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경영학과와 기계공학과를 복수전공한다면 바쁠 것 같은데 신문을 읽을 시간이 있나. 확실히 시험도 잦고 과제도 많아 힘들기는 하다. 그런 나에게 성대신문은 마음의 안식처다. 성대신문을 처음 접한 것도 시험 덕이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우연히 옆에 있던 성대신문을 보고 읽어봤다. 시험 기간이라 그런가. 신문이 이렇게 재밌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가장 재밌게 읽은 기사는 무엇인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의 인터뷰 기사 ‘알고 나면 더 맛있는 그의 음식이야기’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요리를 좋아해 평소에도 황교익 씨 블로그 글을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우로 늘 붐비는 인사캠 학생회관. 어느 날부턴가 학생회관 1층 음료수 자판기 옆 커다란 상자가 자리를 잡았다. '작은 방'이라는 간판을 달고 소리소문없이 둥지를 튼 정체불명의 상자. 작은 방의 주인 전휘목(국문 11) 학우를 만나봤다. 인사캠에서 중앙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우라면 학생회관 1층에서 수상한 상자를 한 번쯤 마주쳤으리라. 운이 좋다면 상자 앞에 '영업중'이라는 박스 간판이 세워져 있고 그 안에서 작은 방을 지키고 있는 주인장을 만나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한 평 남짓한 공간. 그곳에선 무슨 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자과캠에서 통합 건학기념제(이하 건기제)가 열린다. 이 기간에 단과대 학생회도 자체행사를 주최한다. 22일에는 오후 3시에 생명공학대학이 ‘우유 빨리 마시기 대회’를 삼성학술정보관 앞에서 진행한다. △공학대학(이하 공대) △자연과학대학 △정보통신대학은 오후 6시부터 야간주점을 운영한다. 추가로 공대는 주간에 자과캠 공자로에서 동아리 부스와 전공박람회를 함께 연다. 23일에는 스포츠과학대학과 약학대학(이하 약대)이 야간주점을 운영한다. 약대는 낮 동안 자과캠 카페 'NU' 맞은편에서 칵테일을 판매
자과캠 학생회관이 철야신청을 완료한 단체에 한해 24시간 개방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당일 오후 10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단체명 △대표학생 성명,학번,전화번호 △철야 날짜 △철야 내용 △철야 활동학생 성명학번을 제출해야 한다. 철야 신청 여부 확인 및 사고예방을 위해 △동아리 연합회 △총졸업준비위원회 △총학생회가 자율적으로 비정기 순찰을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학생지원팀(팀장 이재원)의 권유선 과장은 “자과캠 학생회관 24시간 개방에 대한 우리 학교 학우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다”며 “실험실 등 위험물질이 많
지난달 31일 인사캠 다산경제관 32211호에서 첫 인포매틱스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는 12월 7일까지 매주 월요일 인사캠 다산경제관 2층 원격화상강의실과 자과캠 제2공학관 26106호에서 진행된다. 인포매틱스 세미나는 C-School의 다학제 인포매틱스 연계 전공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를 모든 학우가 들을 수 있도록 개설한 것이다. 본 세미나는 학우들에게 인포매틱스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교수 △연구원 △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한다. 모든 강의는 무료로 공개되며 우리 학교 학우라면 누구나 대
‘기적의 사나이’ 폴 포츠가 우리 학교를 찾는다. 폴 포츠는 오는 17일 사회과학대 학생회 ‘함사드림(회장 조성해정외 08, 부회장 신정은신방 13)’이 주최한 ‘희망드림 콘서트’ 무대에 나서 공연 및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희망드림 콘서트는 당일 오후 6시부터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입장을 받기 시작해 선착순 800명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행사는 △영상 상영 △오페라 공연 및 강연 △폴 포츠와의 대화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세계적인 가수 폴 포츠의 오페라 공연뿐만 아니라 희망을 주제로 한 그의
지난 10일 우리 학교 자과캠에서 대형기초과학 연구시설인 N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Nano △Neuro △Nobel Prize를 상징하는 N센터는 우리 학교가 유치한 기초과학연구원(원장 김두철, 이하 IBS) 연구단인 ‘나노구조물리연구단(단장 이영희 교수·물리)’과 ‘뇌과학이미징연구단(단장 김성기 교수)’이 입주해 연구하는 공간이다. 3개 동으로 구성된 N센터는 지상 8층, 지하 2층, 총면적 27,520㎡ 규모의 대형연구센터로 기초과학 집단연구의 핵심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우리 학교 정규상 총장과 김두철 IB
