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관 고양이는 3월에 첫 동아리 신입생을 모집한 신생 동아리지만, 창립한 지 3개월 만에 400명가량의 SNS 팔로워가 생길 정도로 학우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SNS 페이지에 업로드되는 수많은 고양이의 사진들을 본 사람들은 수선관 고양이를 고양이 보호 동아리로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의 생각과는 달리, 수선관 고양이는 단지 고양이만을 위해 만든 동아리가 아니다. 정 회장은 “교내에는 동물의 권리에 관해 이야기하는 모임이 없기도 하고,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에게 조직적인 의견을 전달하고 싶어서 동아리를 만들게 됐다”며
지난 16일, 우리 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는 우리 학교 방송국 SUBS(이하 방송국)가 주관하는 제44회 방송제 ‘빨간 날’이 열렸다. ‘빨간 날’은 휴일의 뜻을 가진 ‘빨간 날’이라는 단어와 같은 맥락으로 ‘일상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 혹은 색다른 경험을 하는 날’을 뜻한다. 방송제 ‘빨간 날’은 빨강이라는 색채가 떠올리게 하는 사랑, 열정, 죽음 등의 이미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방송제는 △기억 TV △채널 SKKU △캠퍼스 로망 브레이커 등 대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오프닝 영상으로 막을 올렸다. 방송국이 제작한 영상
올해 인사캠 대동제 ‘성대결절’은 금잔디 광장이 인파로 가득한 만큼 학우들이 즐겼던 축제였다. 축제의 현장에는 축제를 즐기는 학우들이 가득하지만, 한편으로는 축제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다. 몇몇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성대결절’ 이름의 의미인사캠 총학생회(이하 총학) 성큼(회장 원유빈·행정 12, 부회장 박지원·문정 14, 이하 성큼)은 지금까지 사용됐던 ‘ESKARA’라는 이름 대신에 이번 대동제에 ‘성대결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성대결절’은 ‘성균관대! 최고의 결정’의 의미와 함께 ‘성대가 터져라 떼창하라’라는
지난 3일, 인사캠 국제관(9B218)에서 인사캠 확대운영위원회의(이하 확운)가 진행됐다. 이번 확운은 △총학생회 사업보고 △인준 안건 의결 △논의 안건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논의 안건으로는 총학생회칙(이하 회칙) 개정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으며, 인사캠 회칙개정소위원회(이하 소위)가 꾸려졌다. 먼저 인사캠 총학생회(이하 총학) 성큼(회장 원유빈·행정 12, 부회장 박지원·문정 14)의 사업 보고가 있었다. 사업 보고는 △등록금심의위원회 △책가방 여유학점 증가 △금잔디 대소동 △기숙사 통금해제 △성큼 멤버십 상권제휴 등의 사업에 대
보도면 비판해 달라.1면 셔틀버스 기사에서 운행 시간표만 제시된 점이 아쉬워요. 셔틀버스는 자과캠 학우들뿐만 아니라 건물명이나 위치를 잘 모르는 신입생과 인사캠 학우들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지도를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2면의 교내 안전 관련 기사에서 현재 우리 학교의 사고예방책 현황만 다뤘는데, 학우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대처방안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아쉬웠어요.학술면 비판해 달라.기사 제목에서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어 보이는데 본문에서는 그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의문이 들었어요. 그리고 기사
우리 학교 삼성학술정보관 3층 공학 코너에서 올해의 테마도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테마로 하는 이번 도서 전시회에서는 △딥러닝 △로봇 △블록체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4차 산업혁명의 화두와 관련된 도서를 소개한다. 또한 이번 도서 전시회의 약 400여권의 도서는 모두 2010년 이후 발간된 도서로, 현대 과학 발전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된 도서는 관내 열람뿐만 아니라 대출도 가능하다. 삼성학술정보관 이성배 차장은 이번 도서 전시회가 “학생들이 다
