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과 15일, 인사캠 총학생회 성큼(회장 원유빈, 이하 성큼)의 주최로 [ESKARA : Awesome, Autumn!]이 개최됐다. 이번 건학기념제(이하 건기제)를 총괄한 조기화(경영 11) 성큼 사무총괄국장은 기획 의도로 ‘우리가 함께’를 제시하며 축제를 즐기는 학우들뿐만 아니라 준비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함께하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무대 공연과 세부 프로그램도 이와 같은 의도로 기획됐다. 특히, 세부 프로그램의 기획 단계에서 예술대학·킹고응원단 등 학내 단체들과 협조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지난 대동제 이후 제시된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즐기길” 자과캠 성큼 기대 전해경호인력 증진·순찰 강화로 안전사고 예방 도모해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자과캠 총학생회 성큼(회장 오훈영, 이하 자과캠 성큼)이 주최하는 건학기념제(이하 건기제) [ESKARA : 별 헤는 밤]이 열린다. 이번 건기제는 야간에 초점을 둬 ‘응원대제전’과 ‘Voice of 성균관’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가요제인 Voice of 성균관은 현재 예선을 마쳤으며 오는 21일 본선 무대가 예정돼있다. 이밖에도 주간에는 △미니게임대회 △보이는 라디오 △플리마켓 △E-Sports 대회
윤여동(디자인 13) 디자인학과 학생회장 : 총학생회(이하 총학)에서 제의가 왔다. 고심하다가 디자인학과 학우들에게 좋은 경험이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수락했다. 1, 2학년 학우들에게 특히 유익한 기회가 될 거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3, 4학년의 참여가 많았다. 축제 약 한 달 전부터 총학과 미팅을 하고 준비했고 시간상 빠듯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총학에서 플리마켓을 준비하는 데 홍보와 지원을 많이 해줘 부담을 덜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운영시간이 학우들이 주로 수업을 듣고 있는 시간대였다는 것이다. 수업 끝나고 지나가는 길
“다가오는 건기제 위해 최선 다할 것”총학생회칙 전부개정 17일 시행자과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자과캠 총학생회칙(이하 회칙) 전부개정안 △총학생회 인준 안건 △총졸업준비학생회(이하 총졸준) 결산 보고 및 예산안 △총학생회 사업 보고 등이 다뤄졌다. 이는 지난 11일 오후 7시 자과캠 제1공학관(23219호)에서 진행됐다. 참석 인원 41명의 만장일치로 자과캠 회칙 전부개정안은 통과됐으며 인사캠 또한 개정안이 통과됐다. 자과캠 회칙개정소위원회는 △양 캠퍼스 회칙 부분적 통합 △연석 회칙개정 조항 신설 △연석회의 신설을 골자로 개정
이번 학기 인사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는 인사캠 총학생회칙 전부개정안을 비롯해 △2학기 학생회비 배분안 △예산안 및 결산 보고 △총졸업준비학생회(이하 총졸준) 사업 보고 및 회칙개정안 △총학생회 중앙집행국 인준안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모든 안건이 이견 없이 인준됐으며, 개정된 인사캠 총학생회칙은 지난 17일부터 시행됐다. 지난 11일 경영관(33B101호)에서 열린 이번 전학대회의 가장 큰 화두는 인사캠 총학생회칙 전부개정안이다. 지난 4월 3일 구성된 회칙개정소위원회는 총 20차례의 회의를 통해 △양 캠퍼스 회칙 부
우리 학교 사학과와 한문학과의 답사 프로그램은 졸업 필수요건임에도 불구하고 학우들로부터 별도의 답사비용 10만 원을 필요로 해 학우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돼왔다. 우리 학교 본부 측의 추가지원 없이 두 학과의 과 예산만으로 답사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 별도의 답사비용 지불의 한 원인으로 보인다. 한 한문학과 관계자는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예산도 줄고 있고 과 전체 예산에서 답사 지원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 넘는다. 남은 예산으로 학부와 대학원을 운영하는데 지장이 있어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학교 예산기획팀(팀장 박
