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고재윤 워터소믈리에 물 또한 음료로 인식돼,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어향후에는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워터소믈리에가 전문직이 될 것와인바가 아닌 워터바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워터바는 100여 가지의 프리미엄 워터를 바에 앉아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제 물은 단지 갈증만을 해결해 주는 식수를 넘어 음식의 맛을 풍부하게 만드는 식품으로 변모하고 있다. 와인만큼이나 훌륭한 음료로 인식되는 물의 변모 과정에는 ‘워터소믈리에’가 자리하고 있다. 미세한 감각으로 맛을 감별해내는 고재윤 워터소믈리에를 만나
자과캠 만남 - 박지규(스포츠 11) 동문프로야구선수에서 야구 지도자로, 새로운 도전 시작해가르친다는 것은 함께 성장한다는 것올해 국내 프로야구 관중이 8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야구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국내 프로야구 리그(KBO)의 구단 LG 트윈스의 프로야구선수였던 박지규(스포츠 11) 동문은 2년 전부터 야구부 코치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가 지도자로 머무르고 있는 세광고 근처에서 만나 박 동문의 야구 인생에 대해 들어봤다.활발했던 어린 소년, 야구 인생을 시작하다충청남도 공주시에서 나고 자랐던 박 동문은
인사캠 만남 - 김수현(정외 07) 동문발표를 좋아하던 소녀에서 e스포츠 캐스터가 되기까지대중과 가깝게 소통하는 방송인이 되고 싶어“킹존~ 드래곤 X!”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e스포츠 팀들을 소개하는 오프닝과 ‘안경 누나’라는 별명은 김수현(정외 07) 동문을 대표하는 하나의 시그니처가 됐다. e스포츠 아나운서로 게임 방송계에 발을 들인 김 동문은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대회를 중계하는 e스포츠 캐스터로 역할을 넓혔다. 그는 교양 방송 아나운서부터 다양한 직업을 거쳐 현재의 e스포츠 캐스터가 됐다. 날씨가 조금 쌀쌀해진 가을, 송도
인터뷰 - 원주민 작가미술과 대중성의 괴리를 웹툰으로 해소해 대학생 때의 경험이 많은 도움 돼 공포 만화에 개그와 작가의 일상이 담긴 잡다한 만화. 원주민(본명 김동현) 작가가 본인의 웹툰 ‘원주민 공포만화’를 소개하는 말이다. 그리고 이는 대중성을 잡기 위한 작가의 부단한 노력 끝에 탄생한 결과다. 여러 장르를 합쳐 자신만의 웹툰을 만든 원주민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우리 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고 알고 있다.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초등학생 때부터 낙서하는 것을 좋아해 교과서나 연습장에 만화를 자주 그렸어요. 학창 시절 친구
인터뷰 - 정성권 크리에이터1인 가구의 자취방 방문하는 콘텐츠가 인기 끌어자극적이지 않은 콘텐츠로 길게 지속하고 싶어본인을 남의 집을 돌아다니며 서랍을 열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정성권. 그는 60만 구독자를 가진 자취남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로서 수많은 1인 가구의 자취방을 찾아가 그들의 집이 가진 이야기와 자취 팁들을 공유하는 영상을 제작한다. 우리 주위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공간에서 고유한 이야기를 발견하는 크리에이터 자취남을 만나봤다. 20대를 어떻게 보냈는가.환경공학을 전공했지
고행을 뜻했던 여행이 설렘을 안겨주기까지최근에는 여행지에서 일상을 경험해천고마비(天高馬肥).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의 풍요로움을 나타내는 말이다.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부터 울긋불긋한 단풍, 선선한 날씨와 다양한 먹거리까지 즐길 거리가 다양한 가을에는 유독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이 많다. 과거에도 지금처럼 여행하는 사람이 많았을까? 여행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여행의 계절이라고도 불리는 가을을 맞이해 과거부터 지금까지 여행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알아보자.종교적 고행으로서의 중세 시대 여행여행이란 일이나