소방, 대피로 안내 및 스프링클러 개선돼우리 학교 소방 방재 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연기 또는 열 감지 △경보장치 작동 △화재 유무 확인 △119 신고 및 초기진화의 과정을 거쳐 화재를 진압한다. 자과캠 관리팀(팀장 박종배)에서는 “규정에 따라 약 8~10평마다 열 감지기를 설치하고, 한 달마다 정기 점검을 한다”라며 “소화 시설은 실험실 및 건물 복도에 2개 이상씩 비치돼 있으며, 분말 소화기와 기능성 소화기를 모두 비치해 화재 원인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본지에서는 △건물 대피로 통제 및 부족 △스프링클러 부
위의 시조는 속세를 떠나 자연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안빈낙도(安貧樂道)’를 주제로 한 윤선도의 시조이다. 자연은 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고대부터 사람들에게 의식주를 제공하는 삶의 터전이자 풍경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풍류의 장소이기도 했다. 또한 수백 년 전 조상들에게 자연은 관리의 수탈과 세금 부담으로 생긴 삶의 비애를 극복할 수 있는 치유제였다. 사람들은 자연과 함께, 자연 속에서 삶을 살아갔다. 하지만 1970년대 급격한 도시화는 들과 바닷가에 있던 사람들의 거처를 ‘건물 숲’으로 옮겼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은 밥을 먹고 따
시골 주택에 살았던 어렸을 적, 집 마당의 나무와 텃밭은 내게 즐거움의 장소였다. 봄에는 따스한 마당에서 사다리를 올라가 시큼한 앵두를 따먹는 게 나의 일상이었으며, 더운 여름엔 시원한 강에서 다슬기를 한 소쿠리 모아 푹 삶아 먹기도 했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인 만큼 마당에 감과 사과가 주렁주렁 달렸다. 추운 겨울이 끝나갈 때 즈음 텃밭 주위에 나는 쑥과 냉이는 좋은 별미였다. 이번 자연인 특집의 체험기를 위해 찾아간 영월 산골은 바쁜 서울 생활에 지친 나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곳이었다. 서울에서 영월 산골까지 가기 위해선
지난달 24일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876명 △석사 1486명 △박사 281명으로 총 4643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문묘고유례 △학위증서수여 △총장식사 △졸업생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금잔디 광장에서 열린 ‘희망의 북소리’ 행사를 마지막으로 학위수여식이 마무리됐다. 지난달 27일 자과캠 수성관에서는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열렸다. 약 4000명의 신입생을 맞는 이번 행사는 △문묘고유례 △배움을 청함 △스승에 대한 존경 △총장
지난 동계 방학 동안 우리 학교는 많은 변화를 거쳤다. 인사캠에서는 △은행골 △옥류천 △교수회관의 시설이 개선됐다. 자과캠에서는 △학생식당 주방개선 △교직원 식당 리모델링 △복지회관 엘리베이터 신설 등 학우들의 요구를 반영한 편의시설 개선과 동시에 제2공학관의 일부 강의실이 ‘플립 클래스’ 강의실로 시설 개선이 이뤄졌다. 은행골을 운영하는 삼성 웰스토리(이하 웰스토리)는 기존의 식당이 △메뉴 수가 적고 △음식을 포장할 수 없으며 △맛의 개선과 △간편식이 필요하다는 학우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먼저 하루에 4가지 종류의 메뉴를 제공
2006년 성평등상담실로 설립돼 지난해부터 승격개편된 양성평등센터는 인사캠 경제관 1층과 자과캠 복지회관 3층에 위치한다. 양성평등센터는 개인 및 집단 상담, 성교육 및 예방 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통해 평등하고 상호존중 적인 교내 성문화를 조성하는 기관이다. 특히 모든 교내 구성원은 성별지위를 불문하고 본인의 성 고민에 대해 △온라인 △전화 △직접 상담을 통해 양성평등센터의 전문가들과 상담을 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양성평등센터의 상담 절차를 알아보고 학우들이 겪을 수 있는 사례를 통해 양성평등센터의 활동을 소개하
지난 24일, 제49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에 ‘성큼(인사캠 정후보 원유빈ㆍ행정 12, 부후보 박지원ㆍ문정 14, 자과캠 정후보 오훈영ㆍ수학 12, 부후보 구소영ㆍ신소재 14)’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당선됐다. 세칙에 따른 3일간의 당선 취소 가능 기간이 지난 오늘(28일)부터 성큼 선본의 공식적인 임기가 시작된다.이번 총학 선거는 총 유권자 1만 5779명 중 1만 606명이 투표에 참여해 66.98%에 달하는 높은 투표율을 보여줬다. 이번 경선에 참여한 ‘SKKETCH(인사캠 정후보 변성혁ㆍ한문 10, 부후보 노하은ㆍ경영
스윙은 학우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문화소통 공약 이행에 노력했다. 스윙은 △금잔디 개방 문화제(이하 문화제) △글로벌 문화교류사업 △대학 연합 축제 개최 등의 사업을 문화 관련 공약으로 내걸었다. 문화제는 무대에서 동아리 공연을 진행하고 다양한 단체와의 제휴를 통해 학우들이 금잔디광장을 이용하도록 했다. 이번 문화제 때는 학우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으나 학우들의 연극 등 예술 작품으로 구성된 문화제로 꾸미겠다는 당선 전 공약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문화제의 취지는 학우들이 학교생활을 체
