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up창up - 장준호(디자인 03) 동문소통과 협업 능력이 가장 중요회사와 함께 성장해가는 경험대한민국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이용해봤을 우리나라 대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MUSINSA). MZ세대 패션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이곳에서 2년 넘게 콘텐츠디자인팀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장준호(디자인 03) 동문을 만나봤다.무신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가. 무신사의 디자이너로서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캠페인과 기획전 등 무신사 스토어의 매출과 직결되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9일까지 교내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임시 조치가 시행돼 일부 실험 및 실습 과목을 제외하고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잠시 활기를 잃은 학교 건물은 학우들로 북적거릴 날을 기다린다.
저 위에 뭐가 있는지는 모른다.남들이 올라가니 나도 그저 오를 뿐.
신문사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나는 무엇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신문사에 입사하기 위한 논술 문제를 풀 때도 이곳에 맞는사람일까 생각했다. 그렇게 카메라 전원 버튼도 찾지 못하던 나는 어쩌다 사진부 기자라는 명찰을 달고 학보사의 일원이 되었다. 제대로 해내고 싶은 마음에 사진 교양 강의도 수강하게 됐다. 1초의 셔터 소리를 내기 위해 왕복 4시간을 달리기도 하고, 1장의 의미 있는 사진을 찍기 위해 3일을 골머리 앓기도 했다. 취재 동행에만 그치고 싶지 않아서 노트북 자판을 두들기며 인터뷰이의 말을 받아 적었다.
개인을 넘어 사회를 반영하는 향"향수는 제 인생의 동반자 같아요"시각이나 청각과 같은 다른 감각보다 사람의 기억에 가장 오래 남는 것은 후각이라고 한다. 실제로 개인 맞춤형 향수를 직접 만드는 향수 공방이 유행하는 등 최근 향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향테리어’라고 불리는 홈 프래그런스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만질 수 없어서 오히려 더 그 매력이 무궁무진하다는 향. 국내 1세대 조향사이자 우리나라에 첫 조
지난 6일 학교는 학위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학우들로 북적였다. 명륜당에서 마지막을 남기는 학우들의 모습을 담았다.
학교 재정 상황을 고려한 결정외국인유학생지원팀 체감환원율 인상을 위해 노력해올해 역시 외국인 유학생들은 등록금 인상을 피해가지 못했다. 2021학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5% 인상이 결정된 가운데(본지 1673호 “2021학년도 등록금 학부 동결ㆍ대학원 인상” 기사 참조),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매년 5%씩 오르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내국인 학부 등록금은 동결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인상의 법적 기준과 이유 및 복지 등에 대해 짚어봤다. 법적 책정 기준 없이
개인적 가치가 중요시되는 사회적 흐름이 큰 요인다채로운 자아를 표현하는 건강한 문화로 발전해야 ‘인간은 천 개의 페르소나를 갖고 상황에 맞게 꺼내 쓴다.’ 이는 심리학자 칼 융이 남긴 말로, 사람의 정체성이 그만큼 다양하다는 의미다. 감춰진 페르소나를 꺼내 쓰는 일은 내면의 다양한 자아를 드러내는 것과 같다. 멀티 페르소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시시각각 달라지는 자아를 보여주기 위해 오늘도 새로운 가면을 고른다. 내 안의 또 다른 나, 멀티 페르소나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한 가지 정체성으로 규정되지 않는다. 학교에서의 나와
인터뷰 - 최재원 작가부캐는 진정한 나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길도전하는 마음으로 주체적인 삶을 영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해 사이드 프로젝트는 ‘부캐를 생성해 생업과 병행하며 좋아하는 일을 지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사이드 프로젝트는 인생의 리스크가 없는 투자로,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내 안의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자신만의 색깔로 인생을 그려나가는『나의 첫 사이드 프로젝트』의 최재원 작가를 만나 그의 부캐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원래 본업은 음반 기획사의
성균집단탐구생활- FG 정유민(생명 19) 자과캠 부회장새내기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함께 단체의 목표를 향해가는 열정 지난 15일~17일 빨간색과 파란색 패딩을 입고 신입생들에게 넓은 우리 학교 자과캠을 속속들이 안내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Freshman Guide(이하 FG)다. 자과캠 FG를 책임지고 있는 정유민(생명 19) 자과캠 부회장에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FG는 소속 학과 없이 입학하는 대계열제 신입생을 위해 만들어졌다. FG는 대계열제 신입생의 △대학 생활 안내 △수강 신청 도움 △신입생 대상 행사 개최
조금 더 거리를 두어요.의도치 않게 옮기지 않도록.
