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BK기업은행은 ‘welcome to IBK world’라는 광고를 통해 자사의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그동안 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거래를 해 개인 고객에게 다소 거리감이 있었지만 광고 한 편으로 일반 소비자에게도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경쾌하다 못해 다소 산만하기까지 한 애니메이션과 익숙한 멜로디를 사용한 이 광고는 자연스럽게 기업은행의 상품 및 서비스명을 소비자에게 각인 시킨다. 이는 고급성을 지향했던 기존의 은행 광고 틀을 깨는 방법으로 개인 고객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키치적 상상력, 키치패션, 키치코드… 어느 영화잡지나 평론가의 글에서 한번쯤 스쳐봤음직 하지만 그 뜻을 정확히 알고 있는 이들은 드물다. 본래 키치는 19세기 독일에서 유래된 용어로 당시 예술가들 사이에서 ‘물건을 속여 팔거나 강매하다’라는 뜻으로 쓰이다가 점점 저속한 미술품, 일상적인 예술, 대중 패션 등을 칭하는 폭넓은 의미로 쓰였다. 오늘날 키치는 현대의 고급예술과는 별개로 또 다른 예술 영역으로 개념이 확장되면서, 광고나 문학의 소재로 쓰이는 등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현대 사회 곳곳으로 침투한 키치키치의 의미가
초대 문화부장관, 대학 교수, 세계적 석학, 언론사 고문…… 아직 이어령을 수식할 빈칸은 완전히 채워지지 않았다. 그만큼 그가 이룬 것이 많고, 그가 이룰 것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70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으로 ‘젊은이보다 더 젊은 젊은이’로 통하며 한국 사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했던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올해 발간된 그의 저서 『젊음의 탄생』을 통해 젊음이 식어가는 한국 사회에서 젊음이 나아갈 길을 진단하고 그 의미를 재조명해본다. ■ 2006년『디지로그』가 나온 지 2년 만에 『젊음의 탄생
현대사에 있어 60년대는 ‘젊음’이 가장 뜨겁게 꽃피던 시대다. 전후 민주주의가 세계의 기준이 되면서 많은 이념들이 서로 충돌했고 젊은이들은 각자의 이념에 따라 기존의 이념과 대립했다. 영화 은 이러한 혼란의 시대를 타고난 세 주인공이 등장한다. 68년 프랑스 혁명 속을 살아가는 이사벨과 테오, 그리고 베트남 전쟁을 피해 미국에서 온 매튜.격동기의 세상은 혁명으로 떠들썩하고, 길거리에는 연일 시위가 한창이다. 남녀 쌍둥이인 이사벨과 테오. 몸은 둘이지만 정신은 하나인 것처럼 생각하는 이 둘은 이미 성인이 된 몸으로 벌거벗
20대, 젊음, 도전, 패기……대학에 오기전 꿈꿨던 우리들의 젊음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언제나 꿈꿔왔던 봉사활동,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값진 여행, 세상을 바꾸기 위한 치열한 투쟁의 장… 우리들의 20대는 언제나 “꿈꿔야만 한다”하지만 토익과 취업의 압박 아래 세상에 대한 도전정신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 막상 시간이 주어진다 해도 어떤 것이 20대 인생에 있어 가장 값진 선택일지를 고민하기보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을 찾기 마련이다. 어떻게 하면 젊음의 정점인 이 20대를 이용하고, 업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