인터뷰 - 이병률 시인여행이란 지구 바깥에서 사람들을 구경하고 또 나를 내려다보는 일결국 ‘나를 만드는 여행’이 오래 남아‘삿포로에 갈까요. 이 말은 당신을 좋아한다는 말입니다.’ 한때 SNS에서 유행하던 감성 문구로, 사랑하는 당신과 함께 삿포로로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담긴 말이다. 사랑을 고백하며 삿포로로 떠나자던 시인은 여행 산문집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으로도 유명한 여행 문학가다. 시를 쓰고 돌아다니는 것만으로 엄청난 힘을 얻는다는 이병률 시인과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만났다.‘삿포로에 갈까요. 이
인터뷰 - '동행코리아' 배성우 대표이사일상이 여행이라는 생각으로 채널 운영해어디를 가느냐보다 누구랑 가느냐가 더 중요한 여행인스타그램(이하 인스타)에 접속하면 여행과 관련된 채널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채널에서 추천하는 여행지나 데이트 장소를 참고하는 20대들도 늘어나고 있다. 여행 채널의 운영과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팔로워 38만 명의 ‘트립고잉’ 채널을 운영하는 ‘동행코리아’ 배성우 대표이사를 만나봤다.트립고잉 채널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20대 초반에 소방공무원 시험을 봤는데 총점 1점
우주여행을 가는 사람들의 심리높은 비용으로 대중화되긴 어려워 지난달 10일, 미국 우주 관광기업 버진갤럭틱이 민간 기업 최초로 민간인 우주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주선에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전 카누 선수 존 굿윈과 사업가 케이샤 샤하프, 그리고 그의 딸인 아나스타샤 메이어스까지 총 세 명의 여행객이 탑승했다. 여행객들은 우주선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감상했다. 우주여행을 가려는 이유는 무엇일까?다양한 교통수단과 과학의 발달로 인간의 활동 범위는 넓어졌지만, 우주선은 안전한지, 인간이 우주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
인사캠 만남 - 박홍기(사회 82) 동문기자에서 교수가 되기까지도전으로 가득 찬 그의 삶서울신문에서 30여 년 근무하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의 협회장을 거친 뒤, 지금은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미디어와 윤리를 가르치고 있는 박홍기(사회 82) 동문은 일생을 언론에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건의 중심에서 세상을 보도하던 기자부터 학생들에게 언론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기까지 박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조용하고 영화를 좋아하던 소년“어릴 때는 눈에 띄지 않고 아주 평범한 사람이었어요.” 누구보다 세상의 일을 보도하는 데 앞장서는 언
자과캠 만남 - 이충기(건축공학 80) 동문변두리에 살던 시골 소년에서 인정받는 건축사로좋은 건축은 사람에 대한 이해가 전제돼야인왕산 중턱에는 서울시 전경이 훤히 보이는 통유리 건축물인 ‘초소책방’이 있다. 이곳은 시민들이 소통하며 사색하는 힐링 공간으로 여겨진다. 이충기(건축공학 80) 동문은 바로 이 건물의 설계자다. 이 동문은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장 속 빼곡한 책과 붓글씨가 눈에 띄는 그의 연구실에서 이야기를 들어봤다.동네의 구조를 꿰뚫고 있던 아이유년 시절을 묻자 이 동문은 과거를 회상하며 말했다. “
인문학을 좋아하던 대학생, 당시의 청춘 담론에 도전해변호사로서 제2의 인생, 글쓰기는 삶의 균형을 맞추는 비결“숨 쉴 틈 없이 바쁜 일상에서도 글쓰기를 통해 삶을 차분히 살아갈 수 있다.” 작가이자 문화평론가, 그리고 변호사인 정지우의 말이다. 그는 20대부터 『청춘 인문학』과 『분노사회』 등 청춘을 대변하는 책을 출간하며 우리 사회를 날카롭게 조망했다. 30대에 들어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에세이집을 출간하고 있다. 2021년에는 법무법인 다래에서 변호사로서의 인생을 시작했다. 언제나 한계를 정하지 않는 삶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