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우리 학교 신소재공학부(학과장 김정구) 김상우 교수와 연구진이 직물 마찰로 전기를 생산하는 ‘직물형 마찰전기 발전소자’를 개발했다. 본 연구는 김 교수가 주도하고 승완철(제1저자, 박사과정), 김태윤(박사과정), 이주혁(박사과정), 김상현(석사과정) 원우가 참여했다. 김 교수와 연구진은 은(Ag) 코팅 직물 층 위에 산화아연(ZnO) 나노막대를 수직 배열로 합성한 뒤 폴리디메틸실록산(PDMS)를 코팅하여 직물 위에 성공적으로 나노패턴을 구현했다. 은 코팅 섬유와 산화아연 나노막대·폴리디메틸실록산 코팅 직물이 마찰하면 은
수업이 지루해질 때면 조용히 성대신문을 꺼내는 사람이 있다. “재미없는 전공수업 시간에 짬짬이 봐요” 이번에 2학년이 된 그녀는 성대신문을 본지 벌써 1년이다. 성대신문 60주년 퀴즈에도 응모한 그녀는 ‘뽑힐 줄 알았는데 안됐다’며 아쉬워했다. 누구보다도 성대신문을 즐겨 읽는 안소정(전자전기 14) 학우를 만나봤다. 성대신문을 읽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자연스레 읽게 됐다. 작년 4월 배포대에 쌓인 신문을 보고 하나 집어 들었다. 성대신문과의 첫 만남이었다. 그 이후로 거의 매주 읽었다. 헤드라인을 보고 관심 가는 기사를 읽는
지난 13일 경영관 지하 3층 소극장에서 사회과학대학(이하 사과대) 소모임·학회 학술문화제가 열렸다. 사과대 학생회 함사드림(회장 조성해 정외 08, 부회장 신정은 신방 13)의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소모임 및 학회에 관심 있는 500여 명의 신입생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1개의 사과대 중앙 소모임·학회(△국제정치학회 △방송연구학회 △보도사진학회 △세상사는이야기 △아가리 △아우성 △정치경제학회 △한국사회연구학회 △한국정치학회 △헤게모니 △TATA의 소개가 목적이다. 행사는 사과대 학생회 소개를 시작으로 소모임·학회 개별
삼성학술정보관이 지난 방학 중에 시설을 개선했다. 작년 하계 방학 중 휴대폰 충전기용 거치대 설치에 이은 시설 개선이다. 특히 이번 개선에 앞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시설관련 설문조사 △학교주관 학생 만족도 조사 △삼성주관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했다. 그 결과 DVD 열람실의 흰 가죽 소파 시트를 새 것으로 교체했으며, 정보를 처리하는 중앙 컴퓨터의 성능을 ‘가상화 방식’을 통해 개선했다. 또한, 학생들이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1인용 쿠션 소파인 ‘빈백쇼파’를 도서관 2층에 설치했다.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자과캠 수성관에서 2015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본식에 앞서 오전 8시30분 신입생 대표 40여 명의 학생이 성균관 대성전에 모였다. 청금복(성균관 유생 교복)을 입고 대성전에 입학을 고하기 위함이다. 본식에선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먼저 정규상 총장과 류덕희 총동문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 사회 각계의 동문 6명과 새내기 학부모 6명이 입학을 축하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에 연예인 문준원(연기예술 06) 동문이 등장하자 신입생들이 환호를 보냈다. ‘짜이’로 통하는 우리 학교 싸이 김성인(법 04)
지난달 11일 600주년 기념관 총장실에서 제20대 신임 총장인 정규상(사진) 총장의 인터뷰가 있었다. 본지에서 김은솔 편집장, 조원현 기자, 정현웅 기자가 참석했으며, 인터뷰는 오후 3시부터 1시간가량 이뤄졌다. 인터뷰에서는 정 총장이 말하는 신임 총장으로서의 소감과 함께 △본교의 정체성 △양 캠퍼스 교류 증진 △동문·재학생 간 교류 확대 등에 대해 들어봤다. 특히 인터뷰에서 정 총장은 소통과 통합의 대학 경영을 강조했으며, 본교가 진정한 글로벌 리딩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으로 성균관대 구성원 모두의 결집된 힘이 필요함을 역
지난달 26일, 우리 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아마노 히로시 교수의 초청 강연이 열렸다. 오전에 열린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GRDC) 포럼엔 아마노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가했으며, 여기서 아마노 교수는 기초과학연구와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체제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이어 진행된 교수의 강연은 △노벨상을 받은 소감 △연구 과정 및 전망 △학생들에게 전하는 말 순으로 진행됐다. 아마노 교수는 나고야 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2년 청색 LED를 개발해 지난 작년 12월 노
