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그대 두 눈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네~” 80년대 최고 히트가요인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울려 퍼지는 무대. 노래방도, 미사리의 카페도 아니다. 무려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이다. 이 무대의 정체는 친숙한 7080가요를 자연스럽게 극에 녹여내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으며 롱런중인 뮤지컬 .막이 오르면 복고풍의 교복을 입은 한 무리의 고등학생이 등장해 활기찬 분위기로 극을 이끌어간다. 충주고등학교 밴드 ‘충고보이스’는 미래에 자신들에게 쏟아질 팬레터를 걱정하고, 충주여고의 ‘버진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 박정자가 어린이 연극에 출연한다? 많은 이들이 의문을 표했지만 박정자가 출연한 어린이 연극 ‘우당탕탕, 할머니의 방’은 이러한 세간의 편견을 깨고 관객과 평단 양쪽의 지지를 모두 얻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아울러 제작자인 김숙희 어린이문화예술학교 대표에게 제3회 아시테지 연극상 수상자라는 타이틀도 선사했다. 아시테지 연극상은 아동 청소년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활동을 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상. 이에 우리 학교 연기예술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한 김숙희 교수를 만나 어린이 연극과 문화교육에 대한 이야
미래 사회의 유망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손꼽히는 문화산업. 비록 역사는 짧지만 문화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소득과 여가가 증대됨에 따라 영향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가수나 드라마가 아시아 전반에서 큰 인기를 얻는 이른바 한류(韓流)열풍이 불면서 문화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리나라의 문화산업이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 등의 지적을 하기도 한다. 이에 국내 문화산업의 현황과 경제적 효과, 그리고 한계점과 개선방안 등을 알아봤다.경제적·정서적 기능 지닌 문화산업문화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