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셔틀버스 위더스자율주행차의 상용화, 성큼 다가와 한적한 평일의 세종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한 대가 호수공원 어귀를 달리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된 도로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잠시 그 미래를 엿보고 왔다.자율주행 시범지구로 지정된 세종호수공원에서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위더스’가 운영되고 있다. 해당 버스는 공원 제2주차장에서 출발해 △장남들광장 △어울림정원 △가족여가숲 △수목원을 거쳐 다시 제2주차장으로 돌아가는 3km 왕복 코스로 운행되고 있다. 세종호수공원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직접 체험
인류의 진출에 달라지는 우주 생태계우리나라도 국가와 기업이 협력하는 국제우주산업 동향에 맞춰 변화해야인류는 오래전부터 우주에 대한 동경과 두려움을 품어왔다. 그러나 우주는 더 이상 미지의 영역으로만 머물러있지 않다. 인류가 최초로 달에 발을 딛은 후, 지구 너머로 나아가기 위한 인류의 활동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 더 나아가 지구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우주에서 찾기도 한다. 이제 인류에게 우주는 낯선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의 땅이다.인류가 ‘창백한 푸른 점’을 벗어나기까지1957년 10월 구소련이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을
기자가 읽은 책 - 『우주 쓰레기가 온다』우주까지 뻗어나간 ‘쓰레기’ 문제방치한다면 우주 진출에 난항 예상돼“톈궁 1호는 한반도를 지나서 태평양으로 떨어졌어요. 추락 며칠 전까지 우리나라가 추락궤적에 포함돼 있었죠.” 2018년 4월 2일 오전 9시경 8.2톤의 톈궁 1호가 지구로 떨어졌다. 추락 직전까지 며칠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위성추락상황실에서 추락궤적을 예측한 이가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위험감시센터 최은정 우주위험연구실장이다. 그는 우주잔해물의 위험을 경고하고 지속가능한 우주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저서 『우주 쓰레기가
누리호를 성공으로 이끈 자체 기술나로호는 실패가 아닌 진보의 과정“3, 2, 1, 엔진 점화! 이륙! 누리호가 발사됐습니다!” 지난 6월 21일 누리호가 엄청난 굉음을 뿜으며 우주로 날아올랐다. 2013년 나로호 발사가 성공한 후 10년 만의 일이었다. 누리호는 우리나라의 기술만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이기에, 더욱 많은 사람이 환호했다. 드디어 우리나라도 우주로켓을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는 우주강국이 된 것이다.누리호, 우리의 가슴을 점화하다!독자적인 설계 과정을 거친 누리호는 큰 주목을 받았다.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학술 Go There! - 달 탐사 특별전 '문(MOON)을 열다' 방문기월면토 만지기부터 달 표면 탐사까지 체험 가능해심우주를 향한 새로운 시도인 다누리의 1/3 모형을 살펴볼 수 있어다누리 발사를 기념해 국립중앙과학관이 창의나래관 기획전시실에서 달 탐사 특별전 ‘문(MOON)을 열다(FLY ME TO THE MOON)’를 다음달 3일까지 개최한다. 특별전은 달의 영문명인 ‘MOON’과 우주로 가는 ‘문(門)’의 중의적 의미를 통해 다누리가 우리나라 우주탐사의 문을 성공적으로 열어주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류와 달의
완전히 사라질 수 없는 규제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될 수 있길 지난 6월 8일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전국의 대학 총장들은 대학 역량 진단 평가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에 교육부는 대학 규제 완화를 통한 고등 교육 혁신을 약속했다. 과연 이때까지 대학에 적용된 규제는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우리는 규제 완화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규제 정의부터 시작하는 규제 완화교육 규제는 개념이 명확하지 않아 규제에 해당하는 정책을 통해 그 양상을 관찰할 수 있다. 현재 교육부는 대학 운영에 관여해 대학 교육의 질을 일정 수준
기술 중심의 시대 흐름에 맞춰 등장한 계약학과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하나의 산업이 국가 전체를 흔들 수 있다면 믿겠는가?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TSMC는 지난해 대만의 수출액 중 약 30%를 차지하며 대만의 핵심적인 기업으로 활약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경제가치에 주목해 중국의 대만 침략을 막아줄 방패라 평가하기도 한다. 이렇듯 한 나라의 경제가치뿐만 아니라 안보가치까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첨단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다. 각 나라 사이에서 인재 확
동료심사는 학술지의 질적 관리에 있어 핵심적쉽고 빠른 실적 노리며 논문 투고하는 ‘인식하는 기여자' 최근 정치면 뉴스 헤드라인에 ‘약탈적 학술지’가 수시로 오르내리고 있다. 약탈적 학술지란 논문 게재료만 지불한다면 논문의 질과 상관없이 논문을 게재해주는 학술지를 일컫는다. 이와 같은 약탈적 학술지를 비롯해 출판윤리를 어기는 학술지는 모두 부실학술활동에 속한다. 건전한 학술계를 위협하는 부실학술활동, 대체 무엇일까?부실학술활동, 와셋 사태로 화두에 오르다2018년 뉴스타파는 국제 공조 취재팀과 함께 학술단체 와셋(WASET)을
OA를 향한 국제적 노력, 우리나라는 아직 미비해학술사회 전반의 참여로 개혁 이뤄낼 수 있어 과제를 위해 자료 조사를 할 때면 우리는 학술정보관에서 관련 논문이 있는지 찾아보곤 한다. 이렇게 쉽고 또 폭넓게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은 학교를 벗어나는 순간 우리의 손에서 빠져나간다. 우리 학교 학술정보관에서 전자학술지를 비롯해 여러 학술지를 열람할 수 있게끔 구독료를 지불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구독료를 내지 않아도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논문이 존재한다. 바로 오픈액세스(이하 OA) 논문이다.OA를 구현하는 정책OA란 이용자가
지난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으로 ‘대통령직속과기위원회 수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한 국내 30개 과학기술 단체는 윤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과학기술을 가장 중시하고 과학적 판단을 존중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는 다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윤 대통령이 청와대 직제에서 과학기술 보좌관을 폐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자 국내 5개 과학기술 단체는 지난달 23일 과학기술 관련 수석비서관의 설치를 호소했다. 이처럼 대통령의 말 한마디, 정책 한 줄에 과
과거에는 완전한 자유를 요구했던 과학계갈수록 다양해지는 입장들 ‘과학기술 추격국가에서 첨단기술 선도국가로!’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학술계를 향해 내세운 문구다. 문구에서 볼 수 있듯 가장 눈에 띄는 학술 분야는 단연 '과학’이다. 정부와 학술계, 특히 정치와 과학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과학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통해 정치는 국가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고, 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과학에 정치는 강력한 후원자다. 이 둘은 어떻게 존속할 수 있을까.정치와 과학의 관계성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우선 정치와 과학의 관계를 구체적
학술 Go There! - 2022년 춘계한국인문학 학술대회신진연구자들의 발표가 이어진 학회세계적 연구기관을 육성할 수 있길 지난 13일 우리 학교 경영관에서 ‘2022년 춘계 성균한국인문학 학술대회’가 열렸다. 해당 학회는 △우리 학교 국어국문학과·사학과·영어영문학과·유학동양한국철학과 4단계 BK21 교육 연구단 △우리 학교 한문학과 4단계 BK21 교육연구팀 △우리 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인문한국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성균한국인문학협의회가 주관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성균한국인문학 학술대회는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인문학을 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