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특성 살린 이색 활동 이뤄져정 부회장 "모든 성균인이 함께 하는 행사 만들겠다"지난달 24일 2023학년도 성균관대학교 입학식(이하 입학식)이 끝난 뒤, 학우들을 태운 버스가 새내기 새로배움터(이하 새터)를 위해 자과캠을 떠났다. 각 단과대에서 준비한 새터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됐다. 이번에 진행된 숙박형 새터는 4년 만에 돌아와 많은 학우들의 주목을 받았다. 본지는 새터에 직접 참여한 학우들과 새터를 준비한 기획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4년 만에 돌아온 숙박형 새터새터는 각 단과대에서 준비한 행사로 꾸려졌다.
반촌돋보기지난해 본지는 교내의 배리어프리 현황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본지 1693호 '배리어프리한 대학, 학생사회로부터' 기사 참조). 그러나 대학 생활은 비단 학내에서만 이뤄지지 않는다. 캠퍼스 밖의 거리나 상점 모두 학우들이 대학 생활의 설렘과 재미를 쌓아 추억을 만드는 장소다.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추억보다 어려움의 기억만 남기도 한다.성대신문 반촌돋보기 팀은 우리 학교 주위 배리어프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휠체어 이용 학우의 하루를 따라갔다. 이어 우리 학교 주위의 △공공시설물 △상권 △교통 속 배리어프리 시설
SAM, 이번 학기부터 출석 기본 인정 방식으로 인정돼 학내 구성원들 다양한 의견 내비쳐‘정상적으로 출석되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제 강의실에서 손을 드는 대신, 스마트폰 클릭 한 번으로 출석하는 풍경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캠퍼스 전반에 걸쳐 구축된 스마트출석관리시스템(Smart Attendance System, 이하 SAM) 덕분이다. 이에 본지는 이번 학기 SAM이 확대된 배경을 알아보고 이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반응을 살폈다.SAM이란 성균관대학교 전자출결 앱(이하 전자출결 앱)을 활용한 우리 학교 온라인
편입생 학우들의 만족도 높은 편편입생 간 네트워크 부재 등 나아가야 할 부분도편입생의 복수전공 및 연계전공을 허용하지 않는 우리 학교의 방침으로 인해 편입생들이 일반입학생과 동등한 배움의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 학교는 학사과정 세칙 제39조 2항을 통해 2003년 이후 편입한 학생(01학번 이후)의 복수전공을 일절 불허한다. (중략) 복수전공의 일종으로 취급하는 연계전공 및 자기설계융합전공 역시 마찬가지다. -본지 1580호, ‘대학문은 열렸지만, 잠겨있는 복수전공’지난 2015년, 본지는 편입생의 복수전공 및 연계전공
강의실 배정은 단과대별로 운영돼신축 건물, 강의공간 개선에 도움 될 것“늦게 오면 강의실에 앉을 자리를 찾기가 힘들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스크린이 잘 안 보이고 교수님 목소리도 잘 안 들려요.” 수업을 들으러 강의실에 가면 학우들로 꽉 차 앉을 자리가 많지 않은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지는 우리 학교 강의실 배정 방식의 현황을 살폈다.우리 학교 ‘강의종합안내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인사캠에는 154개, 자과캠에는 88개의 강의실이 있다. 인사캠은 수용인원이 50명 이상 80명
학칙은 복합적인 법적 성질 가져구성원의 관심이 있다면 유연한 규칙으로 향할 수 있어공동체에서는 구성원들이 합의해 규칙을 정한다. 구성원의 권리와 의무를 정하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대학 역시 수많은 구성원이 모인 공동체기 때문에 마땅히 지켜야 할 규칙인 학칙이 존재한다. 우리는 학칙에 의해 많은 활동을 인정받고 때로는 제한받지만 학칙의 명확한 근간과 효력을 잘 알지 못한다. 학칙의 제·개정 과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이에 본지는 학칙과 더불어 우리의 대학 생활 속에 함께하는 다양한 규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우리 학교의 규
우리 학교의 GPA 환산식 개정 움직임 환산식 개정은 임시방편… GPA 체계 보완을 위한 근본적 논의 필요해 최근 대학가에 GPA 환산식 개정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시립대의 21년 4월 개정에 이어 △22년 8월 경희대 △22년 10월 연세대 △23년 3월 고려대 순으로 GPA 환산식이 개정됐다. 한양대는 GPA 환산식 개정을 위해 TF팀을 구축했고, 서울대 또한 총학생회 차원에서 학교 측과 논의 중이다. 이에 우리 학교에서도 학우들이 총학생회에 단체로 메일을 보내는 등 GPA 환산식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학
