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머리로 이해할 수 있지만 마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들이 있다. 아마 퀴어도 그 중 하나일 것이다. 퀴어란 △동성애자 △양성애자 △무성애자 △트렌스젠더 등 성적소수자 전체를 지칭하는 용어다. 이런 퀴어들을 위해 성퀴인은 탄생했다.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야말로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자가 만난 성퀴인 부대표 지수 씨는 “학교에는 여전히 오갈 데 없이 소외당하고 있는 퀴어들이 많다”며 퀴어들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 성퀴인은 어떤 단체인가한마디로 말하자면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힘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