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관 보조하는 경찰국, 경찰 중립성 해칠 우려도검찰의 수사권 축소에 대한 전문가들 의견 엇갈려 지난 10일,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이른바 검수완박법(개정 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이 시행됐다. 한편 지난달 2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소속 경찰국이 출범했다. 이는 4월 통과된 검수완박법으로 경찰의 수사 범위가 확대돼 견제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을 바탕으로 추진됐다.경찰국, 경찰의 중립성 훼손 우려 목소리도경찰국은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총괄지원과로 구성돼 경찰청에 대한 행안부 장관의 행정 책임을 보조하고 관련
기업의 사회적 경영인 ESG에 일부 비판적인 여론 형성돼"장기적인 ESG를 목표로 삼으며 진정성을 다해야"지난 6월, ESG 경영에 앞장섰던 독일을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들이 석탄발전을 늘리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며 저렴한 화석연료를 찾아 나선 것이다. ESG의 사회환경적 가치는 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후순위로 밀려났다.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강조해온지 불과 2년 만의 일이다.지속 가능한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며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사회적기업 선정, 자회사 설립 등 다양한 고용 형태 제시돼직접고용은 문제 해결의 종착점이 아닌 시작점일 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에 소속된 13개 대학의 집단교섭은 지난 4월부터 이번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들은 용역업체뿐만 아니라 실질적 사용자인 대학이 문제 해결의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 간접고용 형태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다. 이에 간접고용 형태 내에서 혹은 그 바깥으로, 청소노동자 고용에 각기 다른 대안을 모색해 온 학교들을 살펴봤다.학내 노동자의 주된 고용 형태, 간접고용현재 대
현 체계에선 ‘우영우’와 달리 자립 어려운 발달장애인자본 논리에서 벗어나 발달장애인의 노동 인정할 수 있어야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발달장애인 주인공 우영우가 대형 로펌의 변호사로 취직해 겪는 성장 서사를 그려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발달장애 청년은 우영우와 다르다. 그들이 일자리를 갖고, 부모의 품을 떠나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가기 위해 우리 사회엔 여전히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발달장애인 4명 중 3명, 일상생활에 도움 필요해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2021년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5세
청년 정책 포함한 110대 국정과제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치 방안은 지난 10일, 국회의사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렸다.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윤석열 정부의 출범은 청년들에게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을까?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지난 3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
지방자치의 시작은 지방선거매니페스토 운동,정당 논리가 아닌 공약에 집중해 다음달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만 18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선거권을 가지며 세종시와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의 유권자는 7개의 용지에 투표하게 된다. △광역지방자치단체장 △ 교육감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지역구광역의원 △지역구기초의원 △광역의원비례대표 △기초의원비례대표가 선출 대상이다. 일부 지역구에선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지방선거의 역사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바탕으로 지방선거의 의의를 알아보자.30년 공백,
지난 대선, 회고적 투표 우세해‘정치 양극화’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두 달 전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이하 대선)와 9일 뒤 있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지방선거)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의 연장전’이라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 대선에서 드러난 선거 전략과 유권자의 투표행태를 짚어보고 더 나은 정치를 위해선 어떤 것들이 바뀌어야 할지 알아보자.대선 돌아보기 : ‘표심’이 뭐길래지난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은 역대 최소 득표율 차이인 0.73%p로 당선됐다. 이러한 득표율 차이가 나오게 된
정책에 소외되는 돌봄 관계 있어가족의 기능 대한 재논의 필요해 바야흐로 가정의 달, 5월이다. 가족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묻자 김차령(13) 양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외삼촌”이라 답했고, 박정빈(10) 군은 “서로 사랑하고 함께 사는 것”이라 말했다. 당신은 ‘가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변화하는 가족 형태, 가족의 기능을 이야기할 때‘가족’이라고 하면 흔히 상상할 수 있는 기존의 4인 중심 가족 형태는 1995년 이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인 가구는 31.7%로 가족 구성 중 가장
나토를 둘러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안보 갈등러시아의 침공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발간일(4월 25일) 기준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60일이 흘렀다. 이달초 우크라이나의 부차 등에서 러시아군이 민간인 400명 이상을 학살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까?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한 지역은 없다”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한 러시아 병력이 확인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설이 제기됐다. 전 세계는 러시아에 경고를 가했으나 러시아는 서방의 음모라며 침공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러나 지난 2월 2
친서방 서부, 친러시아 동부현 전쟁으로 이어진 돈바스 내전우크라이나 전쟁은 하루아침에 벌어진 일이 아니다. 키이우 루스(키예프 공국)에서 갈라져 나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오랜 시간을 거쳐 서로 다른 국가로 발전했다. 그러나 불과 30여 년 전까지 우크라이나는 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이하 구소련)의 한 국가였고, 현재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계 인구 비율은 17%다. 러시아는 꾸준히 우크라이나의 러시아계 국민에게 영향력을 키우려는 시도를 해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지기까지 양국 간의 역사를 알아보자.우크라이나, 어떤 나라
질병권은 아픈 몸으로도 ‘잘 살 수 있는’ 권리‘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에 반기를 들다 대학에서 이뤄지는 학업평가의 주요한 척도 중 하나는 성실성이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수업을 듣고, 팀 프로젝트와 시험 등에 성실히 참여해 성과를 내야 한다. 문제는, 평가에 있어 늘 비슷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수강생들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성질환을 가진 학생은 이러한 기준에 미치기 어려울 수 있다.‘아픈 청년’도 이곳에 있다안희제(26) 씨는 자가면역질환인 *크론병을 앓고 있다. 현재는 *관해기를 유지하고
산재보험 개선 중이나 여전히 처리 시간과 사각지대 문제‘아프면 쉴 권리’ 보장하는 상병수당 제도로 나아가야 할 때 카페 아르바이트 중 괴롭힘을 당해 우울증을 앓게 된다면 산재처리가 될까? 배달을 하러 가던 중 사고가 난다면?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다쳐도 산재보험이 적용될까? 언제 어디서나 산재는 일어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산재처리를 받을 수는 없다. 노동 형태는 점점 다양해지지만 산재처리를 받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노동자도 증가하고 있다.업무로 인해 아프다면, 충분히 보상해드립니다노동자가 업무상 재해를 당하는 경우 근로복지공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