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보자마자 “사진 이상하게 나오면 어쩌죠?” 부끄러워하는 그녀. 첫인상은 영락없이 수줍음 많은 여대생이지만, 막상 인터뷰를 시작하니 눈을 반짝이며 유창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그녀는 특히 정치적 현안이나 사회 이슈에 관심이 많아 학내 소식에 대해 알려주는 본지를 자주 챙겨본다고 말한다. 사회과학대학(이하 사과대) 소속 ‘한국정치학회’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학내 학술네트워크 ‘청사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할 말 많은 소녀’, 류희정(사복 14) 학우 이야기다. 학내 언론을 자주 접하는 편인가.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학내
“하고 싶은 말을 소신껏 하는 성대신문 참 멋있는 것 같아요!” 새내기 때부터 꾸준히 성대신문을 읽었다는 그녀. 응원단장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바쁜 생활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김예원(건축토목 13) 학우를 만났다. 성대신문을 자주 읽는 편인가. 종이신문보다는 페이스북이나 모바일 사이트로 들어가 기사를 보는 편이다.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독자들이 많은 만큼 그런 점을 더 어필했으면 좋겠다. 인상 깊게 읽은 기사가 있다면. 최근 사회면에서 스크린 독과점 기사를 인상 깊게 읽었다. 집과 가까운 거리에 영화관이 있어 심야나 조조 영화를 자
“성대신문 결호 사태를 보면서 느낀 점이 많았어요. 학내 신문인데도 불구하고 학교의 문제점을 다루거나 비판하는 기사도 균형 있게 실리는 것 같았거든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종종 성대신문을 읽는다는 그녀. 봄기운이 물씬 나는 4월의 둘째 날, 소녀 같은 풋풋한 매력을 풍기는 조호정(유동 14) 학우를 만났다. 성대신문을 처음 본 건 언제인가.작년 5월쯤이었던 것 같아요.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쪽문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우연히 아는 언니의 얼굴이 성대신문에 실린 것을 보게 됐어요. 언니 얼굴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학우들과 소통하는 성대신문,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성대신문’ 페이지에 가장 열렬한 호응을 해주는 그녀. 봄 햇살에 어울리는 꽃무늬 원피스와 청자켓을 입은 김민주(기계 10) 학우를 만났다. 처음 성대신문을 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입학하자마자 선배들이 성대신문의 ‘존재’를 알려줬다. 잔디밭에서 밥 먹을 때 까는 것, 우산이 없을 때 비가 오면 쓰고 가는 것으로 말이다. 내용을 들여다본 건 한참이 지나서다. 재작년, 성대신문이 배포불허를 당했을 때 관심을 갖게 됐다. 서명운동에 참여하면서 신문을 읽기
“예전엔 비주류 힙합을 많이 들었어요.” 흑인음악동아리의 여성 래퍼로 활동했었던 이아모(미술 11) 학우의 이야기다. 비주류의 삶을 살았던 그녀. 지금은 물감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성대신문을 보고 바닥에 펼쳐 놓는 평범한 미술학도가 됐다. 수줍은 듯 다가와 속사포를 날린 이아모(미술 11) 학우를 만났다. 성대신문에 대한 첫 인상은 어땠나.신문을 보기 전엔 ‘학교 신문이 별거 있겠어?’라고 생각했는데 보니까 퀄리티가 높더라고요. 기사도 다양하고 깊은 내용도 있었고요. 의외였어요. 가장 인상 깊게 본 기사가 있다면. 아무래도
수업이 지루해질 때면 조용히 성대신문을 꺼내는 사람이 있다. “재미없는 전공수업 시간에 짬짬이 봐요” 이번에 2학년이 된 그녀는 성대신문을 본지 벌써 1년이다. 성대신문 60주년 퀴즈에도 응모한 그녀는 ‘뽑힐 줄 알았는데 안됐다’며 아쉬워했다. 누구보다도 성대신문을 즐겨 읽는 안소정(전자전기 14) 학우를 만나봤다. 성대신문을 읽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자연스레 읽게 됐다. 작년 4월 배포대에 쌓인 신문을 보고 하나 집어 들었다. 성대신문과의 첫 만남이었다. 그 이후로 거의 매주 읽었다. 헤드라인을 보고 관심 가는 기사를 읽는
