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씨 뿌리고 밭 가꾸는 일로 초록빛 청춘을 물들이고 있는 이들이 있다.지난 1월 고려대생 세 명이 장난처럼 시작한 도시농사 동아리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이하:씨앗들)’의 이야기다. 군 제대 후 학교생활에 지루함을 느끼던 찰나, 도시 농사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 재미를 느껴 텃밭 경작을 시작했다는 곽봉석(고려대 미디어학부05) 팀
일부 단과대가 2010학년도 후기(2011년 8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졸업 논문 및 논문 대체 시험 일정 공지를 시작했다. 법과대학은 전공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졸업논문을 제출해야 한다. 서류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법학관 3층 교육지원실로 제출하면 된다. 논문 형식과 상세 제출 방법은 학교 홈페이지 CYAN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졸업논문과 관
건전한 밤 문화를 창출ㆍ향유하며 자아를 실현해 가는 새로운 인간형, 호모 나이트쿠스(Homo-nightcus).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을 바라보는 전문가의 시각은 어떠한지 살펴봤다. ■ 낮보다 밤에 더 활동적인 나이트쿠스, 그 등장 배경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 밤중에 여가나 경제 활동을 하지 않았다. 지금처럼 24시간 동안 운영하는 △미용실
오는 5일부터 3일간 41대 문과대 학생회 선거가 치러진다. 지난달 28일 시작한 이번 선거는 지난 2007년 3월에 있었던 38대 문과대 학생회 선거 이후 4년 만에 경선으로 진행된다. 단과대 선거로는 드문 경선인 만큼 두 선거운동본부(이하:선본)의 경쟁이 치열하다. 투표는 △경제관 1층 △경영관 지하 1층 도서관 앞 △경영관 1층 야외 △인문관 2ㆍ6층
지난 달 31일 제 29대 성균관장 취임식이 이뤄졌다. 유림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취임식은 2011년도 성균관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됐다. 기존의 은 외부 인사들을 초청했지만 이번 취임식은 정기총회와 겸해 있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성균관 총회 대의원인 △관장단 △원로 △고문 △시ㆍ도 향교재단이사장 △전국 2백 34개 향교 △유도회 시ㆍ도본부회장ㆍ전국 2
마냥 모으는 것보다 쓰면 쓸수록 더 좋다는 지역화폐. 전 세계적으로 3천 개 이상의 지역화폐 공동체가 존재할 정도로 국내와는 달리 활발히 유통되고 있는 외국의 지역화폐를 살펴봤다.호주는 세계에서 레츠가 가장 활발한 나라다. 영국이 유럽연합(EU) 공동시장에 참여함에 따라 주요 수출시장을 잃어버린 호주 정부는 1992년 전국에 걸쳐 레츠 시스템을 세우도록 레
자과캠의 세 부서가 수원 율천동의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지난 16일, 염상조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상훈 율천동장, 우리 학교 박선규 학사처장이 모인 가운데 민·관·학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학사처 학사·구매팀(팀장:최원정) △학사처 관리팀(팀장:박희철) △
당신이 만약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였던 △김재중 △김준수 △박유천이 결성한 ‘JYJ(제이와이제이)’의 팬이라면 TV, 라디오에서 그들의 노래를 쉽게 들을 수 없어 아쉬울 것이다.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첫째는 어렵사리 음원을 구해 혼자서 듣는 것이고, 둘째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터넷 방송 &lsqu
△우리 동네 에는 치킨집이 몇 개 있을까? △서울엔 노숙인이 몇 명이나 될까?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하철역 베스트3는? …… 다소 엉뚱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한 지역의 주민으로서 마땅히 알아야 하는 정보다. 하지만 이런 궁금증은 어디에서 해소할 수 있을까? 대다수가 방법을 잘 모르거나 공공기관에 의뢰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할 것이
새 학기를 맞아 우리 학교 학술정보관(관장:이은철 교수ㆍ문정)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삼성학술정보관(이하:삼도)은 학우들의 활발한 시네마룸(Cinema Room) 및 기타 문화 공간 이용을 장려하고 있고 독서 진흥 프로젝트 오거서는 ‘독서노트 써서 여행가고 외식하고 영화도 보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삼도 2층에 위치한 시네마룸에
