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캠 만남 - 조형준(무용 03) 동문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게 안무가가 왜 뜬금없이 건축과 협업하느냐는 거예요.그런데 저는 이 두 가지가 상호작용한다고 생각해요.”건축가와 안무가가 결성한 듀오 ‘뭎’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형준(무용 03) 동문을 자양동의 한 옥탑에서 만났다.어릴 적 가수들 보며 춤에 대한 관심 키워틀을 깨는 매력에 끌려 한국무용에서 현대무용으로 바꿔씨름 선수에서 무용학과 지망생이 되기까지“어릴 적 가수를 보면서 춤추는 것을 좋아하게 됐어요.” 어린 조 동문의 눈에는 텔레비전에 나와 노래 부르고 춤을 추는
자과캠 만남 - 임성숙(물리 80) 동문때로는 즐거운 수업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실험을 보여주는 마법사로,때로는 생각하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철학자로 변하는수석교사 임성숙(물리 80) 동문을 만났다.과학자를 꿈꾸던 소녀, 과학 선생님이 되기까지타인의 잣대에 자신의 행복 희생하지 않았으면스스로 생각하는 수업에 매력을 느끼다“어렸을 때는 호기심이 많고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임 동문의 이런 성향을 알아본 주변 사람들은 그가 당연히 과학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의 기대처럼 저도 제가 과학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
인터뷰 - 의 남도일, 강수진 성우목소리 유지보다 감성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해좋은 목소리보다 중요한 것은 목소리에 담는 진심추억 속 애니메이션 캐릭터부터 극장판, 모의고사 안내 음성, 그리고 광고까지 우리 일상을 목소리로 안내하고 꾸미는 이들이 있다. 목소리로만 연기하는 배우, 성우다. ‘목소리로 세상을 그린다’는 좌우명과 함께 강수진 성우는 90년대부터 지금까지 국내 최정상급 성우로 활동하고 있다. 추억 속 만화 캐릭터부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까지 연기하는 강수진 성우의 이야기를 들어
최면과 수면 … 뇌파의 차이로 구분"최면, 이상한 마술이란 선입견 벗어나 치료기법으로 활용 필요해"이거 한 방이면 훅 간다. 레드썬.” 2006년 한 코미디 프로그램은 최면을 이용해 용의자의 자백을 받아내는 소재의 코너를 선보였다. 최면에 걸린 후 전생 체험을 하는 방송이 전파를 타면서 최면은 대중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시청률을 위해 최면의 신비성을 부각했던 미디어 때문에 최면은 과학적이지 못하다는 선입견이 생겼다. 최면은 정말 비과학적일까.최면, 자는 건가요?최면의 정의는 ‘최면법이라 불리는 방법을 통해 의도적·인위적으로
최면 상태에서도 의식 잃지는 않아최면 통해 범죄 저지를 가능성은 희박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은 개봉 당시 로튼 토마토 신선도 99%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인종적 편견을 참신한 방식으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는 이 영화의 새로움에는 전개 내내 등장하는 ‘최면’이 기여한 바가 크다. 이에 한국심리최면협회 대표 박준화 박사의 도움을 받아 영화 속 최면요법의 현실성에 대해 짚어봤다.영화 의 주인공 크리스는 여자친구인 로즈의 부모님 댁에 초대받는다. 로즈의 엄마이자 정신과 의사인 미시는 금연을 위한 최면 치유
의식과 무의식을 모두 활용하는 최면 치유반드시 전문가에게 최면 받아야 최면 치유는 어떻게 이뤄지는 것일까. 한빛 프로이드 최면센터 공영일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직업과 역할을 소개해달라.우리나라에서 치료와 환자라는 단어는 병원에서 의사들만 쓸 수 있다. 최면 상담에서는 치유와 내담자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최면 심리 상담 센터를 운영하면서 내담자의 자기 최면을 통한 자가 치유를 유도하고 있다.최면의 종류엔 무엇이 있는가.최면은 크게 타자 최면과 자기 최면으로 나뉜다. 그 안에 △무대 최면 △습관교정 최면 △심리 최면 △전생체험
법최면수사, 억압돼 있던 기억 회상시켜 사건 해결에 기여최면수사관 자격 법제화 및 최면수사 지침 제정 필요해흔히 사람들은 최면에 대해 마술적 환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면은 과학에 근거를 둔 하나의 기술이다. 때때로 최면은 수사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법최면수사는 우리나라보다 미국에서 먼저 시작했으며, 많은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줬다. 법최면수사는 무엇이고, 정말 수사에 이용해도 되는 방법일까? 찬찬히 살펴보자.최면과 수사의 교집합, 법최면수사『경찰학 사전』에서 정의 내린 법최면수사란 시간의 경과 혹은 범죄로 인한 심리적
