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야놀자에프엔비솔루션 김정섭 대표예상 대기 시간 안내해 편의성을 높여디지털 소외 계층 위해 현장 중심 서비스 제공2년 전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은 타 스타트업을 인수해 ‘나우 웨이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나우 웨이팅은 원격으로 대기 번호를 부여하는 앱이다. 우리는 ‘나이키’, ‘아웃백’, ‘에르메스’ 등의 매장 앞 태블릿에서 나우 웨이팅을 만날 수 있다. 지난 23일 강남역에 위치한 ‘야놀자’ 본사에서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김정섭 대표를 만났다.나우 웨이팅에 대해 설명해달라.나우 웨이팅은 소비자와 매장 점주 모두를 위한
AI와 인간 작가의 다양한 협업 및 공존 가능성 본질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인간의 역할 이제는 가장 인간적인 영역 중 하나라 여겨졌던 문학마저 인류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시인해야 할 때다. 시와 소설을 술술 써나가는 기계는 낯선 미래가 아닌 우리 앞 현실에 있다. 이에 본지는 오늘날 AI 생성 문학의 현주소와 그 가능성을 탐색하고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고민할 수 있는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 예술과 기술은 어떤 관계를 맺어가게 될까. 우리는 어떻게 기술의 홍수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인간다워질 수 있을까. AI 생성 문
체험기 - 챗GPT와 시 창작창작에 있어 챗GPT의 가능성이 연일 주목받고 있다. 창작자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국내 스타트업 픽글에서는 챗GPT를 문학적인 창작에 활용하는 팁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했고, 문학 공모전에 챗GPT를 활용한 작품이 출품됐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기도 한다. 정말 챗GPT와 인간이 협력해 문학적인 글을 써낼 수 있는 걸까? 기자가 직접 챗GPT와 시를 써나가며 그 가능성을 경험해 봤다. 창의적이기보다는 정직한 초고 보내와기자가 챗GPT에게 처음 던진 명령은 AI인 자신을 화자로 한 시를 지어 달라는
넷플릭스를 실행하면 흘러나오는 소리 ‘두둥’. 넷플릭스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소리를 듣기만 해도 넷플릭스가 실행됐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청각적으로 관심을 끌 수 있는 소리를 통해 기업의 정체성을 소비자에게 각인하는 마케팅 전략은 이미 우리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단순한 소리만으로 특정 기업 브랜드를 떠올리게 하는 강력한 힘인 ‘사운드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자.연상 효과를 활용한 브랜드 각인 효과효과적 브랜딩을 위해서는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는 고유의 소리 필요해사운드 마케팅이란 무엇인가최근 브랜드와의 교
소셜네트워크가 발전하며 현대의 소통 방식은 온라인으로 점차 넓어지는 추세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대학생이라면 에브리타임, 직장인이라면 블라인드 등의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소통한다. 이렇게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익명 소통 문화는 어떤 양상으로 발전해 왔으며 우리는 앞으로 이를 어떻게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을까?오픈채팅방을 기점으로 다수와의 익명 소통 문화 발전익명의 양가성, 올바른 활용 요구돼익명 소통 문화, 어떻게 발전해 왔나국내 익명 소통 문화는 인터넷 및 모바일 시장의 발전과 그 맥을 함
차례상에만 올라가던 약과가 카페의 진열장에 들어가고, MZ세대를 몇 시간 동안 줄 서게 하고 있다. 명절 음식으로만 취급되던 이전과 달리 약과는 ‘약켓팅’을 성공해야 먹을 수 있는 인기 간식이 됐다. 이 열풍은 과연 어디에서 시작됐으며, 식지 않는 약과의 인기는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MZ세대가 만들어낸 약과 유행약과, 변화를 거듭하며 인기 끌어약과를 티켓팅하는 시대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장인한과’의 약과는 온라인에서 400팩이 3~5초 만에 매진된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영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번호표 배부가 완료되곤 한다. 소셜
“모두 따라 하세요! 우리는 거지다!” “우리는 거지다!” “우리는 거지다!” 한 채팅을 시작으로 모두가 일제히 자신을 거지라고 외치는 모습은 개그 프로그램 속의 우스꽝스러운 연기가 아니다. 이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거지방’ 속에서 나누는 대화의 일부다. 소비를 극단적으로 절제하기 위해 오픈채팅에 모인 MZ세대의 거지방은 어떤 모습일까.소비를 절제하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모여짠테크 문화와 밈(meme)적 요소가 유행의 원인거지방이란?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 일종으로 ‘거지방’이라고 불리는 절약방이 유행하