△티켓몬스터 △위메이크프라이스 △쿠팡 등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업체들이다. 이는 인터넷과 같은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하는 전자상거래의 일종으로, 지난 2005년 포털사이트 야후에 의해 처음 소개됐다. 이후 2008년 미국 온라인 할인쿠폰 업체 ‘그루폰
제43대 총학생회(회장:김영권(경제04), 장인혁(화공07), 이하:총학)와 동아리 연합회(회장: 박근우(경영08), 김시환(시스템06), 이하:동연)가 다음 주 중에 총학 출범식인 해오름식 및 동아리 소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자과캠 총학은 낮과 밤에 각각 다른 행사를 진행한다. 낮 행사는 오늘부터 9일까지 학생회관 앞 총학 부스에서 이뤄진다. 프로그램
입학식이 있었던 지난 23일, 자과캠 수성관 앞에서 ‘부모님 편지가 담긴 한권의 책’ 행사가 진행됐다.이는 신입생들의 부모님이 자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와 추천하는 책을 편지로 써서 보내면 학술정보관(관장:이은철 교수·문헌정보)이 책을 구입한 뒤 입학식날 신입생들에게 편지와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2009년
건강센터(센터장:정화재 교수ㆍ의학)에서 신입생 및 대학원생을 포함해 전교생 대상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학우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해 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건강검진은 양 캠 모두에서 실시되며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 자과캠은 오는 7~11일 기숙사 신관 B동 대강당에서, 인사캠은 14~18일까지 경영관 1층 갤러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검사종
■ 밥집을 맡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한국사상연구회라는 학회에서 문턱없는밥집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 됐다. 어느 날 갑자기 민족의학연구원 원장님이 “네가 필요하다”고 하셔서 한 달 정도 고민을 했다. 당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밥집 근무 시간이 지금보다 길고 급여도 적어서 망설인 게 사실이다. 하지만 밥집도 충분히 사회복지적 성격을
유난히 날이 추워서인지 마을 곳곳을 헤집고 다녀 봐도 주민들 얼굴 보기가 쉽지 않았다. 타워팰리스 옆 판자촌, 내지는 대한민국 양극화의 자화상이라고 알려진 포이동 266번지는 낯선 외부인에게 쉽게 속내를 보여주려 하지 않았다. 지난 달 구청에서 마련해 줬다는 새 공동화장실도 반 이상이 동파돼 ‘사용금지’ 표시가 붙어 있었다. 마을 주민
번듯한 건물들을 지나 양재천 다리를 가로지르면 나오는 그곳, 그 다리를 사이에 두고 소위 잘 사는 동네와 아픈 간극을 가진 그곳, 포이동 266번지. 유난히도 찬바람이 불던 날, 대한민국 양극화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포이동을 찾았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판잣집들 사이에 홀로 우뚝 선 마을 회관에는 그곳이 아직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음을
겨울 방학을 맞아 응용통계연구소(소장:홍종선 교수ㆍ통계)에서 통계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학우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SPSS, SAS와 같은 통계 분석용 소프트웨어에 대해 다룬다. 응용통계연구소는 해당 특강이 통계 강의를 접한 적 없는 학생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며 강좌 수료증이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11월, 중앙대 교지 『중앙문화』는 학과 구조조정 문제를 다루며 총장과 두산그룹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배포 3시간 만에 강제 수거 당했을 뿐 아니라 예산 지원도 중단됐다. 이에 『중앙문화』측은 학생과 교수들의 모금을 통해 기업식 학과 구조조정을 비판하는 내용의 무제호 특별판을 발행하려 했으나, 학칙 제65조 ‘학생단체 혹은 학생의 모든 정기
나무 위에 매달린 숲 속의 호텔, 영국 길거리의 껌딱지 위에 그려진 그래피티, 씨를 뿌리면 풀잎이 자라나는 크리스마스 카드… 친환경을 표방하는 디자인 회사 ‘슬로우워크(slowalk)’의 블로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에코 디자인의 예다. 그들이 빚어내는 디자인만큼이나 감각적인 슬로우워크 임의균 대표의 얘기를 들어봤다. 환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