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미국 시애틀에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를 저지하기 위해 수 천 명의 시위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초국가적 기구의 출범을 반대했고 이런 반 자본주의·반 세계화 운동은 프라하의 국제통화기금(IMF) 반대시위, 퀘벡의 미주자유무역지대(FTAA) 반대시위로 이어졌다. 미국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에 대한 이 같은 반발이 세계 도처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중앙 집중적이고 위계적인 권위를 부정하는 ‘아나키즘’ 의 부활이라는 견해로 이어졌다.21세기, 반 세계화의 물결과 함께 다시 떠오르게 된
웰빙을 쫓는 현대인의 욕구와 가볍고 즐겁게 치료하려는 시도가 맞물려 천연식물을 이용한 향기요법(aromatherapy)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현대적인 의미에서 향기요법은 식물에서 추출한 농축 원액인 정유(essential oil)를 이용한 치료를 말한다. 증류나 압착을 통해 식물의 잎 혹은 씨앗 등에서 향유를 추출하게 된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장미나 생강을 비롯해 △티트리(tea tree) △유칼립투스(eucalyptus) △카모마일(chamamile) 등 60여종의 식물이 향기요법에 주로 쓰이고 있다. 이러한 향기
“죽어 가는 어린아이 앞에서 『구토』는 아무런 힘도 없다”실존주의 문학을 창시한 소설,『구토』의 저자이자 프랑스 철학가인 장 폴 사르트르는 어느 잡지사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노벨 문학상 선정자였던 그가 문학의 비현실성과 한계를 이야기 한 것이다. 그는 그 해 노벨 문학상을 거부한다. 과연, 문학은 현실세계에 도움되지 않는 무기력한 존재인가?사르트르의 주장에 반기라도 들 듯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문학의 사명’을 제시하기 위해 세계적인 문호들이 여기 한국에 모였다. 세계 평화와 문학의 역할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