스윙에서 제시한 문화·소통 관련 공약은 기존의 미흡했던 부분들을 개선하며 높은 이행률을 보여줬다. 스윙에서 내건 소통 공약은 △공지사항 온ㆍ오프라인 동시 공지 △성균人for메이션 △정기 설문조사를 통한 학우의 의견수렴 △SNS를 활용한 상시 의견 접수 등이 있다. 전대 총학에서는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 회의록이 제때 공개 되지 않았던 점이 지적됐다. 이에 스윙은 중운 회의록, 학생회비 결산을 포함한 공지사항을 온라인으로 게시했다. 이번 년도 결산은 곧 마무리되어 공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SNS를 하지 않는 학우들을 위해 온라인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 과정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가 투명하지 않게 운영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본지는 중선관위의 구성이 편파적이고 권한이 모호하다는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으나, 중선관위에 대한 문제 제기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본지 1597호 ‘더 공정한 선거를 향해’ 참조) 지난 양 캠퍼스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 때 지적된 선거비용 결산문제뿐만 아니라, 학우들에게 비공개로 이뤄지는 중선관위 회의 또한 논란이 되고 있다. 우리 학교 총학생회칙에 따라 중선관위는 선거에 관한 제반의 업무를 선거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매년 1,000만 명이 넘는다. 하지만 일부 관광객들이 여행사의 바가지요금과 상품강매로 인해 한국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한국의 관광 현실에서, 외국인들에게 무료로 투어 가이드를 해줌으로써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만든 봉사단체가 ‘서울메이트’다. 지난 1일,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발견한 ‘Seoul Mate’라고 쓰인 노란 깃발 아래에서 서울메이트 단원들은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Hello?”서울메이트는 매주 토요일마다 세 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자과캠에서 총학생회(이하 총학) ‘S-Wing(회장 정종훈·시스템 09, 부회장 조유진·화학 12)’이 주최한 건학기념제(이하 건기제)가 열렸다. 이번 건기제는 [ESKARA: Fall in 성균관]이라는 주제로 학우들이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야간 무대에서는 작년보다 연예인 섭외를 줄였고 대신 △동아리공연 △‘불후의 명곡’ △응원대제전 가요제 등 학우들이 주점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간에는 △대형 미끄럼틀 △미니 바이킹 △총학 티셔츠 배부 △트램펄린 △푸드
인사캠 동아리연합회 通하리(회장 김상혁ㆍ국문 12, 부회장 박드리ㆍ심리 14, 이하 통하리)는 학우들의 △복지 △편의 △소통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학우들이 동아리 활동 중에 가졌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통하리는 먼저 동아리 생활 중에 학우들이 많은 물품을 급하게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대여 물품 지원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시행 중인 물품 대여 사업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청소도구, 우산 등 물품의 수량을 확보했다. 여기에 필요한 재원은 간식을 후원받아 절약한 학생회비로 마련했다. 이외에도 학교에 △의자 △책상 △방충
약학대학(이하 약대) 학생회 약동(회장 김성언·약 12, 부회장 양정재·약 12, 이하 약동)은 ‘더 가까워지는 약대’를 목표로 △교수 △동문 △재학생 상호 간 교류 기회를 늘리는 데 주력했다. 교수와 교류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 약대 학우들이 많기 때문에 약동은 ‘Parmily’라는 지도교수제를 만들어 교수와 학생 간의 벽을 허물었다. 학기 마지막에는 교수와 학생 간의 교류가 활성화된 ‘Parmily’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총 엠티 때는 △골든벨 △등산 △체육대회를 진행해 교수와의 친목을 도모하고, 교수의 강연을 통해 학우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