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46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에서 처음으로 공동선거 방식이 도입됐으나 진행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다수 드러났다.공동선거는 지난해 9월 22일 실시된 자과캠 전학대회에서 관련 안건이 의결된 데 기반을 뒀다. 당시 해당 안건을 발의한 채명훈(전자전기05) 제15대 정보통신대 회장은 공동선거 시행 시 △투표소가 한 곳에 설치돼 투표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총학과 단과대(이하 단대) 선거 일정이 각각 달라 야기될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고 △과도한 선거 기념품 제공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인사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양 캠 총학은 교육 분야에서 ‘수강신청 1, 2학기 분리 신청 적극 건의’ 사안과 ‘복학예정자 계절학기 수강권 확보’ 사안에 대해 학교 측과 주된 논의를 진행했다.지난 겨울방학 때 양 캠 재학생 4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현재의 1, 2학기 통합 수강신청 시스템에 대해 74%의 학우들이 불만족 의사를 나타냈다. 이를 반영한 결과, 수강신청 1, 2학기 분리는 내년 1학기부터 부분적으로 성사될 전망이다. 그러나 1학기는 겨울, 2학기는 여름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분리가 이뤄지지는 않는다. 대신 겨울방학 중에 1, 2학기
김성웅(경제07) 학우는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투관위원들에게 총학 선거에는 추후 참여가 가능한지 묻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투관위원 교육이 제대로 안 이뤄진 것 같아 심경이 불편했다”고 전했다.실제로 인사캠 내 8곳의 투표소를 직접 찾아가 문의한 결과, 일부 선거를 거부하는 학우를 대상으로 중선관위 차원에서 대응 매뉴얼을 제공받았다는 투관위원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이와 관련해 김 중선관위장의 해명을 듣고자 했으나, 그는 본지와의 추가 인터뷰를 전면 거절했다. 각 선거 별로 참여 의사를 물은 뒤 투표 용지를 배부한 곳은
김민석(경제06) 인사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하 중선관위장)이 자과캠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46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개표식 석상에서 '본인의 임기가 몇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성대신문의 모든 취재요청을 거절한 채 함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본지 기자단은 제1553호 성대신문에 △제45대 총학 '성대올레' 공약점검 △제46대 총학 선거 개표 △제46대 총학 및 단과대(이하 단대) 공동선거 관련 사안을 취재하고자 지난 26일부터 김 위원장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러나 김 회장은 전화를 상습적으로 끊거나 카카오톡
성균체크카드 발급은 양캠 공통 공약이었다. 그러나 제45대 자과캠 총학생회 '성대올레(회장 임종민·전자전기04, 부회장 이수현·신소재10, 이하 총학)'의 경우 이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자과캠 주변 상점들이 학우들을 대상으로 나름의 할인을 제공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할인 유인이 없어서다. 임종민 자과캠 총학생회장은 “학우 수요 조사도 시행했으나 발급을 원하는 학우가 많지 않아 카드 발급이 늦춰지고 있다”고 전했다. 임 회장은 “아직은 전반적으로 발급과 관련해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균체크카드
제45대 총학생회 '성대올레(인사캠 회장 김민석·경제06, 부회장 박지영·경영09, 자과캠 회장 임종민·전자전기04, 부회장 이수현·신소재10, 이하 총학)'가 중점 공약으로 내걸었던 성균체크카드 발급이 인사캠에서만 진행됐다.성균체크카드 공약은 성균인에게 특성화된 할인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민은행 ‘KB노리체크카드’는 기본적으로 △교통비 10% 청구할인 △주요 놀이공원 50% 할인 △패밀리레스토랑 20% 할인 △CGV 35% 할인 등의 기본 혜택을 갖고 있다. KB락스타 성대지점에서 해당 카드를 발급받을 시 우리 학교
본지에서는 우리 학교 소속 장애학우의 솔직담백한 일상을 들어보고자 21명의 장애학우 중 △박지혁(약10) △이건호(경영09) △홍성훈(국문12) 학우와의 대담을 기획했다. 학우들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혜화역 부근 세미나 전문 공간을 예약하고 공지를 전달했다. 그런데 100kg이 넘는 전동 휠체어로는 단 ‘4개’의 계단을 오르기 어렵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턱이 없는 건물을 찾으면서, 계단 하나라도 어떤 이에게는 에베레스트 산처럼 높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수소문 끝에 종각역 부근에 위치한 세미나 공간에서 대담을 진행할 수 있었