김준영 총장님에 연이은 우리 학교 출신 총장님이십니다. 인사캠 부총장에 이어 총장으로 부임하신만큼, 학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건학 617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대학의 총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엄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이에 취임 후 ‘정상을 위한 도전’이라는 대학운영방침을 세웠다. 전임 총장님이 ‘창조적 도전’이라는 목표 아래 first move로서의 역량 강화를 이뤄냈다면, 이제는 진정한 글로벌 리딩 대학(Truly, Global Lead
이번 학기부터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여학생들을 위한 ‘여성 커리어 개발’ 정규 교과목이 개설된다. 본 과목은 여학생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여성 취업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개설됐다. 또한 여학생의 진로 및 직무 선택 가이드를 제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하는 방향으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적 역할 인식 △바람직한 직업관 배양 △취업역량 배양 등 사회진출을 위한 교육 또한 이뤄질 계획이다. 강의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4시 40분까지 100분이며, 인정 학
우리 학교 건강센터(센터장 오하영 교수ㆍ의학)가 3월 한 달간 신입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자과캠은 2일부터 13일까지 기숙사 신관 B동 대강당에서, 인사캠은 16일부터 27일까지 경영관 1층 갤러리에서 일정이 진행된다. 검진을 받을 학우는 전날 자정까지 우리 학교 GLS ‘신청 및 자격관리’ 항목에서 건강검진 예약신청을 해야 한다. 또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검진 8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삼가야 한다. 건강검진 항목은 △기초체력 측정 △내과진찰 △방사선 검사 △소변검사 △시력검사 △정신건강 진료 △치과검
‘너의 곡소리가 들려~’ 이 배경음악이 나올 때 우리는 자연스레 네 명의 남자들과 그린라이트 박스를 떠올린다. 바로 절찬리 방영 중인 JTBC ‘마녀사냥’ 속 장면이다. 지난 5월 우리 학교 곽준엽(컴공 09) 학우는 마녀사냥 속 그린라이트 박스를 휴대폰 고리로 소형화해 ‘초록불’ 회사를 창립했다. 그리고 연말을 맞아 수익의 30%를 기부하는 ‘사랑의 열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람 사이의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고자 하는 철학을 품은 기업, ‘초록불’. ‘초록불’의 대표 곽준엽 학우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우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10분부터 진행된 제47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 개표 결과 ‘SKK 人 Ship(인사캠 정후보 한동수·영상 11 부후보 윤지희·행정 12, 자과캠 정후보 정영윤·시스템 10 부후보 최종화·화학 11, 이하 스킨십)’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차기 총학으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스킨십 선본과 ‘SHOW ME THE 성대(인사캠 정후보 신나래·사복 12 부후보 제희원·사학 09, 자과캠 정후보 조형훈·바이오 10 부후보 김민주·기계 10, 이하 쇼미더성대)’ 선본의 경선으로 진행됐다. 총유권자수는 1
