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교에 입학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1년이라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나와 동기들은 우리 학교와 관련된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었다. ‘자주 보지는 않는’ 성대 신문도 정보 제공의 도구 중 하나로 이용되었다. 학교에 갓 입학해 새내기 때에는 놀기에만 바빠 ‘신문’ 이라는 고지
최근 한 일간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학교의 순위가 고려대보다 높은 순위에 올라와 있음을 볼 수 있다. 내가 입학할 때인 약 7년 전만 하여도 항상 선배들이 하던 말은 ‘지금 너희들 입학성적은 서강대 보다 높나?’ 라는 말이었다. 당시만 하여도 SKY라는 이름아래 서울대 연대 고대는 그네들이 보기에도 넘을 수 없는 벽 중 하나로 보였을
올해 9월 공지영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도가니라는 영화가 개봉하였다. 개봉하기 전부터 사람들이 많이 기대하던 영화였고, 그 기대를 반영하는 듯 흥행에 성공하였다. 본인은 공지영 원작 소설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재미있다는 사람들의 말에 이끌려 개봉하자마자 영화관으로 달려가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말 그대로 도가니 그 자체였다. 혼란
어느 순간부턴가, 교내 주차장에 핑크색 페인트로 칠해진 여성 전용 주차장이 등장했다. 그리고 교내 곳곳엔 여성으로만 구성된 소모임을 만들면 최대 20만원의 활동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총여성학생회의 공지 글이 나붙고 있다. 잘 모르는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지도 모른다. “아~우리학교는 양성평등이 잘 실천되고 있구나.”라고.그게 사실이었다
길었던 여름방학이 끝나고 이제 개강이 다가왔다. 새로운 마음으로 2학기를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학업, 자격증, 어학점수 등을 위해서 중앙학술정보관을 부지런히 드나들어야겠다고 다짐하는 학우들도 많을 것이다. 바쁜 곳은 중앙학술정보관뿐만이 아니다. 학생회관에서는 공연동아리의 학우들이 방학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무리하느라 바
11학번으로 입학했을 당시 저는 학교 언론이 있다는 말만 들었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제가 성대신문이라는 학교 언론이 있다는 것은 금잔디에서 굴러다니고 있는 신문을 보고나서였습니다. 또 제 주변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저를 포함해 제 친구들은 성대신문 수습기자를 선발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수습기자를 선발한다는 팸플릿을
성대신문이란 성균관 대학교의 학생들을 위한 우리들의 신문이다. 우리가 우리의 소식을 전하는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에는 신문의 구독자가 너무나도 적다. 구독자가 적다는 이야기는 계속해서 들어왔을 것이고 이미 문제로서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끔 보면 잠깐씩 이를 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발전하려는 노력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지
학교에 입학한지 이제 한 달이 되는 신입생이라 성대신문을 접할 기회가 아직 많지 않았다. 인쇄되어 나온 신문이 아닌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성대신문을 읽게 되었는데, 아직 학교에 다닌 지 얼마 안 되었지만 그동안 학교를 다니며 생각했던 몇몇 불편한 사항들과 건의사항들을 요목조목 짚어주는 것 같아 조금은 마음이 놓였다. 언론이 지적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점이 해
지난주 기사들을 읽으며 진정한 소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소통이란 ‘ 막히지 않고 잘 통함’, ‘뜻이 통하여 서로 오해가 없음’ 이란 뜻이라고 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스마트폰을 통해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쉽게 착각하기 쉬운 요즘, 진정한 의미의 소통이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성대신문을 자주 읽고 있다. 또한 성대사랑이라는 커뮤니티에도 자주 들어간다. 두 곳을 다 들어가는 입장에서 보면 성대신문이 약간 아쉬운 면이 없지 않다.최근 등록금 기사에서 성대신문은 성대사랑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었다. 이미 게시판 페이지를 한참 넘긴 총학의 게시물이나 그걸 분석한 여러 게시물이 나온지 한참 지나서야 신문 지면에서 그에 대한 분석을 내놓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