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시간이란 개념 안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시간 속에서 문화생활을 하고, 시간 속에서 공간을 이동하며, 시간 속에서 숨을 쉬고 있다. 그러한 모든 것의 배경이 되는 시간. 궁금하지 않은가? 시간이란 개념이, 또 시간의 흐름이란 것이. 일단 여기선 시간의 흐름에 대해서만 가볍게 한 번 생각해 보자.물리학적 입장에서 시간이란 무엇일까? 고전물리학 입장에
안녕하세요, 지구 반대편에서 인사드립니다. 여기는 한국보다 6시간이 빠른 탄자니아입니다. 저는 지금 국제대학생연합단체인 AIESEC을 통해서 현지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교육을 해주기 위해서 탄자니아에 나가있습니다. 이제 한국을 떠난 지 거의 1주일이 다되어 가네요. 아직 5주가 더 남았네요. 제가 있는 곳은 수도 다레살람으로부터 버스로 4시간 떨어져 있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은 대선 공약으로 서울대학교 폐지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펄럭이며 장안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민주당은 이 공약을 제안함과 동시에 ‘한국의 고질적인 학벌주의와 그로 인한 서열화 철폐’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비록 후에 여론의 비난을 받아 종전의 ‘철폐
얼마 전 우리 학교에서 ‘인자전’이 열렸다. 체육대회와 다양한 공연들을 보면서 즐겼고 한편으론 낯선 느낌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미미했던 양 캠퍼스 간 교류를 촉진하는 좋은 성과가 있었다. 실제로 인자전이 끝난 이후에도 많은 만남이 있었다. 나는 이런 교류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리라 믿는다. 그동안 명륜캠퍼스와 인문캠퍼스,
인간은 참 이상하다. 모든 것들의 결말을 너무나 궁금해한다. 공포영화를 보면 일찍 죽는 이유가 바로 궁금증인데 말이다. 6월에는 결말에 대한 궁금증으로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거대한 출발이 있다.이번 달 9일(한국시각)부터 내달 2일까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2012 유럽축구선수권(이하 유로)이 바로 그것이다. ‘미니 월드컵&rsquo
우리 학교 내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어떤 하나의 큰 논쟁거리가 아니어도 일상 생활 속에서 학생들이 잦은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나는 삼성학술정보관과 학교 내의 화장실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우선 디도의 문제는 출입구의 회전문과 전자식 게이트의 잦은 고장이다. 평소에도 툭하면 고장이 나는데 가
운전을 하다보면 위험하게 운전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신호도 잘 안 지키고, 너무 과속을 하는가 하면, 차선을 바꿀 때도 깜빡이를 켜지 않고 막 들어온다. 뭐가 그리도 바쁜지 앞에 차가 있는데도 꼭 자기가 먼저 유턴을 한다. 대개 좋은 차를 몰고 다니는 어린 친구들이 꼭 그렇게 운전한다. 딴에는 자기가 운전을 잘하니까 어느 정도는 위험하게 운전해도 괜찮다
다소 모순적인 느낌이 드는 이 문장은 조선 후기 실학자 초정 박제가의 수필 제목이다. 뛰어난 시인이 왜 나쁜 시를 배울까?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뛰어난 시인’이라 하면, 그 동안 그가 써 온 많은 시들이 분명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을 것인데. 나쁜 시를 고쳐주어 그 수준을 높게 만드는 것도 아니고, 자기보다 한참 아래의 것을 왜
최근 가수 고영욱의 미성년자 간음 문제를 두고 그 진실 공방이 뜨겁다. 성의식이 온전히 확립되지 않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시도한 고 씨의 윤리 의식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지배적이지만, 사건을 전후한 피해 여성들의 행동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목소리도 결코 적지 않다. 바로 여기에 고 씨를 둘러싼 논쟁의 핵심이 있다. 과연 고 씨와 피해
좋아하니까 공부를 하고, 좋아하니까 책을 읽는다. 좋아하는 노래를 좋은 사람과 함께 듣는 일이 좋다. 여름날이 좋고, 여름날 만난 그는 더욱 좋아한다. 하지만 황석영 소설가는 그의 소설 「개밥바라기 별」에서 말한다. ‘좋아하는 건 조금 거리를 둬야 하는 거야.’ 공감(共感). 앞서 섣불리 이야기한 것들 중에 내가 실로 좋아하는 것은 과
벌써 대학교 2학년이다. 어릴 때는 지금의 내 나이를 굉장히 우러러보았던 기억이 나 새삼 웃음이 난다. 아직 오지 않은 나이에 대해 상상할 때, 나는 옛날의 내가 지금의 나를 어떻게 꿈꿨는지를 먼저 떠올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젊은 피아니스트, 역사에 한 획을 그을 화가, 열정적인 미술 선생님, 멋있는 여 경찰... 요즘 같이 빠른 시대에는 다소 부적절한
소셜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언제 어디서나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남에게 들려줄 수 있게 되었다. 언론의 정의가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밝혀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이라고 하니 새로운 매체를 이용한 언론이 탄생한 셈이다.이전과 색다른 것은 언론의 주체가 한정된 자에서 대중도 주체가 될 수 있게 되었단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