지상파 드라마는 오랫동안 콘텐츠 시장을 대표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에 열린 ‘백상예술대상’ TV 드라마 부문에서 지상파 드라마는 단 하나의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으며, ‘더 글로리’, ‘나의 해방일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 이하 OTT) 및 비지상파 드라마만이 극본, 연출, 작품상을 차지했다. 지상파 드라마의 인기가 줄고 OTT와 비지상파 드라마가 흥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자.제작비 여건 안정적, 신인의 기회도 풍부해유해 콘텐츠에 대한 논의도 이어져지상파의 몰락M
e스포츠는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2021년 개최됐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의 평균 시청자 수는 3,000만 명으로, 같은 해 치러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스포츠는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며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e스포츠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주요 산업이다. e스포츠는 우리나라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대중화됐을까?중계방송 및 스타 프로게이머, e스포츠의 대중화 가져와사회 각지의 지원과 투자 이어지고 있어중계방
대학의 성격 변화에 발맞춰 바뀌어와각 대학만의 차별화된 정체성 축제에 담기 위해 노력해야지난 3일에서 4일과 11일부터 12일 우리 학교 자과캠과 인사캠에서 각각 ‘성균제’와 ‘대동제’가 열렸다. 여름의 초입에서 펼쳐진 축제를 밝은 표정의 학우들이 가득 채웠다. 대학축제는 대학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낭만적인 행사 중 하나다. 이에 성대신문 문화부에서는 대학축제가 걸어온 길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톺아보고자 한다.지금 대학축제는대학축제는 전국 대부분의 대학에서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대학문화의 꽃으로 불린다. 강원대 국어국문학과 유
서울의 특징을 다양한 행사로 나타내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해대학생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축제로 대학축제가 있다면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지역축제가 있다. ‘SEOUL FESTA 2023(이하 서울페스타)’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광화문 △명동 △한강 등에서 열린 서울 관광 축제다. 지난해 최초로 개최된 해당 축제는 매년 5월 정기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이에 성대신문 문화부는 서울페스타를 체험해 봤다.서울페스타, 서울의 매력을 담다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관광재단이 주관한 서울페스타는 여러 산업과 문
일반인 출연자에 더 쉽게 몰입하는 경향 있어과몰입으로 발생하는 출연자 향한 과도한 비난 자제해야오는 17일, 수많은 화제를 낳으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던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이 그 인기에 힘입어 시즌 4로 돌아온다. 이처럼 최근 일반인 출연자의 연애를 담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향한 시청자의 반응이 뜨겁다. 출연자들이 연애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과몰입하고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며 함께 울고 웃는 사람이 늘어간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남의 연애에 열광하는 걸까? 연일 인기를 끌고 있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해
고민, 슬픔 등 현실적인 감정에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게 해리얼리티 요소 살려 시청자의 공감 이끌어“익숙함과 두근거림,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 저마다의 이유로 이별을 고민 중인 커플들이 모여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그들은 연인을 맞바꿔가며 데이트하는 일명 ‘체인지 데이트’를 통해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마주할 수 있다. 익숙함과 설렘 사이 각자의 진정한 해피엔딩을 찾아 나서는 카카오TV의 예능 프로그램 ‘체인지 데이즈’의 이야기다. 지난달 25일, 상암동에 위치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체인지 데이즈’ 시즌 1과
