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다른 우주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나’에 대해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이름도 외양도 다르고 심지어는 인간인지조차 명확치 않은 ‘나’들을 넘나들 수 있다면 어떨까. 영화 은 주인공 에블린이 멀티버스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는 남편 웨이먼드와 딸 조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중요한 삶의 기억을 부정당하고, 노력에 상응하지 못한 삶을 사는 등 현실의 에블린은 곤경에 처해있다. 그런 그녀에게 멀티버스 중 하나인 알파버스의 조이, 조부 투파키가 찾아온다. 투파
남한산성 자락에 ‘성문밖학교’란 이름의 대안학교가 있다. 바로 옆 개울에선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우거진 풀숲의 내음이 가득하다. 비록 아이들의 수는 적지만 그렇기에 일상의 사소한 이야기들도 정겹게 떠돈다. 그곳에서 아이들이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길 바란다는 권재형 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어린 시절에 어떤 아이였는가.저는 풍부한 감성을 가진 아이였어요. 제가 어릴 적 살던 동네에 사람들이 피하는 각설이패가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피하시기는커녕 항상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셨죠.
성균스크린데이, 공동구매 등대부분의 공약 이행돼흡연부스 설치는 추가적인 논의 필요제54대 자과캠 총학생회 Spring(회장 최유선, 이하 스프링)은 자과캠 맞춤 공약으로 △성균스크린데이 △ 봄맞이 Week △공동구매 △시설 정비를 제시했다. 대부분의 공약은 이행됐지만 흡연부스 설치 등 일부 공약은 추가적인 논의를 앞두고 있다.성균스크린데이, 해오름제에서 성공적으로 진행‘성균스크린데이’는 삼성학술정보관 앞 대형 스크린을 통해 국가 대항 스포츠 경기를 송출하겠다는 공약이다. 이는 지난 3월 열린 해오름제에서 대한민국과 이란의 카타르 월
플랫폼 노동 등 기존의 노동과는 다른 형태 등장해법체계,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 맞을 준비해야 지난 1일 노동절 131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등 우리사회 각계각층은 노동절을 기념했다. 노동절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노동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사회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 본지는 노동의 의미를 되짚으며 미래의 노동에 우리 사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아봤다.떼려야 뗄 수 없는 노동과 노동자노동의 사전적 정의는 자연
학사운영 정상화와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힘입어“2년 간 누리지 못했던 것을 풀어내는 느낌” “예쁘고 바르고 유능했던 여러분과 함께 웃었던 시간은 이제 제 가슴 속 깊이 넣어두고 추억으로 꺼내 보겠습니다.” 지난 3월 16일 인사캠 정문 봉달이치킨에서 폐업을 앞두고 단골 학우들에게 남긴 메시지 속 한 구절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는 이처럼 학교 주변 학우들의 발자취를 지워나갔다(본지 1661호 ‘코로나 방학 中 성균관 상권의 ‘비명’’ 참조). 이번 학기에 진행된 학사운영 정상화와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힘입어
온라인 시험 응시 장소 찾기 어려워온라인 시험 응시용 강의실 개방돼 오는 기말고사 기간에 오프라인 시험과 온라인 시험이 연이어 있다면 어느 장소에서 온라인 시험을 치러야 할까? 빈 강의실, 도서관 등이 떠오르지만 이 공간들은 규정을 지키며 시험을 치르기에 적합하지 않다. 교내에 온라인 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지 알아봤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온라인과 온·오프 하이브리드 수업이 다수 진행되면서 시험 역시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 학교는 온라인 시험에 관한 유의 사항을 교수자와 학습자에게 권고하고 있다.
