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집단탐구생활 - '영상촌' 하지훈(철학 19) 인사캠 회장영화를 관람하며 자유롭게 어울리는 촌민의 밤막연하기만 한 영화 제작 다 같이 할 수 있어 우리 학교 학생회관에는 ‘영상촌’이라는 촌락이 있다. 이곳 촌락 사람들은 함께 모여 영화를 보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짐을 잔뜩 싸서 어디론가 떠나기도 한다. “영상촌은 마성의 매력이 있는 곳”이라고 말하는 ‘명륜 촌장’ 하지훈(철학 19) 회장을 만나봤다.1991년도에 만들어진 영상촌은 우리 학교 중앙동아리로 인사캠과 자과캠 학생회관 3층에 각각 자리 잡고 있다.
성균집단탐구생활 - P-SAT 마채영(통계 14) 부학회장통계에 대한 지식보다 열정 더 중요선배들과의 끈끈한 교류 힘이 돼냉철하고 딱딱할 것 같은 통계학회지만 그 안에는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수업에서 배운 것을 활용해 직접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단체”라며 P-SAT(학회장 강지원)을 소개한 마채영(통계 14) 부학회장을 만나 이들의 이야기를 들었다.P-SAT은 ‘Power Statistical Analysis Technics’의 줄임말로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한다는 뜻을 가진 우리 학교 통계학과 소속
평범한 일상에 지친다면 마술을매 순간이 새로운 설렘으로 가득 차호그와트는 영화 시리즈에 등장하는 영국의 마법 학교다. 그런데 우리 학교에도 호그와트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자과캠 마술 중앙동아리, ‘호그와트’ 김호재(나노 18) 회장을 만났다.마술 동아리 호그와트는 마술을 좋아하는 기계공학과 학우들로부터 출발했다. 2004년 결성된 호그와트는 기존에 마술을 즐기고 있던 학우와 막 흥미가 생긴 학우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마술을 배우고, 공연을 관람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2007년 제1회 정기공연을 열게 된 호그와
성균집단탐구생활 - C.C.C. 최유빈(경제 16) 회장순모임·수련회 등 다양한 활동 존재고민 해결 및 소통이 가능해 “저희만의 호칭을 사용해 가족 같은 분위기죠.” 소중한 사람과 같이 고민을 해결해 나갈 수 있어 감사하다는 인사캠 ‘Campus Crusade for Christ’(이하 C.C.C.)의 최유빈(경제 16)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C.C.C.는 ‘예수님을 위한 캠퍼스 십자군’이라는 의미로, 우리 학교 중앙 기독교 동아리다. 빌 브라이트 목사가 C.C.C.를 창시해 미국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 1958년 김준곤 목
성균집단탐구생활 - 성균축구단 허웅찬(사복 15) 회장아마추어 대회라도 철저히 관리성축배 무사히 마무리하고 싶어축구에 대한 열정만으로 모인 사람들이 만든 동아리가 있다. 축구에 대한 관심이 있거나 축구를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환영이라는 성균축구단(이하 성축단)의 허웅찬(사복 15) 회장을 만났다.성축단은 인사캠 유일의 중앙축구동아리로 현재 26년째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을 계기로 창설된 동아리인 만큼 신입 부원을 모집할 때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중앙동아리라 접근이 쉽기도
성균집단탐구생활 - 'B.E.S.T.' 손정은(화공 18) 회장기본 실력 보지 않아 … 관심·열정 있다면 환영스트리트댄스, 젊은 층 전유물이라는 인식 바꾸고 싶어“입학식 무대에 서려면 13개 동아리 중 5개 안에 들어야 했어요. 경쟁률 2:1이 넘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 같이 기뻐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소중한 사람을 만나 감사하고 오래도록 함께 춤추고 싶다는 ‘Beat Enjoy Scream Trend’(이하 B.E.S.T.)의 손정은(화공 18) 회장을 만났다.1998년 두 학우가 뜻을 모아 신소재공학부 소