어르신들 마음까지 치료한다는 자세로 임해매년 열심히 봉사해주는 학우들에게 고마워제제부는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광하2리로 의약품 지원 봉사활동(이하 약활)을 다녀왔다. 이번 약활에는 약학대학에 재학 중인 학우 22명과 우리 학교를 졸업한 약사 4명이 참여했다. 매년 8월 제제부는 농촌에서 약활을 진행한다. 의약품으로 봉사를 하는 만큼 5월이 되면 차·부장단이 제약회사로부터 약활에 필요한 의약품을 기부의 형식으로 지원받는다. 목 회장은 “기부의 형식으로 여러 제약회사로부터 지원을 받다 보니 약품의 종류가 부
지난 14일 우리 학교 경영관에서 ‘와해성 기술과 에너지 붕괴’라는 제목으로 박남규 화학공학과 교수의 특강이 열렸다. 우리 학교 성균 PUSH 운영위원회(회장 송해룡 교수·신방)는 다학제간 지식 교류를 위해 매 학기 ‘성균 PUSH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그 세 번째 순서로 열린 이번 특강은 기존의 에너지 기술을 와해시킬 태양광 에너지에 주목한 박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특강에는 우리 학교 교수와 원우, 학우들이 참석했다.와해성 기술이란 기존의 기술과 이를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을 와해시키는 신기술을 이르는 말이다. 에너지 붕괴는
독자에게 유용한 기사 담아야현실 적용 가능한 구체적 정보 필요해보도면 비판해 달라.우리 학교 스포츠팀의 성과를 다룬 기사를 관심 있게 봤어요. 그런데 야구부에 대해 서술한 부분에서 ‘학업도 운동도 열정적인’이라는 수식어를 쓰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학업을 열정적으로 수행했는지 언급해 주셨으면 제목과 내용이 상통하는 기사가 됐을 거예요. 또 자과캠 학생자치기구 공약점검에 관한 기사를 보면서 과 특성이 부각되는 공약을 중점적으로 다루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문화면 비판해 달라.어둠 속의 전시라는 점이 색다르고 특이하게 다가왔어요
고려인 4세, 성인되면 3개월마다 1번씩 출국해야 해‘동포’ 아닌 ‘외국인’“저는 형 디마, 그리고 고려인 3세인 엄마, 아빠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2011년 한국에 온 후부터 3년마다 비자 만료로 인해 중앙아시아 국가를 다녀오는 이상한 여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 번 다녀올 때마다 아빠는 ‘그동안 모았던 돈을 다 썼다’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걱정하십니다. 그리고 저도 곧 만 18세가 되면 이 땅을 떠나야만 합니다. 저는 한국에 계속 살고 싶은데 말이죠.” 광주광역시 고려인종합지원센터(대표 신조야)에 올라온 호소문의
고려인 4세 실태 파악도 제대로 돼있지 않아한국어 교육과 같은 언어적 지원도 시급해한국 사회가 고려인 4세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고려인들은 155년 전 일제 강점기 시절 연해주로 이주해 살았다. 그러다 80년 전 구소련 스탈린의 정책에 의해 일본의 첩자라는 모함을 받아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태워져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됐다. 그동안 연해주에서 가까스로 터전을 다졌던 고려인은 다시금 열악하고 척박한 환경에 놓였으며 추위와 풍토병으로 많은 어린아이와 노인들이 죽었다.고려인은 명백한 우리 동포다. 이들은 안중근, 홍범도, 최
‘그들’만의 리그 아닌 ‘우리’의 리그지난 12일 오후 3시. 기자가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세종대왕 동상 뒤로 줄지어 나열된 빨간색과 연두색의 알록달록한 천막이 이곳이 곧 축제의 현장임을 알려주고 있다. 광화문 광장과 마주한 메인무대에서는 오늘 밤 있을 개막식 리허설이 한창이다. 무대 앞과 옆에는 휠체어도 쉽게 무대로 올라갈 수 있도록 경사로가 설치돼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 소리가 광장을 울린다. 다양한 부스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천막을 구경하며 걷다 보니 ‘A+ Festival’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곳곳에 눈에