인사캠 만남 - 서형욱(미디어 94) 동문“제가 해외축구에 대한 지식도 많고 외모도 어느 정도 준수하다며 중계를 시켜주더라고요.” (웃음)서형욱(미디어 94) 동문의 한마디 한마디는 유쾌했다. 그는 스포츠해설가가 되기 위해 어떠한 시간들을 보냈을까. 스포츠해설가 서형욱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해외축구에 대한 애정, 해설위원의 길로 인도해사람 가득 찬 경기장에서 K리그 중계해보고 싶어해외축구에 대한 지식을 강점으로“고등학교 재학 당시 축구 해설위원이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서 동문은 “비선수 출신 최초의 해설위원이라는 타이틀
자과캠 만남 - 장채근(체육 82) 동문한국시리즈 6회 우승,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3회, 한국시리즈 MVP 1회에 빛나는 홍익대 야구부 감독 장채근(체육 82) 동문을 만났다.우연히 시작한 포수, 한국시리즈 MVP가 되다예의 바르고 노력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야구 전설의 서막“야구를 시작한 건 초등학교 5학년 때였어요. 친구들과 동네에서 야구를 하다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님에게 스카우트 됐죠.” 장 동문의 실력을 한눈에 알아본 야구부 감독은 야구부에 들어오라고 그를 설득했다. 계속된 장 동문의 거절에 감독은 그의 부모님을 찾아가
인터뷰 -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미세먼지 공포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 환경문제는 개인의 일상과 떼놓을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일찍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아 40년 가까운 세월을 환경운동가로 살아온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그를 만나 환경운동가의 삶에 대해 들어봤다.옥중에서 환경 책을 읽으며 환경운동의 길로세계적 규모 환경포럼 개최가 목표60년~70년대에 대학을 다녔다. 대학 시절은 어땠는가.박정희 군사정권 때 대학을 다녔어요. 당시 많은 대학생이 그랬듯 저도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커서 학생운동을 했죠. 1969년 박정희 대통
웜톤·쿨톤·4계절로 나뉘는 피부색미용·화장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 접목‘손님은 빨간색보다 갈색이나 아이보리색이 더 잘 어울리세요.’ 옷을 사러 가면 직원이 가끔 색깔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같은 디자인의 옷이라도 색깔에 따라 날개 달린 옷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최악의 패션이 되기도 한다. 자신과 어울리는 색깔을 찾는 것은 자신의 개성을 찾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으로 최근 들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신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색을 뜻하는 퍼스널컬러.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자.나를 빛내줘 퍼스널컬러퍼스널컬러란 ‘신
인터뷰 - 김예진기업교육연구소 김예진 대표구성원의 증가한 수요, 기업 내 퍼스널컬러 교육 공급 늘려색깔, 기업에 미치는 영향력 커질 것으로 예상돼퍼스널컬러의 중요성은 단순히 개인의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많은 기업과 지자체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퍼스널컬러의 활용을 통한 이미지 메이킹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이 직원에게 이런 교육을 제공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기업교육연구소 김예진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다.회사원이 올바른 퍼스널컬러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사실 퍼스널컬러의 필요성은 첫인상의 중요성에서 기인한다.
