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듯한 가슴의 긴장감과 바람을 가르는 스피드. 여기 복잡한 일상을 시원하게 날려줄 생생한 굉음이 있다. 바로 카레이스가 펼쳐지는 서킷. 지난 11일 ‘BAT GT(British american tabacco Grand Touring)챔피언십’제6전이 열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찾았다. 뜨거운 관중들의 열기와 함께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는 레이싱카의 드라마틱한 승부는 색다른 쾌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매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BAT GT 챔피언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경주 대회다. 다음달까지 7라운드의
문화관광부에서 3년마다 실시하는 「문화예술인실태조사」의 2003년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슬픈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에 따르면 창작 활동과 관련한 월수입이 ‘전혀 없는’ 예술인은 무려 31%에 달했다. 여기에 월 소득 20만 원 이하의 비율까지 더한다면 전체 절반에 가까운 48.7%나 된다. 그러나 수입 외 전반적인 부분에서도 우리나라 예술인들은 창작활동의 여건에 만족하지 않는 경우가 만족하는 경우보다 많았다. 문화가 강력한 가치창출의 원천이자 경쟁력으로 인식되면서 세계 각 국은 문화 전반에 대한 장·단기적 투자
광고가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시대다. 현대 사회에서 광고는 단지 기업 활동이 아니라 하나의 작품이자 트렌드를 주도하는 엄연한 문화 코드이다. 광고의 승부를 결정짓는 시간은 한 순간. 그만큼 사람들의 눈과 귀를 붙잡는 것이 어렵고 중요하다는 말이다.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나아가 기억에까지 각인시키기 위해 많은 광고인들이 머리를 싸맨다. 따라서 우리가 보는 광고란 단순히 한 컷의 포스터, 혹은 십여 초의 영상물이 아니라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전략, 그리고 예술적 기법의 압축판이다. 광고에서 볼 수 있는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