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 현재 지구촌을 달구고 있는 화두다. 세계 각국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각종 협약으로 환경오염을 규제하는 등 환경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이렇듯 모두가 환경 보호에 고심할 때, 에코패션은 의류계도 환경에 주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2008년 패션계의 주요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에코패션은 에콜로지 패션(Ecology Fashion)의 줄임말로서 말 그대로 ‘생태계를 배려한 패션’을 말한다. 이 생소한 트렌드는 80년대 말, 밀라노 등지에서 모피코트의 생태계 파괴를
철원군을 가르고 있는 38선을 소재로 한 노래 ‘가거라 삼팔선’은 분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가요다. 남인수의 애절한 목소리가 담긴 이 곡은 1947년 정식 음반으로 발매돼 분단으로 상처받은 온 국민의 심금을 울렸다. 결국 노래는 대히트를 기록했고 남북을 가리지 않고 유행했다.노래는 “아, 산이 막혀 못 오시나요, 물이 막혀 못 오시나요?” 등의 의문형 종결을 사용한 가사로 분단의 한을 부르짖는다. 그러나 반공을 내세운 이승만 정부가 자유를 찬양하는 2절을 새로 삽입하도록 강요함으로써 이 노래가 가진 통일의 메시지는 다소 훼손됐다.
MBC 방송센터 라디오 방송국. ‘ON AIR’라고 써 있는 붉은 불빛의 전광판 앞에서 한 남자가 지휘하듯 부지런히 양 손을 움직이고 성우들의 목소리 억양도 그의 손놀림을 따라 변화한다. 고성과 웃음이 반복되길 몇 차례, 남자가 “오케이!”라고 외치자 비로소 스텝들은 고개를 뒤로 젖힌다. 24년을 지나온 역사에 한 페이지를 더하는 순간이다.김용민 기자(이하:김) ‘별이 빛나는 밤에’, ‘지금은 라디오 시대’ 등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다가 시사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환했다. 성격이 전혀 다른 프로그램으로의 환승이라고 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