누구나 자신만의 영상 만들 수 있어영상이 많은 이에게 퍼지기를영상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모임이 있다.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누구든지 와서 마음을 담은 영상 제작에 재미를 붙이셨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던 마음담기의 박건우(신방 13) 회장을 만나봤다.마음담기는 1999년부터 이어져 온 신문방송학과 영상학회다. 학회의 기원을 묻자 그는 “잠시 사라졌던 적도 있었지만, 영상을 만들고 싶은데 처음 접하는 학우를 위해 나라도 한번 이끌어보자는 마음으로 마음담기를 다시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문방송학과
“가을 정기공연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해”노래 잘하는 것보다 노래 즐기는 사람 더 선호해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자과캠 학생회관 3층에 아름다운 화음이 울려 퍼진다.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물하는 성균합창단 김용현(기계 16) 율전 부단장과 전종호(기계 17) 상임 지휘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1966년에 창설된 성균합창단은 자과캠이 수원으로 이동하면서 둘로 나뉘었다. 캠퍼스를 기준으로 단원들은 분리됐지만, 그들의 화음은 계속 어우러졌다. 매주 정기연습은 화요일 인사캠, 목요일 자과캠에서 돌아가며 진행된다. 자과캠
‘0’에서 시작해 ‘100’을 만들어내는 기적을 보여주는 학우들이 모인 곳이 있다. 바로 경제대학 밴드 소모임, ‘두드려’다. “악기를 다뤄본 적 없는 친구들인데 공연할 때는 정말 프로 연주가들 같아요”라며 뿌듯한 미소를 짓는 두드려의 이재현(정외 17) 회장을 만나봤다.두드려는 1995년 풍물놀이패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경제대학 밴드 소모임이다. 초창기에는 지금의 경제대학 춤 소모임 ‘환희’가 율동을 하고 그에 맞춰 두드려가 음악을 연주하는 풍물놀이패로 활동했었다. 그러나 2000년도부터 두드려는 밴드 음악으로, 환희는 춤
각종 대회 우승...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건 기본좋은 성적, 끈끈한 문화 이어가는 것이 회장의 의무농구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만화, ‘슬램덩크’. 이 만화를 누구보다 특별한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학우가 있다. 교내 농구동아리 프렌즈 지상훈(스포츠 13) 회장의 큰 키와 시원한 인상은 마치 만화 속 ‘강백호’를 연상시킨다. 농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뜨거운 그에게 프렌즈의 미래를 물었다.약 20년 전에 창설된 프렌즈는 그 이름의 유래가 유쾌하다. 창립 멤버들이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가게 이름 ‘프렌즈’에서 따왔기 때문
MANIA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MANIA는 스노보드 중앙동아리로 1999년에 창설돼 2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다. 동아리 부원은 재학생만 200명 정도인데, 졸업한 후에도 ‘더 매니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부원들을 합하면 거의 300명으로 규모가 크다. 정규 신입부원 모집은 학기 초에 하지만 임원진에게 연락하면 언제든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신입생뿐만 아니라 고학년과 심지어 대학원생도 받는다.스노보드를 잘 타지 못하는 사람들도 가입할 수 있나.MANIA 신입부원들 중 절반은 스노보드를 한 번도 타보지 않은 학우들이다.
지난 4, 5일 알비레오 쌍성 관측하기도 해경제적 제약으로 인한 장비교체 어려움 아쉬워아마추어 천문회 별누리는 별세상의 순우리말로 1990년에 창립돼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별누리에서는 별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관측하는 활동을 한다.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정기 세미나에서 별과 우주에 대해 연구하고 발표한다. 학문적인 활동에 부담을 느끼는 학우는 없냐는 질문에 고 회장은 “별과 우주를 연구하다보면 학술적으로 심오한 내용을 다루기도 하지만, 사진 중심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내용으로 세미나를 구성해 회원들의 참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