 하영휘 박사가 기획에 참
무료 법률 상담, 리걸클리닉에서우리 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손기식, 이하 법전원)이 지난 26일 리걸클리닉(Legal Clinic, 소장 이해완)을 개설했다. 리걸클리닉은 중소기업 및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로 법률 지원을 하는 동시에 법전원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클리닉은 △사회 소수 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한 공익 법 클리닉 △사회적 기업과
무엇을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명쾌하게 정의하긴 어렵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상대방이 행복하도록 아껴주는 것이라고 말할 듯합니다. 그러나 영화 를 보면 그것만을 사랑이라 부르기엔 부족한 것 같습니다.영화는 무용가 피나 바우쉬의 무용극 의 공연장에서 시작됩니다.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수십
신소재공학부와 타 전공 학우들이 신소재공학부의 디스플레이재료실험 과목의 수강을 놓고 마찰을 빚었다.신소재공학부가 개설한 디스플레이재료실험을 수강 신청했던 전자전기공학전공의 한 학우는 지난 31일 오후 신소재공학부 행정실로부터 한 통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디스플레이재료실험은 신소재학부생 대상 과목이므로 타 전공 학생들은 수강철회를 바라며 기타 문의는 수업에
학술정보관이 새 학기를 맞아 △특강 △수필 공모 △독서 장려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학술정보관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선일보와 연합해 △「리딩으로 리드하라」△「꿈꾸는 다락방」△「스물일곱, 이건희처럼」등의 저자인 이지성씨를 초청해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작가와의 질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그는 ‘마당발’이다. 가까이로는 예술 장르 간의 콜라보레이션부터, 조금 먼 거리로는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까지. “장르를 융합하면 더 많은 대중과 교감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사진 콜라주 작가 장승효(40)씨의 예술적 발걸음에 분야의 경계선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예술 간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활발히 하시는 것
강의실을, 도서관을, 영어 학원을 바쁘게 뛰어다니는 당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지만, 언제나 불안하지는 않은가? 연극 에는 당신과 매우 비슷한 주인공이 있다. 텅 빈 회색빛 무대. 막이 오르면 비쩍 마른 파리한 안색의 남자가 무대 위를 분주히 뛰어다닌다. 남자는 무척 초조해 보인다. 그의 이름은 보이체크로 독일의 가난한 병사
밥과 함께 자라고 밥과 함께 살아온 우리. 과거 우리 민족은 특별한 날이면 백 번 씻은 쌀로 밥을 짓고, 중요한 시험을 앞둔 자식에게는 터가 좋은 절에서 쌀을 얻어와 시험 날까지 치성을 드린 후 밥을 해먹였다고 한다. 이처럼 밥은 단순히 연명을 위한 먹을거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채 우리 삶의 일부분을 함께 해왔다. 하지만 당신. 하루에 몇 끼나 쌀을, 제대
세계적인 공학 디자인 학술대회인 ICED(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gineering Design)가 2013년 아시아 최초로 우리학교에서 개최된다. 국제 디자인 전문단체인 The Design Society가 개최하는 ICED는 올해로 18회를 맞는 학술대회다. 지난 22일 The Design Society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파티문화 동아리 SKKiP(회장:박지훈 경영06, 이하:스킵) 이 학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스킵의 발전기금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스킵은 지난해부터 학기 중에 개최한 파티의 수익금을 기부해왔다. 이번 학기에는 △개강파티 △대동제 기간 Beautiful Party △종강파티를 주최했으며 이로부터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이와 관
루이비통을 입은 돼지. 골프채를 휘두르는 돼지. ‘된장 냄새 좀 나는’ 돼지들이 액자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그림을 보는 사람들은 돼지의 행동이 우스워 웃음을 터뜨린다. 어라, 그런데 가만 보니 돼지의 모습이 마냥 웃기지만은 않다. 나도 저 돼지들처럼 소비에서 행복을 느끼지는 않았던가? 마음 한구석이 콕콕 찔린다. 화려하고 밝은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