지난 3월 경영관 학생식당(이하 경영관 학식)의 공간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 후 한 학기가 지났음에도 전반적인 가격대 및 메뉴 구성과 관련해 학우들의 의견 제시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간 학우 123명을 대상으로 경영관 학식 만족도에 대한 온라인(60명) 및 오프라인(63명)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설문조사는 크게 △가격 △메뉴 △의견 수렴 측면에서 이뤄졌다.가격 인하 요구하는 목소리 높아설문조사 결과, 학우들은 대체적으로 비싼 경영관 학식 가격에 불만을 표시했다.전반적인 가격대에 대해
책임 소재 둘러싼 공방전최근덕 전 성균관장이 재임하던 2006년 당시 전체유림총회에서 기존의 성균관 운영 규정이었던 ‘성균관 정관’이 ‘성균관 장정’으로 대체돼 성균관장 선출 방법이 바뀐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성균관 정관 제4장 ‘성균관장 및 집행기구’ 제18조 제1항에서는 ‘본관 회장은 총회에서 대의원 직접투표로 선출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성균관 장정의 같은 조항은 ‘본관 회장은 성균관장 추대위원회에서 추대한다’고 나와 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성균관 장정에는 최 전 성균관장의 장기 집권을 위해 제정된 비민주적인 인사 조항
최근덕 전 성균관장이 공금 횡령 혐의로 관장 직에서 사퇴한 이후, 유림 사회가 성균관 개혁 방식을 두고 진통을 앓고 있다.올해 4월 9일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은 최 전 성균관장을 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한 바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부관장 및 유림들로부터 받은 업무상 운영비인 헌성금(獻誠金) 19억여 원 가운데 8억 3천여만 원을 자녀에게 증여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소년 인성교육 현장교실? 지원금으로 지급한 국고보조금 5억 4천여만 원을 주식투자에 사용한 정황이 포착돼서다.유
서장으로 부임하면서 설정한 선결 목표가 있다면?민생 치안 및 국가적으로 중시되는 안전 분야에 역점을 뒀다. 특히 4대 사회악으로 규정된 △가정폭력 △불량식품 △성폭력 △학교폭력을 근절하는 것이 목표다. 성폭력 사안이나 절도 사건은 성균관대 인근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부분이므로 집중적으로 근절할 계획이다. 한편 대학로와 같은 유흥가에서는 심야 시간대에
아남아파트 주변을 거쳐 법학관 옆 철문으로 올라가기 위해 인터네셔널 하우스를 지났다. 그러자 법학관 철문으로 올라가는 골목이 나타났는데, 만일 가로등이 없다면 여학우 입장에서 쉽사리 다니기는 어려울 만한 막다른 골목이었다. 법학관 철문으로 올라가던 중 갑자기 어두운 지점을 발견했다. 자세히 보니 가로등이 고장나 있었다. 자방대원들은 곧바로 가로등 식별 번호
명륜동에 땅거미가 진 이후 이내 어둠이 찾아오면 골목길 구석구석은 여학우들에게 으슥하고 두려운 공간이 된다. 이에 여학우들이 안전한 밤을 보낼 수 있도록 매일 학교 인근의 원룸 밀집지역을 살피는 사람들이 있다. 명륜동 거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명륜자율방범대(이하 자방대)’의 ‘든든한 밤’을 동행해봤다.지난
그러나 일각에서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의 실효성 여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해당 법령의 시행 근거가 되는 하위 법령인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교육부령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서다. 가령, 고등교육법 개정안은 합리적인 전형료 책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교육부령에서 전형료 결정에 포함되는 수입·지출 항목을 규정하는 방식에 따라 전형료 상한
올해 대입 정시모집부터 대학들이 입학전형료(이하 전형료) 순수익을 낼 경우 이를 모든 지원자들에게 반환해야 한다. 전형료 책정에 필요한 기준 또한 하위 법령을 통해 세분화된다.이는 지난달 22일 교육부(장관 서남수)가 공포한 고등교육법 개정안 중, 신설된 제34조의4(입학전형료)에 의한 것이다. 그 중 제5항에서는 ‘대학의 장(長)은 입학전형을
▲ 조영훈 기자 yhc0821@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자과캠 대동제 ‘Escara festival 오락’이 개최된다.이번 대동제는 예년과 비슷하게 학우 참여 기회와 간식이 풍부하게 제공되면서도, 축제 진행 구역이 보다 세분화되고 새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즐길 거리가 풍성해질 전망이다. 작년의 경우 축제 구역이 크게 △공학관 앞 △삼성학술정보관(이하 삼도) 앞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