누가 듣겠냐는 안전교육, 누구나 듣게 하려면‘연구활동종사자’란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활동에 종사하는 △대학생 △대학원생 △연구보조원 △연구원 등을 말한다. 현행법에 따르면 모든 연구활동종사자들은 연구실 안전 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무적으로 6시간의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2011년 이후부터 우리 학교 실험실습 과목을 신청하게 되면 최소 6시간의 온라인 안전교육을 받게 된다. 온라인 안전교육은 초창기부터 형식적이고 비실용적인 포맷으로 인해 불만이 끊이질 않았다. 여전히 학우들은 5년째 같은 내용의 영상을 반복
학술정보관(관장 오삼균 교수·문정)에서 ‘교수-학생 함께 책 읽기’와 ‘캠퍼스로 떠나는 오거서 책 소풍’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교수-학생 함께 책 읽기’는 평소 혼자 힘으로 읽기 힘든 고전 및 양서를 교수와 학우들이 함께 한 학기 동안 읽어 나가는 독서 몰입 프로그램이다. 2주에 한 번씩 모여 지정 도서를 강독하고 학기가 끝난 후 독서리뷰를 제출하게 된다. 모든 참여자는 희망 도서와 간식비 및 식사비를 지원받는다. 학부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마감이다. ‘캠퍼스로 떠나는 오거서 책
우리 학교 수학교육학습센터(센터장 천기상 교수·수학)에서 ‘BSM Overtake Class’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1년도부터 ACE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적분학2와 선형대수학 두 강좌에 관해 추가 보충을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강좌가 개설된다. 2011년도부터 2014년도까지 제작된 콘텐츠를 중심으로 오는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중간고사 기간을 제외한 총 10주간 주 1회 2시간 수업 및 아이캠퍼스로 운영된다. 분반 별 5명 내외로 편성되며 수학과 대학원생 및 연구원이 멘토로 참여한다. 중국
우리 학교 배구부(감독 신선호)가 극적으로 ‘2015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리그(이하 대학배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고 플레이오프 1,2차전을 치렀다. 지난 4일, 자과캠 체육관에서 우리 학교의 마지막 대학배구리그 예선전이 펼쳐졌다. 상대팀 경기대는 2위에 안착해 이날 경기의 승패와는 관계없이 이미 4강에 올랐다. 반면 우리 학교는 5위 중부대와 승점 차가 1점밖에 나지 않아 4강행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한 가운데 우리 학교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22-25, 25-21, 18-25,
"오늘 인터뷰한다고 해서 흰 옷 입고 왔어요!" 기자가 보기엔 흰 옷 없이도 충분히 화사한 그녀였다. 독특한 웃음소리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그녀에겐 역시 듣던 대로 명랑하고 쾌활한 분위기가 피어났다. 독어독문학과 원어 연극 준비로 한창 바쁜 조혜진 학우(독문 14)를 만나봤다. 성대신문과의 인연은 언제부터였는지.친구가 성균타임즈 기자로 활동하고 있어서 처음엔 성균타임즈만 알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날 배포대를 봤는데 옆에 성대신문이 같이 있더라. 그때부터 한번씩 보곤 했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저번 학기
우리 학교에는 올해 첫 생일을 맞은 게임 동아리가 있다. 이름은 ‘팀선비’. 팀선비는 어느새 회원 수가 170명이 넘는 인기 동아리가 됐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즐기는 장을 만들고 싶다’는 팀선비 자과캠 회장 전덕우(컴공 13) 학우와 ‘팀선비가 성대만의 아이덴티티가 됐으면 좋겠다’는 인사캠 회장 이유원(글리 14) 학우를 만났다. 우리 학교에서 제일 규모가 큰 게임 동아리로 알려져 있다. 동아리 소개 부탁한다.이름 유래부터 얘기해야 할 것 같다. 예전에 우리 학교 '하스스톤' 팀이 있었는데 학교를 대표하는 명