양 캠퍼스 다수의 시설 개선돼시설 관련 건의 관리팀 통해 가능 학교에서 관리가 미흡한 시설을 발견하면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까? 우리 학교에는 관리가 미흡한 시설도 있지만, 아쉬운 점이 개선된 시설 역시 존재한다. 양 캠퍼스를 돌아보며 우리 학교의 시설들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알아봤다. 인사캠 야외 계단의 대부분은 미끄러운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농구장 앞 셔틀버스 정류장 주변과 중앙학술정보관 계단 등 미끄럼 방지 패드가 설치되지 않은 곳도 있었다. 이에 제54대 인사캠 총학생회 Spring(회장 장필규)은 두 계단에 미
코로나19로 동아리 운영에 큰 어려움 겪어정기공연, 대회 등 다양한 활동 기획하고 있어경영대학 축구동아리 마이더스FC 회장 강성욱(경영 17) 학우는 “올해 교내 대회가 전부 취소돼 동아리 부원들이 많이 아쉬워한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략) 한편 지난 16일 교내 확진자가 학생회관을 다녀가며 학생회관이 폐쇄되는 일도 있었다. 학교 측은 지난 17일 학생회관을 폐쇄하고 방역을 마쳤으며 현재는 다시 개방한 상태다.- 본지 1671호 ‘코로나19 속 동아리 활동, 어떻게 이뤄지는가’재
교내 임대 매장 운영 재개하고 학생 맞이할 준비“학교로 돌아오면 교내 임대 매장 많이 찾아줘요”“일단 이 시기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현재 인사캠 경영관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김영종 사장의 말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며 교내 임대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본지 1676호 ‘버티고 또 버틴다, 인사캠 교내 임대 매장’작년 본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학우들의 발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는 교내 임대 매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편 이번 학기부
작년 1학기 수습기자였던 나는 직전 학기에 신문사 임기를 마친 친구와 학보사 기자 생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친구에게 수습기자 트레이닝에서 경험한 기사 작성 과정이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진다고 친구에게 토로했다. 그러자 그 친구는 “야, 네가 글을 과제처럼 써서 그렇게 느끼는 거 아냐?”라고 일갈했다. 그 당시에는 그 친구의 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야 어느 정도 그 말의 의미를 알 수 있게 됐다.내 전공 학과인 사회학과에서는 주로 폭넓은 주제에 대한 보고서가 과제로 주어진다. 보고서를 준비하는 과
온·오프 하이브리드 교육 활성화의 세부방안으로 기획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 요구돼지난 학기 시범 도입된 글로벌수업과 혁신수업이 이번 학기에 정식 도입됐다. 두 수업 방식은 우리 대학의 목표인 온·오프 하이브리드 교육 활성화의 세부방안이다. 학생 간 경쟁하는 분위기를 완화하고자 학부대학에서 지정하는 1학년 학과진입 필수 교과목을 제외한 글로벌수업과 혁신수업은 절대평가가 적용된다.글로벌수업은 △온라인 사전 강의 △실시간 수업(오프라인/온라인 화상) △온라인 사후학습의 세 단계로 구성된다. 글로벌수업의 경우 글로벌 콘텐츠는 외국어로
4가지 수업 모델 짜여대규모 대면 학생활동 다시 진행돼지난달 19일 학사운영 정상화에 따른 수업운영방안이 발표됐다. 이는 대면수업과 교강사 및 학생의 강의실 출석을 기본으로 하는 방안이다. 새로운 수업운영방안은 교육부 학사운영 정상화 모델에 따라 수강 인원과 수업 형태를 중심으로 짜인 4가지 수업 모델로 구성됐다. 수강인원 70명을 기준으로 교강사가 선택 가능한 수업 형태의 범위가 달라진다. 수강인원 70명 미만 강의의 경우 오프라인 혹은 온·오프 하이브리드 수업으로 진행되고 70명 이상 강의의 경우에는 △오프라인 △온·오프 하이브
신입생 웰컴파티와 팀빌딩, 오프라인 개최안전 위해 다양한 방역 조치 시행22학번 신입생의 입학을 환영하기 위해 신입생 웰컴 파티와 팀빌딩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오프라인 행사들이 학사운영 정상화의 일환으로 재개된 것이다.지난 13일, 인사캠에서 입학처가 주관한 신입생 웰컴파티가 열렸다. 해당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으나 백신 접종률 증가 등을 고려해 재개됐다. 입학관리팀 권성훈 계장은 “오프라인 행사를 희망할 신입생을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행사를 진행했