DS교육을 필수 교양과목으로 확대 운영중부정행위 근절 위해 주체적으로 강의 수강해야우리 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양수업의 일환으로 DS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6학번 이후의 학우들은 교내 필수 이수 과정인 ‘DS기반 교과목’을 수강해야 하며 ‘DS심화 교과목’은 선택 수강할 수 있다. 본지는 교내 DS교육의 본질이 학우들에게 잘 실현되고 있는지 살폈다.우리 학교 DS교육의 현황은우리 학교 DS교육은 DS기반 교과목과 DS심화 교과목으로 이분화돼있다. DS기반 교과목에는 △공학컴퓨터프로그래밍 △
코로나19 이전의 규모로 돌아와 새로운 대학 문화를 이끄는 ‘2023 신방례(이하 신방례)’. 신방례는 옛 성균관의 선진이 신래를 맞이하는 신입생 환영회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우리 학교만의 행사다. 청랑부터 재학생 실무단, 신입생까지성균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 학우들. 맑은 하늘 아래 성균관의 파도가 돼 푸르게 물결친다.
학교 주변의 배리어프리를 살펴보다미흡한 배리어프리 확충돼야 ‘모두가 안전하고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이다. 하지만 휠체어 이용자나 시각장애인의 경우, 사회적 약자의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허무는 배리어프리 시설이 부족해 이동이나 가게 접근에 불편을 겪기도 한다. 이에 본지는 우리 학교 주변 상권과 교통 영역의 배리어프리 시설 설치 현황을 취재했다휠체어 이용 학우의 하루를 따라가다지난 11일 오후, 기자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조성현(사학 21) 학우의 하루를 동행하기 위해 한 카페를 찾았다.
제22대 유지범 총장 인터뷰우리 학교 제22대 총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간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총장에 선임됐다는 전화를 받은 저녁에 무척 행복했다면, 지금은 책임감과 부담감이 큽니다. 모두 알다시피 사회와 기술, 문화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이를 두고 막연히 4차 산업혁명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오늘날은 그 변화가 직접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이런 시대의 변화를 어떻게 마주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있습니다.주변의 큰 기대를 좋은 결과로 발전시킬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단기적인 이야기입니다. 학교는 당장
명예총장에 관한 규정들 제정돼주로 학교의 자문과 네트워킹 맡아4년간의 임기를 마친 제21대 신동렬 총장이 지난해 12월 19일 진행된 성균관 이사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명예총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지난 1월 1일부터 시작됐으며 4년간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본지는 명예총장 제도가 언제부터 존재했고, 명예총장은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며 예우 받는지 취재해봤다. 명예총장 추대에 대한 직제규정 지난해 12월 학교의 행정 조직과 권한에 관련한 규정인 ‘성균관대학교 직제규정’이 개정된 바 있다. 개정된 부분은 제5조(총장)로 총장의 역할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돼편성과 운영에 일부 아쉬움도통계학과에 재학 중인 A학우는 이번 학기 투자론 수업을 듣는다. 해당 과목은 학과 간 상호인정 전공과목(Cross-Listing, 이하 C/L 과목)이기 때문에 경영학과 수업이지만 동시에 통계학과의 전공 학점으로 인정된다. 타전공 수업을 원전공처럼 수강신청하고 전공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C/L 제도란 무엇일까? C/L 제도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C/L 제도는 타 학과에서 개설한 전공과목 중 지정된 상호인정 전공과목을 수강한 것을 원전공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
“혹시 신입생이세요?” 개강을 맞이해 인사캠 경영관과 자과캠 학생회관 앞에서 학생단체들의 열띤 홍보가 펼쳐졌다. 약간은 낯을 가리며 홍보부스에 앉은 학우들. 어색하던 표정은 이내 집중하는 얼굴로 바뀐다.