지난 10일 인사캠 국제관에서 ‘iSchool Opening Day’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우리 학교 문헌정보학과(학과장 심원식)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의 특강으로 시작해 데이터사이언스 연계전공 △소개 △성과발표회 △자문위원과의 만남의 순서로 이뤄졌다. 1부에서 ‘상상하지 말라, 관찰하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송 부사장은 데이터 관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송 부사장은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주장을 할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통해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며 “데이터
오랜 시간 논의됐던 성균관대역(이하 성대역) 복합역사 개발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기공식을 마쳤다. 수원시 및 한국철도공사(사장 최연혜, 이하 코레일)가 주관한 해당 사업은 지난달 19일 시공사가 확정되며 본격적으로 급물살을 타 9월 중 사업 진행이 확정됐다.성대역 개발 논의는 2011년에 시작됐지만 민간 업체가 자금 부족으로 포기하면서 흐지부지됐다. 하지만 “수원시가 교통의 요지인 만큼 성대역의 이용객이 많지만 오랜 시간 보수가 없었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지속되자 수원시는 2013년 성대역 개발을 재검토했다. 수원시는 검토 과정에서
지난 6월, 화학공학부(학부장 박남규) 이준엽 교수팀에 의해 세계 최고의 효율을 가진 OLED가 개발됐다. OLED란 기존에 별도의 광원이 필요한 LCD 방식과 달리 소자 스스로 빛을 내는 기술을 뜻한다. 때문에 디스플레이를 투명하고 휘어지게 만들 수 있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기존의 OLED는 소자에 전류를 가해 빛을 내기 때문에 수명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까지도 수많은 연구가 진행됐고 적,녹색 소자에서는 효율과 내구성 모두를 달성한 OLED 상용화에 성공했다. 반면 청색 소자는 효율을 높일수
“낯이 익은 것 같네, 전에 여기 오지 않았어요?” 늦은 저녁, 인터뷰를 하고 싶다며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고 묻는 사진기자를 보고는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두어 번 밖에 오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아보셨냐고 묻자 그저 “거봐요, 맞죠?” 하며 미소를 짓는 이는 ‘천하제일 탕수육’(이하 천탕)의 주인 윤대호(43)씨다. 인사캠 쪽문을 5분 정도 걸어 내려가다 보면 나오는 노란색 천막의 작은 탕수육 가게. 어스름이 지는 저녁 무렵에야 불을 밝히고 포근한 미소로 맞아주는 이 가게가 바로 천탕이다. 인사캠 쪽문의 투박한 골목 안에는 소박함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우리 학교 인사캠 원형극장에서 연기예술학과 15주년 기념공연 이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연기예술학과 재학생과 교수, 졸업생 배우들이 함께 만든 것으로 지금까지 연기예술학과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사랑과 원한에 대한 갈등을 몰입감 있는 서사구조로 풀어낸 이 작품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끊임없이 연구되고 있다.이번 연기예술학과의 연극
우리 학교 축구부(감독대행 설기현)의 기세가 무섭다. △‘제 9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경기도 남자 대학부 선발 △‘제 46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하 추계연맹전)’ 3위 △‘2015 카페베네 U리그(이하 U리그)’ 4권역 2위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주장 김성현(스포츠 12)학우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오늘(4일) 연세대와의 U리그 경기에서도 2대 1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었다. 소감이 어떠한가.추계연맹전 이후 첫 경기였다. 게다가 지난 연세대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약간 긴장했
“이번 여름방학에 2박 3일 동안 통영 여행을 갔는데 하필이면 그때 태풍이 왔어요. 고민했는데 이미 숙소 예약도 해 놓은 상태라 그냥 갔죠. 그런데 나름 재밌더라고요.” 거제도에서 우비 쓰고 돌아다닌 얘기를 하며 웃는 그녀는 첫인상 그대로 티 없이 맑았다.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고경연(화공 14) 학우, 그녀를 만나봤다. 성대신문을 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작년 겨울부터 읽기 시작했다. 이전에도 존재는 알았지만 직접 찾아서 읽어볼 생각을 한 적은 없었다.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 것은 지난 학기 대동제 기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