조선 시대부터 이어진 다양성, 정책적 노력으로 보존해도심 공동화와 젠트리피케이션 유의할 필요 있어우리 학교는 종로구에 인사캠을 두고 있다.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노인과 청년이 공존하는 종로구에는 경복궁과 창경궁 등의 고궁과 북촌과 인사동으로 대표되는 한옥촌이 있으면서도 세종로와 종로는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중심업무지구를 이룬다. 이에 성대신문 문화부는 종로구가 가진 다양한 특성을 톺아보고자 한다.우리나라의 역사가 쌓인 장소, 종로구종로구는 서울시의 중·북부에 위치해 동·서·남·북으로 각각 △동대문구·성동구 △서대문구·은평구 △
다양한 사람들은 저마다의 목적을 갖고 종로구를 찾는다. 서류 가방을 들고 출근하는 직장인, 책가방을 메고 등교하는 학생, 들뜬 표정으로 문화를 즐기러 온 관광객이 있는가 하면 이들이 떠난 조용한 밤에 종로구에 남아 있는 거주민도 있다. 종로구에 애정을 지닌 세 사람에게 물었다. “당신에게 종로구는 어떤 의미인가요?”우리 학교에 재학 중인 정지상(국문 21) 학우스무 살에 우리 학교에 입학해 종로구에서 살기 시작했다. 내게 종로구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시험이 이틀도 채 남지 않은 날, 연극 ‘유리동물원’을
감성스케치-골목길 해설 프로그램북촌과 삼청동에서 역사를 톺아보다골목 구석 구석 숨겨진 명소를 발견할 수 있어종로에는 늘 역사가 있었고, 현재의 종로도 복합적인 의미를 지닌 지역으로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종로구청은 2009년부터 이러한 종로구의 역사와 현재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골목길 해설 프로그램’(이하 골목길 해설)을 운영해오고 있다. 골목길 해설은 종로 일대를 걸으며 골목길 구석구석까지 숨어 있는 관광, 문화, 역사를 풍부한 설명과 함께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골목길 해설에는 △3.1운동길 △북촌 △삼청동 △익
향유와 사유 –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박태원 작가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에 1934년 8월 1일부터 9월 19일까지 총 30회에 걸쳐 연재된 연작 소설이다. 혼란이 가득한 시대를 살던 구보는 모더니즘이 도래한 종로를 거닐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길거리를 끊임없이 배회하는 그의 발자국을 따라가기 위해, 종로라는 장소의 특성에 비춰 구보가 겪은 시대적 혼란을 읽어내보자.소설의 주인공인 구보는 경성의 명문 고등학교를 거쳐 일본 유학을 다녀온 지식인이다. 그러나 그는 당시 혼인 적령기를 넘은 스물여섯의 나이에
지자체 홍보와 기업 마케팅 등에서 효과 드러내개연성의 부족이나 엉성함이 재미있는 코드를 만들어 “안녕 그대들? 이미 다들 알고 있겠지만, 짐이 직접 자기소개를 해보지.” 지난달 30일 빙그레 공식 유튜브에서 올린 영상 ‘역대급 신인 유튜버 데뷔’에서 캐릭터 ‘빙그레우스’가 하는 말이다. 같은 날 빙그레는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름을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 짐’으로 변경했다. 캐릭터의 이름부터 행동까지 유치함이 드러나지만, 우리는 이에 재미를 느끼고 이러한 유머 코드에 계속 이끌린다. 이른바 ‘B급 코드’에 매료된 것이다. 비주류를 의미
향유와 사유 - 영화 본 기사는 영화 내용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지난달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는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편집상을 수상하며 7관왕을 달성했다. 이는 아시아계 감독과 제작진, 배우가 다수 포함된 다양성 영화로서의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영화의 수많은 주제의식을 표현하는 수단이 B급 코드라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B급 코드가 대
각색을 통해 장르의 다양성을 담보해지나치게 산업적으로 각색에 접근하는 것은 지양해야지난해 방영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최고시청률 약 26.9%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원작을 바탕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각색은 이전부터 이뤄져 왔으며, 지금은 △드라마 △웹소설 △웹툰 간의 각색이 특히 활발하다. ‘각색’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이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각색이란 무엇인가?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각색이란 ‘서사시나 소설 따위의 문학 작품을 희곡이나 시나리오로 고쳐 쓰는 일’을 뜻한다. 현재는 사용 범위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