지난달 양 캠 단과대 및 특별자치기구 학생회 선거가 대부분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아직 투표가 진행되지 않은 문과대학(이하 문과대)과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등록하지 않은 법과대학(이하 법과대)을 제외한 총 18개의 학생자치기구에서 차기 학생회가 구성됐다. 인사캠에서는 △문과대 △법과대 △유학대학(이하 유학대)을 제외한 6개의 단과대와 2개의 특별자치기구가 선거를 마쳤다. 문과대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文지기(정후보 변성혁·한문 10, 부후보 김소연·사학 11)’와 ‘Honey 文(정후보
“성균관대 학생이면 ‘읍’합시다!” 지난 건기제, 인사캠 경영관 앞에서 병풍을 배경으로 유생들의 전통 인사문화인 ‘읍례’를 소개하는 유생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 학교만의 독특한 대학문화를 만들겠다’며 나선 그들, '성균관대 유생문화기획단' 민신홍(경영 09)학우를 만났다. 캠퍼스 내에서 유생복을 입고 활동하는 게 독특하다. 어떻게 ‘성균관대 유생문화기획단(이하 기획단)’을 기획하게 됐나. 우리 기획단은 성균관의 전통 유생 문화를 재현함으로써 우리 학교만의 독특한 대학 문화를 만들어 가려는 학생자치 단체다. 고등학교 3
아직은 우리에게 무척이나 낯선 단어, 15학번. 하지만 자과캠 체육관은 벌써부터 15학번 선수들의 힘찬 함성소리로 뜨겁다. 지난 10월 29일 우리 학교가 2015학년도 체육특기생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이후, 입학 전부터 내년 경기를 준비하며 훈련받는 선수들이 있다. 각 팀에 합류해 합숙생활을 하며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종목의 새내기들과, 아직 합숙은 못 해 통학을 하며 훈련 중인 개인종목의 새내기들을 소개한다. 농구부에는 △김정훈(포워드) △박준형(포인트가드) △이인근(포인트가드) △최희철(슈팅가드) 선수가 합류했다. 4명 중
성대신문을 처음 읽기 시작한 때는 언제인지 궁금하다. 그걸 어떻게 기억하겠나. 동아리방에서 다 먹은 짜장면 그릇을 덮기 위해서였는지 비를 피하기 위해 꺼내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우연히 접하게 됐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읽어오고 있다. 자취를 하다 보니 집에 있을 때면 의미 없이 시간을 허비하곤 하는데, 그래서 의미 있는 정보를 찾으려고 꾸준히 성대신문을 보고 있다. 성대신문은 매일 집과 학교를 오가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는 내게 유익한 정보지다.인상 깊게 읽은 기사가 있다면. 1561호에서 청년 채무자 문제를 다뤘던 ‘토닥토닥협동조
지난 12일 자과캠에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우리 학교 LINC사업단(단장 김현수)이 주관한 ‘2014 SKKU 산학협력대전?이 열렸다. 본 행사는 크게 △세션 1-학생 창업, 현장실습 △세션 2-산학연 네트워킹 △세션 3-전시회 △메인 세션-기념식 및 시상식으로 구성됐다. LINC사업단 강권판 팀장은 “산학협력대전을 통해 LINC사업단의 1년간 성과를 학내 구성원에게 알리고, 타 대학에 산학협력사업을 안내하고자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세션 1은 삼성학술정보관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됐다. 산학협력 중개센터 개
우리 학교 공과대학(이하 공대)과 예술대학(이하 예대) 학우들이 비싼 등록금에 비해 불만족스러운 실험 및 실습 시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지만, 실험실습비(이하 실습비) 사용내역에 대한 공지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공대와 예대에선 실험 및 실습이 이뤄지기 때문에 다른 단과대보다 등록금이 비싸지만, 학우들은 그 혜택을 체감하고 있진 않다. 전자전기공학부 한 학우는 “실험 데이터 측정 장비가 전반적으로 오래돼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불편한 실험 시설을 지적했다. 익명의 미술학과 학우는 “실습 장비가 고장 나도 돈이
지난 6일 낮 12시 인사캠 다산경제관에서 ‘왜 거꾸로 교실인가?’ 교수법 워크숍이 진행됐다.이번 워크숍은 우리 학교 교육개발센터(센터장 서용원 교수·심리)에서 ‘학생들이 말하고 주도하는 역동적인 수업 만들기’를 주제로 기획한 강연이다. 지난달 30일에는 EBS 채라다 PD가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이번에는 KBS 정찬필 PD를 초청해 현대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용원 센터장은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Flipped Class’라는 교실 혁명에 대해 대학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