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지가 주인을 찾아가는 순간평범했던 펜이 특별해지는 순간
지난 13일 한적한 오후, 문주원(정외 19) 학우가 인사캠 성대신문사를 방문했다. 지난 1678호를 미리 읽고 온 문 학우는 자신의 생각을 빼곡히 메모해왔다. 문 학우와 함께 신문을 한 면씩 자세히 살펴보며 평가를 들어봤다.보도면 비판해 달라.전체적으로 칭찬에 비해 비판이 약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계절학기 전공강좌 기사는 ‘강좌 증가’에 초점을 맞춰 내용이 전개된다. 하지만 전공강좌 개설은 사실상 17%에 불과하다. 이 점에 집중해 기사를 비판적으로 실었다면 조금 더 문제의식이 드러났을 것이다. 학술정보관 장서 수 부족 기사에서는
국제 혼인외의 자를 위한 법률안 고안완성도 있는 법률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지난해 11월 법무부 주관 아래 개최된 ‘제7회 법령경연 학술대회’가 지난달 30일 홈페이지를 통한 결과 공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공정한 법질서 구현과 약자 보호를 위한 법안의 제·개정을 목표로 열렸다. 시상은 법학전문대학원생·일반대학원생과 대학생으로 나눠 진행됐다. 그중 성균관대 대학생 팀(박훈민(경제 19), 이찬주(경제 17), 최지훈(철학 17), 홍혜준(국문 16), 이하 성대 팀)이「국제 혼인외의 자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과거와 현재를 잇는 성균관성균관에 대한 꾸준한 관심 필요 인사캠 정문에서 얼마 지나지 않은 곳에 위치한 성균관은 조선 최고 교육기관으로 우리 학교 학우라면 누구에게나 친숙한 곳이다. 하지만 각 건축물의 이름과 역사에 대해 아는 학우는 의외로 많지 않다. 성균관 안에 공자를 모시는 사당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약 620여 년의 역사를 품은 성균관을 걸어보며 성균관과 그 유생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유생들의 교육 공간에 발을 들이다약 600년 된 은행나무와 마주보고 있는 명륜당은 과거 유생들이 학문
신문사 문을 열면 우측으로 바로 보이는 공간이 사진부 자리다. 그리고 나는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 사진부 기자다. 이번 주차 발간을 기준으로 총 네 번의 모모이를 준비해 갔으며, 세 번의 시각면을 기획했다. 보도부, 성균인 등 다양한 장소를 누비며 많은 기자들의 취재 동행도 경험해봤다. 이런 내 모습을 본 누군가가 질문한다. “사진부 좋아요?”“그럴 걸요” 준정기자 때의 내 대답이다. 짧은 글과 사진 한 장만으로 모모이를 준비해 가는 일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수많은 시도를 대변하듯 계속해서 들리는 카메라 셔터소리는 나를 괴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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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유리는 필수불가결한 존재환경을 고려한 유리 활용 기술, 활발히 개발 중‘성균이는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 환기한 후, 물을 한 컵 마신다. 거울을 보며 화장을 하고, 옷을 입는다. 외출 준비를 모두 마친 그는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간다.’ 평범해 보이는 성균이의 아침 일상이다. 짧은 아침 일상 속, 우리는 유리로 만든 물질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유리는 어떻게 일상생활 속에서 떼어내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으며, 더 나아가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활용돼야 할까?유리란 무엇인가흔히 사람들은 유리가 고체라
열악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힘써“노동자가 세상의 주인임을 기억해야”“근로 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재봉틀이 아니다.” 전태일 열사가 분신 항거 전 외친 말이다. 전태일 열사가 일했던 서울 평화시장은 의류 산업 발전의 중심지였으나, 그 이면에는 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이 있었다. 1970년에 전태일 열사가 작성한 평화시장 봉제공장 실태조사서에 따르면 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건물 안에 환기 장치가 없었을뿐더러 대부분의 노동자가 질병으로 고통받았다. 또한 만 16세 이상 기준 1일 법정근로시간이 8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시다들은 14
누구보다 최선을 다한 당신에게꾸욱 진심을 눌러 전할게요.
성균관을 굴리는 유생들 - 제15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학생회 '절semi人' 박진용(반시공 15) 회장 절세미인, 2006년부터 같은 이름으로 이어져스승의 날 행사, 온라인으로 진행돼매서운 바람이 불던 지난 4일, 반도체시스템공학과 학생회 ‘절semi人(이하 절세미인)’의 박진용(반시공 15) 회장을 만났다. 반도체관에서 밝은 인사로 환영해 준 그는 인터뷰에 열정적으로 답변해줬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 학생회 절세미인에 대해 소개해 달라.절세미인은 반도체를 뜻하는 ‘Semiconductor’의 ‘Semi’와 절세미인을
인터뷰- - 한국저작권위원회 박한빈 상담관(저작권상담센터) 무료로 제공하는 저작물, 라이선스 확인 필요저작권보호 기간 만료 저작물, 인격적 이익은 보호돼명율이는 ‘화가 이중섭과 민족’이란 주제로 발표 과제를 하게 됐다. 이에 무료 템플릿을 다운받아 수정해 프레젠테이션을 제작했다. 자료조사 과정에서 여러 논문과 기사를 인용했으며 발표에 도움되는 사진도 다운받았다. 그 중에는 이중섭의 그림 ‘황소’도 포함돼 있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발표는 영상으로 촬영한 후, 교수님께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명율이가 만든 프레젠테이
영어로 가득한 세상내가 어찌 슬퍼하지 아니하오리까.
기대한 만큼 아쉬움만 더욱 짙게 남아.
우리 학교 학생인재개발팀(팀장 성희금)에서 오는 29일까지 ‘2020 성균관대학교 온라인 JOB FAIR’를 개최한다. 하반기 신입사원 및 인턴 채용 등에 대비하는 우리 학교 재·휴학생이나 졸업생 모두가 참가할 수 있다. 박람회는 △석·박사채용관 △스타트업채용관 △인턴채용관 △일반기업채용관으로 나눠 진행돼 각자에게 맞는 채용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기업을 '관심기업'으로 등록하면 해당 기업의 채용 관련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채용상담게시판 △화상상담 예약 △LIVE 채용설명회 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수습기자 지원 시기가 늦춰지면서 수습 트레이닝 일정에 변동이 생겼다. 일주일에 한번 나오는 일정에서 이틀로 바뀌었고, 이를 학교 과제와 함께 수행하려니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었다. 하지만 면접과 논술을 보고 들어온 상황에서 포기하고 나가버린 다면 스스로에게 부끄러울 것 같았다. 그래서 매번 ‘이 과제만 끝내자.’라는 마음으로 트레이닝을 받았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트레이닝이 끝나 있었다. 사실 저 마음가짐으로 만은 수습을 마치지 못했을 것이다. 특히, 트레이닝 막바지에는 학교 과제 마감일하고 겹치는 게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