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85, 이재명 후보·윤석열 후보 지지율 박빙인 상황2030, 높은 무당층 비율 기록하며 캐스팅 보터로 대두돼제20대 대통령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후보들은 *‘캐스팅 보터’로 불리는 2030세대를 연일 호명하고, 전국을 돌며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등 '청년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청년들은 이를 어떻게 바라볼까? 후보들은 ‘청년을 위한’ 정책을 내고 있을까? 후보들의 최근 동향을 바탕으로 현재 뜨겁게 다뤄지고 있는 ‘청년담론’이 나아가야 할 길을 살펴봤다.2030의 표심은 어디로3일 한국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노력은 현재진행형사회 제도와 시민 인식의 발전이 발맞춰 함께 이뤄져야이동하다. ‘움직여 옮기다, 또는 움직여 자리를 바꾸다’는 뜻이다. 2001년 1월 22일, 오이도역에서 발생한 장애인 리프트 추락 사고 이후로 20년이 흘렀다. 매년 누군가는 안전히 움직이기 위해 거리로 나서지만, 버스와 지하철은 그 다음날에도 누군가의 불편함 위에서 똑같이 움직인다. 장애인 이동권 투쟁 20주년을 맞아, 이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살펴봤다.투쟁부터 입법까지 … 장애인 이동권이 걸어온 길장애인은 ‘'교통약자의이동편의
불통을 넘어 불평등을 만드는 문해력 부족많이 읽고 쓰고 대화하면서 향상시켜야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포털사이트에는 ‘음성 양성 뜻’이라는 검색어가 오르내렸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취업준비생이 ‘금일’을 ‘금요일’이라고 이해해 인사 담당자와 갈등을 겪었던 사례가 알려지면서 우리 국민의 문해력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소리 내어 읽을 수는 있으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없는 사람들. 소통을 가로막고 격차를 발생시키는 우리 사회의 문해력 문제에 대해 살펴보자.'낫 놓고 기역 자’는 알
난독증은 학습장애의 일환으로 다양한 영향 미쳐 사회적 낙인과 폄하 대신 인식 개선의 노력 필요“너 난독이니?” 글을 정확하게 읽지 못할 때,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른 얘기를 할 때, 맥락에서 벗어난 담화가 이루어질 때. 우리 주변에서 농담처럼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과연 난독의 무게는 어느 정도일까?난독이 아니라 난독증입니다 난독증은 학습 장애 중에서도 읽기 장애에 해당하는 질환이다. 대한난독증협회는 난독증을 ‘단어와 철자의 인식‧해독에 문제가 있고 언어인지의 정확성과 유창성이 떨어지며 음운소의 인지가 부족한 상태’로 정의
‘재조명되는’, ‘속 시원한’, ‘알고 보니 충격적인’, ‘급기야 폭발한 이유’. 유튜브 영상의 제목과 섬네일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키워드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연예인의 이름을 유튜브에 검색하면 수십 개가 넘는 영상이 최근에 업로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섬네일에는 해당 연예인이 실제로 하지 않은 말까지 교묘하게 편집돼있다. 유튜브의 전성시대가 찾아온 지는 이미 수년이 흘렀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 일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29세 중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일주일에 5일 이상 이용하는
분명 꾹 눌렀는데 바들바들 떨고만 있는 앱들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는 국가와 사회에게 부여된 책무 우리는 ‘모두’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을까?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고 우리는 역사상 가장 많은 정보와 기술을 지닌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나 무한한 정보에의 접근을 가능하게 해준 기술의 발전이 고령층에게는 오히려 불편함을 가져다준다. 사람이 아닌 기계와 마주하는 순간이 늘어났고, 메뉴를 묻는 기계의 목소리와 함께 스무고개가 시작된다. 또한 과거와 달리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정보 전달이 활성화되며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지방 인구 흡수해 점차 확장되는 서울 공화국언론과 정책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균형발전 필요해‘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내라’는 옛 속담이 있다. 말은 말의 고장인 제주도에서 기르고, 사람은 어릴 때부터 서울로 보내 공부를 시켜야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서울을 정치·경제·문화·교육 등의 중심지로 여기고 선호하는 현상은 예로부터 있었다. 이는 오늘날 모든 인프라가 서울로 과도하게 쏠리는 ‘서울 공화국 현상’이 돼 사회에 깊게 뿌리를 내렸다. 서울 공화국 현상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논해본다.대한
미얀마 민주화 운동이 시작된 지 약 3달이 되어가는 현재, 미얀마 내의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는 미얀마 시민들에 공감하며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한국인들도 많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현주소는 어디이며, 한국인들이 이토록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점점 격화되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2월 1일,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지 국가 고문과 윈 민 대통령을 감금하고 1년 간의 비상상태를 선포했다. 이에 미얀마 시민들은 군부 통치 종식과 아웅산 수지 국가 고문의 석방을 요구하며 민주화 운동을
배달 앱 시장의 독과점 구조 해소를 목표로 공공 배달 앱이 출시된 지 약 1년이 흘렀다.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공 배달 앱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지금, 의문이 든다. 공공 배달 앱은 ‘지속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을까.낮은 수수료와 지역 화폐로 승부수를 띄운 공공 배달 앱공공 배달 앱이란 지방자치단체에서 소상공인에게 중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한 앱이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민간 배달 앱과 달리 공공 배달 앱은 낮은 수수료와 광고비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시킨다. 현재 출시된 공공 배달 앱은 대표적인 공공
한번도 안 할 수 있어도 한번만 할 수는 없는 마약류마약류 중독에 관한 인식 및 예산 모두 부족해지난해 말 언론에서 ‘바티칸 킹덤’으로 알려져 있던 국내공급책이 포함된 마약류 판매 조직이 대거 검거됐다. 이때 △국내총책 △판매총책 △중간판매책 △소매책 등도 함께 검거되며 텔레그램 마약 시장을 주도하던 조직이 밝혀졌다. 이 사건은 과거와 크게 달라진 국내 마약류 범죄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심각한 중독을 초래하는 마약류마약류란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 중 신체적·정신적 의존성이 있는 것으로 관련 법규에 따라 규제 대상
대마류 의약품 및 거점약국 도입 통해 환자의 권리 증진돼아프지 않을 권리를 위해 꾸준한 사회적 논의 이뤄져야당신의 약을 선택하세요! 누구든 손쉽게 필요한 약을 처방받을 수 있는 요즘, 그 누구보다도 높은 장벽을 넘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의료용 대마초, 즉 대마류 의약품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이다. 아프지 않을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높인 이후 무엇이 달라졌을까? 대마류 의약품, 2년 동안 순항했나마약류 의약품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마약류관리법)에 의해 규제를 받는다. 마약성 진통제나 일부 향정신성의약품이 이에 해당
인터뷰 -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예방사업팀 김영기 팀장치료·재활 중심으로서의 정책 전환 위해 노력해마약류 중독에 있어서는 예방이 최선‘퇴치’는 물리쳐서 아주 없애 버린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 불법 마약류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가 있다. 바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마퇴본)다. 1992년부터 현재까지 마약류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마퇴본 예방사업팀 김영기 팀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마퇴본에 대해 소개해달라.마퇴본은 정부 단속 기관이 하기 어려운 민간 차원의 예방 및 재활 활동을 중점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