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3기 전국 대학원생 노동조합 집행부 정두호 지부장, 윤희상 사무국장, 이준영 수석부지부장 2017년 대학원생 노동권과 인권 보호를 위해 설립대학원생의 권익 보호와 신장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 대학원생 노동조합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2017년 대학원생 근로자의 노동권과 인권을 보호하고 개선하기 위해 ‘전국 대학원생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이들은 대학원생 근로자의 노동권과 인권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했다. 그 결과 2020년 국회 투쟁을 통해 대학원생 근로자의 열악한 현실을 국회에 알림으로써 대학원 연구실에 산재보험이 적용
노동개혁의 배경을 노조에서 찾는다는 비판의 목소리 있어우리나라 산업 구조로 인한 임금 불평등 문제부터 살펴봐야지난해 12월 15일, 정부는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연금, 교육과 함께 노동을 3대 주요 개혁 과제로 선정했다. 이어 정부는 근로 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을 주요 과제로 삼고 신년사에서도 다시금 노동개혁을 언급할 만큼 노동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정부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를 해소할 것을 역설했지만, 해당 정책에 대한 염려를 표하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노동개혁의 우려점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인터뷰 - '청년유니온' 김설 위원장청년세대가 마주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획‧캠페인 등을 벌여사회에서 소외된 청년의 일터를 지원하고파정부는 희망‧공정‧참여의 3대 기조 아래 청년을 핵심 의제로 설정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은 청년 200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대해 청년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청년이 정책의 주요 대상으로 여겨지는 지금, 정부는 청년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년을 위한 노조 ‘청년유니온’은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달하고자 한다. 이에 청
저출생·고령화 현상으로 개혁 필요성 대두돼세대 간 형평성 맞추는 방향으로 나아가야젊을 때 납부하고 노후에 찾아 쓰는 보험, 바로 국민연금이다.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이 2055년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발표했다. 이러한 전망치가 공개된 후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민연금이 소진되는 이유는 무엇이며 연금 개혁이 당면한 과제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자.국민연금: 32년 후에 고갈됩니다보건복지부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이하 재정추계위)가 발표한 제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 잠정치(이하 추계)에
중·고등학교 재학 청소년의 약 25% 도박 경험 有청소년 도박, 2차 범죄로도 이어져‘5출 30마감.’ 최근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자주 쓰이는 말로, 불법 온라인 도박을 통해 5만 원으로 30만 원을 얻었다는 뜻이다. 청소년 집단 내에서 이러한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도박을 경험한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유년 시절 도박의 위험성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인터넷의 발전으로 쉽게 사이트를 접할 수 있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더불어 청소년이 도박으로 지게 된 과도한 빚은 또 다른 범죄의 원인이 되며 여러 심각한 문제를 야기
인터뷰 - 경찰인재개발원 서민수 교수 요원청소년뿐 아니라 대학생 도박 중독마저 치료가 필요한 상황온라인 도박 시스템은 결국 돈을 잃게 되는 구조‘마약을 끊고 싶다면 도박을 해보세요.’ 도박 중독자가 마약 중독자에게 건네는 말이다. 그만큼 도박의 중독성이 강하다는 뜻이다. 이제는 청소년 온라인 도박 중독이 더이상 청소년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기보다 우리 사회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함께 대응해야 할 때다. 청소년 도박과 대응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경찰인재개발원 서민수 교수 요원을 만나 청소년 도박의 현황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자기
지역이기주의 앞세우는 님비·핌피현상 심화돼 정부와 지자체는 청년과 주민 모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 해야해 ‘쪽방 임대 결사반대!!’ 영등포구 양평동 5가 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예정 부지 인근 아파트 단지에 걸려있는 청년임대주택에 반대하는 현수막 문구다.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실시된 청년임대주택이 기피시설이 된 상황이다. 이에 청년임대주택 사업이 지연돼 청년들은 입주가 늦어지는 피해를 입기도 한다. 비단 청년임대주택뿐이 아니라 학교 설립 역시 논란의 중심에 있다. 지역사회에 이익이 된다는 이유로 선호시설이 돼 학교 설립이 정치
청년부채 증가폭 가파르게 상승해불법 금융 피해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청년층의 부채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한국신용정보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가계대출 총액은 20대는 61.8%, 30대는 2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증가율 22.9%보다 높은 수치다. 청년층의 부채는 증가 속도가 빠르고 상환능력이 부족한 특징이 있어 더 큰 문제를 초래한다. 부채가 늘더라도 관리능력이 있다면 큰 어려움이 생기진 않으나, 청년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자산과 소득이
인터뷰-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의 저자 곽재식 교수관심 확대되는 기후변화, 적응할 방법을 생각해볼 때정부와 개인, 각 주체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북극곰의 터전이 없어진다’는 말은 기후변화 대응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심화된 홍수와 가뭄, 태풍 등을 겪으며 우리는 기후변화를 한층 더 실감하고 있다. 이에 제대로 대응하려면 우리의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지구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다.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지식부터 구체적인 대응방식까지 제시하고 있는 책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의 저자 곽재식
다양한 사회문제와 연결된 기후위기기후불평등에 대한 안전망 구축해야 지난 9월 24일, 시청-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하기 위해 3만 5천여 명의 시민이 모였다. 그들은 ‘기후위기는 인권위기’, ‘모든 불평등을 끝내자’ 등이 적힌 슬로건을 들고 행진했다. 기후위기는 ‘인권’, '불평등’과 어떻게 연결되는 것일까? 기후위기에 더 심해지는 불평등기후정의행진은 2019년 기후위기비상행동 이후로 3년 만에 개최된 대규모 기후 행동이다. 행진에는 △노동 △농민 △여성 △장애인 등과 관련된 400여 개 단체와 수만명의 시민이