약 30%의 학과만이 지도교수제 운영 중S-On 제도, 온라인 상담으로서의 한계 존재해학과 진입을 앞두고 고민하는 새내기를 위해 우리 학교는 ‘성균멘토’ 상담을 제공한다. 그렇다면 학과 진입 이후 학우들은 고민이 생겼을 때 어디서 누구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우리 학교는 학과 진입 이후에도 학우들의 진로와 적성 등에 대한 고민을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지도교수제’와 ‘S-On 온라인 상담제도(이하 S-On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본지는 이 제도들이 우리 학교 내에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으며 학우들에게 어떤 도움을
지난 15일 열린 겨울 학위수여식에서 고유례를 마치고 행진하는 졸업생들의 모습.
4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입학식조 회장 “모든 신입생이 좋은 기억 가지고 갔으면”지난 24일 자과캠 수성관에서 2023학년도 성균관대학교 입학식(이하 입학식)이 열렸다. 이번 입학식은 2019학년도 이후로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캠퍼스는 입학식의 주인공인 신입생들과 이를 축하하는 사람들로 활기를 뗬다. 이에 본지는 성균관에 완연한 봄을 되찾아 올 입학식 현장을 취재했다.성균관대학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지난 23일 자과캠 수성관에서 분주하게 입학식을 준비하는 학우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학우들은 쉴 새
유종석(문정 18)벌써 5년 전의 기억이라 아득하긴 하지만, 신입생 고유례단의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입학 첫날부터 청금복을 입고 대성전에서 진행된 고유례에 참여할 수 있었다. 겨울이 채 지나지 않아 추운 날씨였지만, 고등학교 재학 동안 꿈꿔왔던 학교에서의 입학 첫날, 이런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회가 남달랐다. 그렇게 입학식에 참여해 행사도 제일 첫 줄에 앉아 참여할 수 있었고, 입학식 종료 후 바로 진행된 신입생 OT도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있다. 오혜성 (사학 19)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 첫인상이 많은 것을 결정짓는
브랜딩의 핵심은 진녹색과 600년의 역사구성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필요해 바야흐로 대학의 브랜드화가 이뤄지는 시대다. 지난 15일에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은 공자의 사당을 찾아 졸업을 고하는 의식인 고유례를 봉행했다. 전통 의상과 절차를 재현한 행진이 옛 성균관의 건물 아래 펼쳐졌다. 지난 24일에 열린 입학식에서는 ‘예로부터 나라의 인재는 성균에 모여 왔으니, 그대 머묾이 우연이겠는가’라는 한글 슬로건 아래에서 진녹색 종이비행기가 흩날렸다. 진녹의 물결과 600년의 역사를 앞세운 브랜딩은 올해 우리 학교가 좇는 최우선의
1,900만원 넘는 성금 모여조 회장 “국제 사회에 대한 성균인의 관심 보여주는 것”지난 6일, 규모 7.8의 대지진이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했다. 로이터 통신과 Dpa 통신 등 외신이 집계한 두 국가의 사망자 수는 지난 25일 기준 4만 6,000여명, 이재민 수는 2,300만 여명이다. 이번 지진은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됐다.세계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학교에서도 기부 활동이 이뤄졌다. 제55대 총학생회 SKKUP(인사캠 회장 조준범, 자과캠 회장 박근아)은 지난 8일부터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