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프 히틀러는 유태인을 학살하고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게르만 민족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이며, 가장 우수한 문화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양의 열강들은 약소국을 지배하기 위해 이처럼 자신의 민족과 문화를 우월하게 여겼고, 약육강식을 당연한 결과로 생각했다. 이러한 주장에 날카로운 근거의 칼날을 세우는 책이 바로 재레드 다이아몬드의『총, 균, 쇠』다.B.C. 11000년, 출발점에 서다현생 인류가 등장한 5만년 전 부터 최종 빙하기가 끝난 B.C. 11000년경까지 모든 대륙의 인간은 수렵·채집생활을 하고 있었다. 인류가
"인생이란 비스킷 통이라고 생각하면 돼. 비스킷 통에 여러 가지 비스킷이 가득 들어있고, 거기엔 좋아하는 것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게 있잖아? 그래서 먼저 좋아하는 걸 자꾸 먹어버리면, 그 다음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만 남게 되거든. 난 괴로운 일이 생길 때면 언제나 그렇게 생각해. 지금 이걸 겪어두면 나중에 편해진다고. 인생은 비스킷 통이라
웰빙을 쫓는 현대인의 욕구와 가볍고 즐겁게 치료하려는 시도가 맞물려 천연식물을 이용한 향기요법(aromatherapy)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현대적인 의미에서 향기요법은 식물에서 추출한 농축 원액인 정유(essential oil)를 이용한 치료를 말한다. 증류나 압착을 통해 식물의 잎 혹은 씨앗 등에서 향유를 추출하게 된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장미나 생강을 비롯해 △티트리(tea tree) △유칼립투스(eucalyptus) △카모마일(chamamile) 등 60여종의 식물이 향기요법에 주로 쓰이고 있다. 이러한 향기
“죽어 가는 어린아이 앞에서 『구토』는 아무런 힘도 없다”실존주의 문학을 창시한 소설,『구토』의 저자이자 프랑스 철학가인 장 폴 사르트르는 어느 잡지사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노벨 문학상 선정자였던 그가 문학의 비현실성과 한계를 이야기 한 것이다. 그는 그 해 노벨 문학상을 거부한다. 과연, 문학은 현실세계에 도움되지 않는 무기력한 존재인가?사르트르의 주장에 반기라도 들 듯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문학의 사명’을 제시하기 위해 세계적인 문호들이 여기 한국에 모였다. 세계 평화와 문학의 역할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세종
아이러니(irony)는 일반적으로 진의와 반대되는 표현이다. 이는 간접적인 비난의 뜻을 암시하는 점에서 풍자와 통하며 예로부터 많은 문인들이 이를 즐겨 사용한 것은 아이러니가 갖고 있는 비평의식 때문이기도 하다.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서도 아이러니는 그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헉슬리가 그리는 2500년의 우리 지구는 결코 ‘멋진’세계가 아니다. 그 곳에는 문학도 없고 종교도 없으며 괴로움과 고통도 없다. 오직 삶의 안락과 결정된 행복만 있을 뿐이다.주체성 상실된 전체주의 국가헉슬리가 그리는 가상세계의 틀은 과학기술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