선택권 확보에서 더 실질적인 변화 이끌어야고교학점제에 대입제도도 발맞춰야 할 때2025년,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다. 교과목의 종류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과목 선택을 통해 고등학생이 자신의 시간표를 스스로 구성하게 된다. 고교학점제는 획일화된 교육과정과 대입 중심 수업으로 비판받던 고등학교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맞춤형 교육'에 초점 둔 고교학점제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 및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정해진 총 학점을 채워 졸업하는 제도다. 현재 고교학점제는 전체 고등학교 중 약 60%에 해당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미온적 대처로 인한 참사스토킹처벌법 개정 넘어 근본적인 인식 개선 필요해지난달 14일 신당역에서 스토킹 살해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가 신고와 고소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했다는 점에서 ‘막을 수 있는 죽음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스토킹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다 돼 가는 지금, 스토킹처벌법은 피해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을까.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 피해자는 보호받지 못했다가해자 전주환(31)씨는 지난달 14일 밤 9시경 신당역에서
인터뷰 - 전윤정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피해자 범위 확장하고 피해자 보호·지원 및 스토킹 예방까지 포괄해피해자의 안전한 일상 회복 위해 조속히 시행돼야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 뒤인 지난달 16일,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 상정됐다. 지난 4월 국회에 회부된 후 5개월 만에 논의를 시작한 것이다.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이 시행된다면 피해자를 어떻게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을지, 전윤정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을 만나서 들어봤다.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공공형 일자리 축소로 경제적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 우려돼노인 일자리 사업 방향성 검토와 효율적 시스템 구축 필요 지난달 27일 수원시 장안구 송림초등학교에서 만난 현무암(75)씨는 3년째 학교환경지킴이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수원시니어클럽’의 소개를 받아 이곳에서 환경 미화와 조경 업무를 담당한다. 수원시니어클럽은 수원시에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운영되는 기관이다. 현씨는 일자리에 대해 “근로소득으로 부수입이 생기고 일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공공형 일자리는 2004년부터 정부 및 지자체 차원에서 노인
행안부 장관 보조하는 경찰국, 경찰 중립성 해칠 우려도검찰의 수사권 축소에 대한 전문가들 의견 엇갈려 지난 10일,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이른바 검수완박법(개정 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이 시행됐다. 한편 지난달 2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소속 경찰국이 출범했다. 이는 4월 통과된 검수완박법으로 경찰의 수사 범위가 확대돼 견제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을 바탕으로 추진됐다.경찰국, 경찰의 중립성 훼손 우려 목소리도경찰국은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총괄지원과로 구성돼 경찰청에 대한 행안부 장관의 행정 책임을 보조하고 관련
기업의 사회적 경영인 ESG에 일부 비판적인 여론 형성돼"장기적인 ESG를 목표로 삼으며 진정성을 다해야"지난 6월, ESG 경영에 앞장섰던 독일을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들이 석탄발전을 늘리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며 저렴한 화석연료를 찾아 나선 것이다. ESG의 사회환경적 가치는 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후순위로 밀려났다.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강조해온지 불과 2년 만의 일이다.지속 가능한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며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사회적기업 선정, 자회사 설립 등 다양한 고용 형태 제시돼직접고용은 문제 해결의 종착점이 아닌 시작점일 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에 소속된 13개 대학의 집단교섭은 지난 4월부터 이번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들은 용역업체뿐만 아니라 실질적 사용자인 대학이 문제 해결의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 간접고용 형태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다. 이에 간접고용 형태 내에서 혹은 그 바깥으로, 청소노동자 고용에 각기 다른 대안을 모색해 온 학교들을 살펴봤다.학내 노동자의 주된 고용 형태, 간접고용현재 대
현 체계에선 ‘우영우’와 달리 자립 어려운 발달장애인자본 논리에서 벗어나 발달장애인의 노동 인정할 수 있어야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발달장애인 주인공 우영우가 대형 로펌의 변호사로 취직해 겪는 성장 서사를 그려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발달장애 청년은 우영우와 다르다. 그들이 일자리를 갖고, 부모의 품을 떠나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가기 위해 우리 사회엔 여전히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발달장애인 4명 중 3명, 일상생활에 도움 필요해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2021년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5세
청년 정책 포함한 110대 국정과제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치 방안은 지난 10일, 국회의사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렸다.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윤석열 정부의 출범은 청년들에게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을까?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지난 3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
지방자치의 시작은 지방선거매니페스토 운동,정당 논리가 아닌 공약에 집중해 다음달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만 18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선거권을 가지며 세종시와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의 유권자는 7개의 용지에 투표하게 된다. △광역지방자치단체장 △ 교육감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지역구광역의원 △지역구기초의원 △광역의원비례대표 △기초의원비례대표가 선출 대상이다. 일부 지역구에선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지방선거의 역사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바탕으로 지방선거의 의의를 알아보자.30년 공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