인터뷰 - 컬러컨설턴트 이소영 원장컬러컨설턴트는 사람의 캐릭터를 잡아주는 역할맞는 컬러를 찾아 더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해사람의 퍼스널컬러를 진단해주는 컬러컨설턴트는 어떤 직업일까. 압구정역에 있는 제이컬러이미지 사무실에서 이소영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컬러컨설턴트가 된 계기가 무엇인가.사회생활 초반에 서비스직에 종사하면서 많은 고객을 응대했다. 사람을 만나고 관찰하면서 그들이 자신에게 맞는 모습으로 꾸며졌을 때의 효과에 매력을 느꼈다. 또한 사람이 상대방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상대방이 실제로 보는 모습
체험기 - 퍼스널컬러 진단기진단 시에 천이 아닌 얼굴을 봐야 해퍼스널컬러,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 넓혀개강을 맞이한 캠퍼스 사람의 옷에서도, 건물 곳곳의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는 알록달록한 색에서 어느덧 봄이 찾아왔음을 실감한다. 다채로운 색 사이 나의 퍼스널컬러는 무엇일까? 우선 퍼스널컬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조금 검색해봤다. 요즘은 인터넷을 이용하면 손쉽게 퍼스널컬러 자가진단 방법을 찾아 직접 자신과 어울리는 색을 가늠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자가진단 방법을 알려주는 글은 대략적인 웜톤인지 쿨톤인지 정도만 추측이 가능할 뿐 상세
인터뷰-최장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우리에게 익숙한 편의점 ‘(Nice to) CU’, 자동차 ‘맥스크루즈’, 음료 ‘세븐(7even)’, 영화관 ‘롯데시네마’ 등 브랜드의 전략과 네임, 디자인을 기획한 최장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와 함께 청담동의 한 카페로 향해 신문기자에서 기획자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가 말하는 ‘기획’에 대해 들어봤다.브랜드 전략, 디자인, 마케팅 등 하는 업무가 다양하다. 본인의 직업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 이하 CD)를 소개해달라.간단히 말하면, 브랜드 네임을 만들고, 디자인
인사캠 만남 - 최태성(사학 90) 동문“한 번의 젊음, 한 번의 삶 어떻게 살 것인가?”강의 속에서 쉴 틈 없이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고민하게 만드는 별별한국사 최태성(사학 90)동문을 만났다.꿈은 명사가 아닌 동사로 표현돼야더 많은 대중에게 무료로 강의하고 싶어소년, 책의 매력에 빠지다“어린 시절,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게 됐어요.”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최 동문이 어린 시절 즐길 수 있던 것은 값싼 책뿐이었다. “친구 집에 있는 소설과 위인전 전집을 다 빌려 읽었어요. 또 매달 부모님이 운영
자과캠 만남 - 정차호(기계 80) 동문“제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민만기, 이하 법전원) 교수님 40명 중 당구를 제일 잘 쳐요.” 책이 빼곡히 들어선 책장과 프린트물이 가지런히 쌓인 책상, 그곳에서 만난 정차호(기계 80) 동문의 첫 마디는 유쾌했다. 그가 연구실에 책을 쌓아간 시간 동안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우리 학교 법전원 교수로 있는 정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우리나라 특허법의 과제를 제시하기까지창의성이란 선행자료를 검색하고 이해하는 능력 거인의 어깨에 오르기까지 “특별할 것 없는 유년 시절 후에 고등학교와 대학
무대 뒤, 대립·투쟁의 역사 펼쳐져공연 기획, 예술·사람 사랑해야 해 “공연장은 여전히 사람의 존중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아요.” 찬바람 불던 지난 토요일, 예술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따스해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허난영 공연기획자를 만났다. 그가 생각하는 공연 기획의 의미와 가치를 들어봤다.우리 학교 한국철학과를 나왔다. 대학 시절은 어땠나.원래는 역사 탐험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1지망으로 사학과를 지원했지만 떨어지고 2지망인 한국철학과를 들어갔죠. 당시에는 펑펑 울고 학교를 다니지 않겠다며 부모님께 재수를 시켜달라
클럽역사···일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클럽문화, 대중문화에 많은 영향 끼쳐‘야, 클럽 갈래?’ 20대가 되고 난 뒤 한번쯤 들어본 말이 아닐까. 누구에겐 만남의 광장이,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스트레스의 표출구가 돼왔던 클럽. 클럽은 술과 음악과 춤이 함께하는 곳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뭇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의미로 존재한다. 클럽을 떠올릴 때 만남·분위기와 스트레스 해소를 떠올린다면 당신은 이미 소위 말하는 ‘클러버’일 것이다. 클럽,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가까이 다가온 클럽클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201
유럽에서 시작된 EDM, 미국에서 열풍 일으켜진정 음악을 즐길 수 있는클럽에 갔으면홍대 카페에서 만난 이대화 음악저널리스트는 클럽에 대해 말할 수 있다면 언제든 환영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일상 생활이나 클럽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EDM 음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EDM을 설명하자면.EDM의 정의는 일렉트로 음악 마니아가 아니고서는 정확히 알기 힘들다. 정의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마니아와 대중이 쓰는 용어가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마니아는 보통 일렉트로 하우스와 빅 룸 두 장르를 EDM이라고 부른다. 반면 대중은 신디사이저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