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장점 살려 심리적·신체적 효과 내는 예술치료공인 예술치료사 자격제도 확립 필요해인간에게 예술은 위로와 기쁨이 된다. 우리는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마음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곤 한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일기를 쓰는 다른 방식”이라는 파블로 피카소의 말처럼 예술을 통해서는 솔직한 내면을 드러내기 쉽다. 우울증 등 내면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은 오늘날 예술이 치료의 한 방법으로 십분 활용되고 있는 이유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예술, 예술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예술치료란예술치료는 예술을 체계적으로 사용해 환
아동·청소년 찾아가 예술치료 제공하는 마음톡톡이별상담서비스 헤이후 통해 예술치료사의 자생 꾀해폭넓은 유형의 대상에게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다는 특성상 예술치료는 곳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돕고 있다. GS칼텍스의 사회공헌사업인 ‘마음톡톡’이 좋은 예다. 마음톡톡 사업은 2013년에 시작된 이래 수많은 아동·청소년에게 예술치료를 전달했다. 예술치료에 대한 마음톡톡의 이같은 관심과 지원은 예술치료사들의 자립적인 사업체인 ‘헤이후 이별상담서비스’의 설립으로까지 이어졌다. GS칼텍스 CSR팀 마음톡톡 사업담당 이현상 책임(이하 이)과 마음
개인적 가치가 중요시되는 사회적 흐름이 큰 요인다채로운 자아를 표현하는 건강한 문화로 발전해야 ‘인간은 천 개의 페르소나를 갖고 상황에 맞게 꺼내 쓴다.’ 이는 심리학자 칼 융이 남긴 말로, 사람의 정체성이 그만큼 다양하다는 의미다. 감춰진 페르소나를 꺼내 쓰는 일은 내면의 다양한 자아를 드러내는 것과 같다. 멀티 페르소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시시각각 달라지는 자아를 보여주기 위해 오늘도 새로운 가면을 고른다. 내 안의 또 다른 나, 멀티 페르소나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한 가지 정체성으로 규정되지 않는다. 학교에서의 나와
인터뷰 - 최재원 작가부캐는 진정한 나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길도전하는 마음으로 주체적인 삶을 영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해 사이드 프로젝트는 ‘부캐를 생성해 생업과 병행하며 좋아하는 일을 지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사이드 프로젝트는 인생의 리스크가 없는 투자로,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내 안의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자신만의 색깔로 인생을 그려나가는『나의 첫 사이드 프로젝트』의 최재원 작가를 만나 그의 부캐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원래 본업은 음반 기획사의
초기에 기대 모았으나 오랫동안 부진스마트 기기의 보편화와 함께 성장구독제 통해 진입장벽 낮춰 안중근 의사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는 말을 남겼다. 훌륭한 격언이지만 오늘날 그 후손들의 독서량은 날이 갈수록 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9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2010년과 대비해 성인 연평균 독서량은 10.8권에서 7.5권으로 줄었고, 책을 1년에 한 권이라도 자발적으로 읽은 사람의 비율은 65.4%에서 55.7%로 감소했다. 그러나 유일하게 증가한 지표가 있다. 바로 전자책 이용률이다
전자책 단말기를 통한 소셜리딩은 시민사회에 건전한 지식소통문화를 형성해전자책 단말기의 발전과 함께 전자책은 융복합적 콘텐츠를 나아갈 것 두꺼운 전공 서적을 들고 다니는 것이 대학 생활의 로망이라는 건 옛말이 돼버렸다. 오늘날 대학가 학생들은 양장본의 전공 서적보다 태블릿PC를 들고 강의실로 향한다. 편리성을 바탕으로 전자책 단말기는 여러 권의 책을 대체해가고 있다. 전자책 단말기는 기술의 발전을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독서의 경험을 제공해왔다. 그렇다면 전자책 단말기는 어떻게 발전했으며 오늘날 어떠한 역할을 하는 것일까. 독서를 자유