그대의 손길로, 비로소 걷힐 겨울 눈.
한국전쟁 이후 최초의 정치적 동맹파업지켜나가야 할 노동자 연대 투쟁의 가치“이제 우리는 노동자를 억누르고 짓밟고 탄압하는 기업주와 노동악법, 그리고 반노동자적인 정책을 노골화시키는 정부를 향해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을 결의한다.” 구로공단(현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의 대우어패럴 노동조합(이하 노조)의 결의문 중 일부다. 1985년 6월, 구로공단 민주노조 연대의 파업 농성이 구로 일대를 휘감았다. 구로공단은 1964년 한국수출산업단지로 지정된 후 우리나라의 비약적 산업 발전의 심장 역할을 했다. △가발 △
우리 학교 600주년기념관 지하 1층에 위치한 성균관대 박물관(관장 조환)에서 검여 유희강 선생 특별기증전 ‘파두완벽(坡阮癖)’이 진행 중이다. 이 기증전은 1976년 별세한 유희강의 작품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성균관대 박물관에 그의 작품들이 기증되면서 시작됐다. 성균관대 박물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 기획전시는 지난해 전시인 ‘검무(劍舞)’에 이은 두 번째 기증전으로 다음해 5월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전시 ‘검무’에서는 유희강의 에 중점을 뒀지만 이번은 다르다. ‘파두완벽’이라는 전시 제목은 유
“음악 취향을 공유한다는 것은 정말 멋지죠” 세션별 스터디뿐만 아니라 창작곡 스터디도 존재우리 학교에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녹아있는 창작곡 밴드가 있다. 바로 ‘소리사랑’이다. 귀여운 이름을 가진 밴드라고 동아리를 소개하며 수줍게 웃음을 짓는 소리사랑의 류세영(경영 18) 회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소리사랑은 1983년 작은 노래패로 시작된 중앙음악창작밴드 동아리다. 초반엔 ‘소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작은 소모임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중앙동아리로 크게 성장하면서 지금의 소리사랑으로 자리 잡게 됐다. 류
자꾸 넘어질 땐 잠시 멈춰 '질끈'더 멋지게 달릴 수 있을 거예요.
우리 학교가 개최한 ‘2020 성균관대학교 IP路(로) 수기공모전’ 참가 접수가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지식재산교육선도사업의 일환으로 2년 전 개최됐던 ‘2018 성균관대학교 IP路(로) JOB FAIR’의 연장선이다. 수상자들은 총 650만 원의 상금을 받고, 참가자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우리 학교 수업 중 △기술경영 △지식재산권 △창업 관련 수업을 수강하고 있거나 수강한 모든 학우 및 원우는 졸업과 휴학 여부에 상관없이 참가 가능하다. 산학사업팀(팀장 성기호) 이다영 직원은
광고에는 ‘신화’가 있다광고 분석의 중요한 틀, 기호학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광고는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라는 요구 이상을 전달한다. 혁신적인 메시지를 주는 기업광고. 우리가 따라 해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공익광고.이러한 광고들은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이념을 생산해내고 있다. 기호학의 대가 롤랑 바르트는 이러한 과정을 ‘신화’라 표현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화는 우리 사회를 은밀하게 지배한다. 과연 우리가 무심코 봤던 광고 속의 신화는 무엇일까.광고에는 전하는 메시지가 있고 그 메시지의 목적은 설득이다. 광고의 이러한 특성은 기호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몇 마리의 부엉이가 더 필요할까.
늘 하고 싶은 것이 많았다. 그리고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일들을 동경했다. 멋지게 춤도 춰보고 싶었고, 연극도 해보고 싶었다. 그랬던 나는 성대신문사의 수습 트레이닝을 마치고 방중 활동을 하고 있다. 8월 엠티도, 부산여행도, 소중한 방학의 아침잠도 떠나보냈다. 학교 언론사에 들어가고 싶어서 신문사에 들어온 것이 아니다. 기자를 꿈꾸는 것도 아니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저 내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일. 사람들과 함께 뭔가를 힘들게 만들어가는 일이 너무 멋져보였다. 내가 동경했던 것들의 공통점이었다.종로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