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조별활동을 하는 수업이 부쩍 많아졌다. 1학년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조별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교에는 마땅한 토의, 토론 공간이 많지 않다. 국제관 1층도 원래 1학기에는 테이블이 있고 자유롭게, 약간의 소리가 있어도 되는 토론 공간이었는
건물에서 금연을 공표한지도 꽤 오래 전 일처럼 세월이 많이 흘렀다. 그러나 과연 이게 잘 지켜지고 있을까? 학교에서는 휴게실이든 화장실이든 흡연자들의 꽁초더미가 쌓이는 건 아직도 부지기수로 일어나는 일이다. 그나마 화장실에서 몰래 피는 것은 양반이다. 휴게실은 ‘금연’이라는 표시가 무색하게 여기저기서 뻐금뻐금 담배를 피워대고 있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