오디오북의 최대 강점은 멀티태스킹“향후 맞춤 개인화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 주세요. 우리는 어느 이야기의 문이든 열 수 있어요.” 재생 버튼을 누르면 책장이 넘어가는 소리와 함께 배우 김태리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 연재 중인 ‘김태리의 리커버북’은 약 14만 명의 구독자에게 알베르 카뮈, 조지 오웰 등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고전을 배우의 음성으로 소개한다. 독자들은 오디오북 플랫폼에서 시와 에세이, 현대 소설 등을 다양하게 청취할 수 있다. 새로운 독서 방식으로 떠오른 오디오북은
인터뷰 - ‘밀리의 서재’ 전솜이 매니저 2030세대를 위한 맞춤형 구독제 채택해 IT 플랫폼으로서 좋은 작품 알리고파 ‘사피엔스, 역사의 역사, 말 그릇, 고양이, 넛지, 한 권 값에 다 봤지’ 배우 이병헌과 변요한이 서로 읽은 책을 이야기하며 시작하는 ‘밀리의 서재’ 광고는 자사 서비스의 특징을 잘 나타낸다. 국내 최초로 전자책을 월정액 무제한 서비스로 제공한 밀리의 서재는 독서 플랫폼 계의 공룡으로 성장해 오디오북, 챗북, 유튜브 라이브 등 다양한 방법으로 2030세대의 일상에 독서를 권유하고 있다. 독서 플랫폼 계를 뒤흔든
좀비는 늘 현실사회의 공포를 상징해 질문을 던지는 존재진정한 K-좀비 위해서는 한국 사회의 현실 더욱 적극 반영해야'좀비'는 부두교 주술사들이 죽은 자를 노예로 만든다는 아프리카 민담으로부터 시작됐다. 식민지 시대 흑인 노예들을 통해 부두교는 세계 곳곳에 퍼졌다. 아이티에서 부두교 사제가 복어 독을 이용해 흑인 노예들을 좀비로 만든 실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며 좀비는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됐다. 이후 좀비는 시대별로 다양한 변화를 거쳐 스크린에 등장했으며 공포뿐만 아니라 현 사회를 되돌아보게 하는 질문을 던지며 관객을
한국 게임 생태계를 고민하는 인디 게임실패의 수사학으로 문제의식 전달하기도인디 게임 ‘전염병 주식회사’가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내용의 새로운 확장팩 모드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전염병이 퍼지는 경로를 체계적으로 설계한 위 게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파 양상과 유사해 화제를 모아 애플 앱스토어 유료 게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인디 게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독립을 꿈꾸는 인디 게임 인디 게임은 투자 회사나 배급사 등 기존 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이러한 회사들로부터 게임의 기획과
인터뷰 - 장재영(국문 14) PD 아이디어에 집중하는 인디 게임의 매력이야기적 요소와 게임적 요소를 고려한 연출 소개팅에 나가 “집에 에어컨이 19대 있다”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거나 성격유형을 묻는 말에 “나를 함부로 재단하려 하지 마라” 등의 허세를 부려야 살아남는다. 상대방이 “아까는 에어컨이 7대라고 하지 않으셨나요?”라고 묻는 순간, 일관된 거짓말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게임은 끝난다.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2019’에서 Top3에 들은 인디 게임 스타트업 ‘반지하게임즈’의 최근 출시작 ‘허언증 소개팅!2’다. 화려한
AI 아트, 질적 수준 뛰어나지만 창의성 더욱 발전해야인간과 AI, 부족한 부분 채워가며 활발한 협업 기대해 미국의 컴퓨터공학자 한스 모라벡은 “인간에게 쉬운 것은 컴퓨터에게 어렵고, 인간에게 어려운 것은 컴퓨터에게 쉽다”고 말했다. 이는 AI의 빠른 발전을 예고함과 동시에 AI가 감정, 예술과 같은 인간 고유의 영역은 침범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2018년 프랑스의 AI 예술팀 ‘오비어스’의 작품, ‘에드몽 드 벨라미’가 경매에서 앤디 워홀의 작품보다 비싸게 팔리며 AI 아트에 관한 사람들의 인식에 물음표를 던졌다. 알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