성대신문을 처음 읽기 시작한 때는 언제인지 궁금하다. 그걸 어떻게 기억하겠나. 동아리방에서 다 먹은 짜장면 그릇을 덮기 위해서였는지 비를 피하기 위해 꺼내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우연히 접하게 됐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읽어오고 있다. 자취를 하다 보니 집에 있을 때면 의미 없이 시간을 허비하곤 하는데, 그래서 의미 있는 정보를 찾으려고 꾸준히 성대신문을 보고 있다. 성대신문은 매일 집과 학교를 오가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는 내게 유익한 정보지다.인상 깊게 읽은 기사가 있다면. 1561호에서 청년 채무자 문제를 다뤘던 ‘토닥토닥협동조
식단에서부터 아니, 정확히는 비 오는 날 젖은 신발에서부터 그와 성대신문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성대신문을 챙겨보지만 고급찌라시와 성균웹진이 더 재밌다 말하는 단호박 같은 사나이. 세상을 바라보는 날카롭고 회의적인 눈을 지닌 김무성(인과계열 13) 학우를 만나봤다. 성대신문은 언제부터 읽기 시작했나.사실 성대신문을 처음 접한 건 부산에서 갓 올라온 나의 자취생활을 위해서였다. 작년 1학기 비오는 날 쪽문 엘리베이터 앞에 놓여있던 신문을 신발을 말리기 위해 가져갔다. (웃음) 당시 기숙사에 살아서 밥을 차려 먹지 않았는데 신문에 있는
매 학기 학점을 4.3 이상으로 유지하며 경제학과 내에서 학점 괴물로 통하는 사람이 있다. 공부 밖에 모르는 전형적인 모범생일 것만 같지만 전혀 아니다. 중앙 풍물동아리 ‘얼’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학내 사안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는 그녀. 눈웃음이 매력적인 최한솔(경제 13) 학우를 만나봤다. 성대신문을 챙겨보는 이유가 있나.성대신문 기자로 있는 친구가 영어 발표 시간에 신문 이야기를 꺼냈어요. 신문을 보기 시작한 건 그때부터에요. 중앙동아리를 하면서 학교에 건의하는 일도 많아지다 보니 학교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생겼어요
에베레스트에 세 차례나 등반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조지 리 맬러리’라는 영국 등반가는 왜 에베레스트에 오르려고 하느냐는 질문에 “산이 거기에 있으니까요”라고 답했다. “성대신문이 거기 있으니까 읽은 거죠”라 말하는 독자가 있다. 바로 새내기 때부터 꾸준히 성대신문을 읽어왔다는 김희은(글리 13) 학우다. 성대신문을 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사실 제겐 그 질문이 의미가 없어요. 경영관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신문이 있길래 읽기 시작했어요. 말이 흐르는 곳에 언론이 있는 건 필연적이잖아요. 당연히 대학엔 대학의 신문이 있을
지난달 성대신문 창간 60주년을 맞아 ‘성대능력시험’ 이벤트를 실시했다. 그녀는 답을 표기한 OMR 카드를 들고 수줍게 신문사를 방문했다. “60주년 정말 축하드려요.” 나가는 순간까지 친절한 축하의 말을 잊지 않던 그녀는 바로 김소희(영상 13) 학우다. 그녀는 꼬박꼬박 성대신문을 챙겨봤다며 인터뷰 전 성대신문을 복습했다고 말했다. 성대신문을 처음 읽기 시작한 계기가 무엇인가.고등학교 때 ‘서울권 외고 연합 신문동아리’에서 활동했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활동을 시작했지만, 기자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 활동하는 내내 힘들었
지난해 3월 영어쓰기 첫 수업이 끝나고 우연히 마주친 성대신문 배포대. 대학에도 신문이 있다는 사실에 마냥 호기심이 들었던 순간, 문지현(문정 13) 학우는 성대신문과 첫 인연을 맺었다. 노동문제연구회 부원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배포대에 놓인 성대신문을 잊지 않는 그녀를 만나봤다. 처음 접했을 당시 성대신문은 어땠나.세세한 부분까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구성이 매우 알차다고 생각했다. 학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부터 학우들의 문화적 소양을 채워줄 수 있는 내용까지 담겼던 점이 매력적이었다. 특히 신입생들의 입학에 관한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