추합생 등록과 수강신청 시점 간의 간격 짧아기숙사 1ㆍ2차 신청 기간과 추합생 등록 기간 겹쳐“도전학기제가 시행됨에 따라 이번 학기부터 개강이 일주일 빨라진 가운데, 정시 추가합격생(이하 추합생)의 등록 기간과 신입생 수강신청 일정이 겹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일부 추합생의 경우 추가합격 후 등록을 하니 이미 수강신청이 시작된 것이다. 이에 학교 측은 수강신청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은 일부 추합생들에게 수강신청 청원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본지 1674호 ‘“방금 합격했는데···” 끝나버린 수강신청’작년 본지는 도전학기
단선으로 진행, 찬성률 89.21%로 당선"원우들의 목소리를 듣도록 힘쓰겠다"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제50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 선거가 진행됐다. 선거는 하랑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단독 출마해 찬반투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인사캠 원총학생회장으로는 황영산(일반대학원 통계학과 석사과정·2기) 원우가, 자과캠 원총학생회장으로는 진수빈(일반대학원 지능형정밀헬스케어융합전공 석박사통합과정·4기) 원우가 당선됐다. 선본명에 대해 황 회장은 “하랑은 ‘함께 높이 날다’라는 뜻의 단어다”며 “원우들과 함께 나
여성 학자로서 겪은 어려움 공유해학생성공센터 "내년 알쓸학잡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길"지난 16일 제3회 ‘알아두면 쓸데있는 학자의 길에 대한 잡학사전(이하 알쓸학잡)’이 개최됐다. 알쓸학잡은 우리 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알쓸학잡은 학생성공센터에서 진행하는 학문후속세대를 위한 온라인 토크쇼다. 학생성공센터 박지은 선임연구원은 “석사 및 박사과정생의 경우 수학 기간이 불확실하므로 진로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많다”며 “우리 학교 교수님들을 모셔 학생들의 고민 해소에 도움을 줄 토크쇼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지
“코로나19 이전의 오프라인 문화사업 복구해 모두가 기다려온 학교생활 되찾을 것”공약 현실화에 의문 남아있어지난 17일 인사캠 다산경제관(32208호)에서 제54대 총학생회 Spring(이하 스프링)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합동 유세 및 정책공청회가 열렸다. 스프링 선본에서는 △장필규(영상 17) 인사캠 정후보 △권희성(컬처테크 19) 인사캠 부후보 △이지현(한교 19) 인사캠 정책담당자가 대표로 참석했다. 정책공청회는 제54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분야별 공약에 대한 △선본 기조연설 △언론사 질의응답(본지·성대
명확한 재난 대응 주체의 필요성 대두돼재난 대응 훈련의 실효성 떨어져만약 우리 학교에서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어느 번호로 연락해야 할까? 학우들은 우리 학교 각 건물에 부착된 피난안내도를 제외하고는 재난 상황에 대처할 정보를 얻기 어려운 실정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학생들이 학교로 모여드는 현시점에서 우리 학교가 재난으로부터 학우들을 지킬 준비가 돼 있을지 알아봤다. 재난 관리 전담 부서의 부재 먼저 우리 학교에는 재난 관리 전담 부서가 없다. 이는 우리 학교를 포함한 국내 대학들의 공통적인 문제다. 대다수의 국내 대학은 일반 관
부분 이행, 미이행에 그친 공약 다수 코로나19로 문화 공약 이행 제한돼자과캠 총학생회 S:Energy(회장 심재용, 이하 시너지)는 온·오프라인 수업 방식 모두를 염두에 두고 다각적으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미이행에 그친 공약이 다수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부분적으로 이행된 교육과 복지 공약시너지는 도전학기 만족도 조사 시행과 도전학기 중간고사 및 대체과제 기간 명시 공약을 이행해 도전학기 안정화를 위해 힘썼다. 심재용(신소재 16) 자과캠 총학생회장은 “학교 측에서 도전학기 중간고사 및 대체과제 기간을 명시하도
교육 공약에 만족해등록금 공약은 홍보 부족자인 셔틀버스 예약제는 아쉬움 남아자과캠 총학생회 S:Energy(회장 심재용, 이하 시너지)의 한 해를 돌아보기 위해 지난 5일 확대운영위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자과캠 성대신문사에서 진행됐으며 이찬형(신소재 17) 전 공과대학 회장이 참여했다. 황준용(소프트 18)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회장과 윤서영(소프트 18)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부회장은 유선으로 인터뷰에 참여했다. 공통 공약과 자과캠 단독 공약에 대해 분야별로 자유롭게 생각을 나눴으며 마지막에는 시너지의 사업 전반에 대한 총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