지난 13일 오후 1시 광화문에서 리허설을 마치고 대학로 이음센터 연습실에서 휴식하고 있는 빛소리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빛소리친구들은 김용우 단장 외 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장애인무용단이다. 2009년에 첫 정기공연을 연 빛소리친구들은 오래전부터 장애인무용단을 만들고자 했던 김 단장의 노력으로 탄생하게 됐다. 휠체어 댄스스포츠를 해왔던 김 단장은 외국의 장애인무용단을 보며 ‘언젠가는 우리나라 장애인무용단을 꾸리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정부 지원을 받는 중국 장애인기예단을 보고 ‘저런 팀이 우리나라에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
장애인, 예술 통해 자존감 길러장애인예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왜 장애인문화예술에 주목하게 됐나.장애인문화예술이 장애인복지에서는 소외당하고 예술계에서도 배제당하는 이중의 고통을 가진 현실이 안타까웠다. ‘장애인에게 필요한 것은 빵’이라는 획일적인 장애인복지정책만으로는 장애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지 않는다. 장애인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 축제에 오른 퓨전 낭독쇼는 어떤 내용인가.내가 2009년에 썼던 동화책으로 조선 중기 시각장애를 가졌지만, 가문을 일으켜 정경부인이 된 이씨 부인에
인구학, 사회문제 진단의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저출산ㆍ고령화에 따른 학문의 사회적 수요 늘고 있어인구, 가장 근본적인 판단 기준지난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한 성과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인구학적 구조에 따른 생산성 문제를 한국이 앞으로 직면할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올해부터 노동인구 10만 명 감소가 예상되는데, 이에 따른 생산성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2012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
일자리는 줄고 부담은 늘고 인구 오너스 시대인구절벽, 인구 크기 아닌 연령 구조로 파악해야벼랑 끝에 내몰린 우리나라미국의 경제학자 해리 덴트는 “한국의 소비지출은 2010년부터 2018년에 정점을 찍고, 소비가 가장 왕성한 이 연령대가 줄어드는 2018년부터 경제 상황에 인구절벽이 어른거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구절벽은 그가 자신의 저서 『2018년 인구절벽이 온다』에서 처음 제시한 용어다. 인구절벽이란 생산 가능인구인 15세~64세의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좁은 의미로는 소비를 가장 많이 하
세대별 인구 분석, 사회적 맥락 이해의 핵심으로 작용해『정해진 미?뻑遮?책 제목의 의미는 무엇인가.인구는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기 때문에,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지 알려면 인구변화를 살피는 것이 필수다. 인구는 약 20년까지는 다른 어떤 기준보다 정확하게 미래를 알려준다. 출생, 이동, 사망에 의해 변화되는 인구보다는 20년 동안 변하지 않는, 즉 이동하거나 사망하지 않고 그 나라에 그대로 있는 인구가 훨씬 많으므로 비교적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해진 미래’라는 표현은 미래가 이미 정해져 있고 그것은 바꿀 수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 논란,지역이기주의 민낯'자연상태' 벗어나는 것이정의로운 사회 이루는 일장애 학생 부모들이 무릎을 꿇었다. “제발 아이들 학교 다닐 수 있게 해달라”며 특수학교 설립을 호소했다. “특수학교는 혐오시설 아니다”며 큰절 올리기도 했다.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는 높았다. “쇼하지 마라” “쟤 내보내”라는 고성이 오갔다. “왜 굳이 여기에 특수학교를 지으려 하느냐” “장애인들이 왜 이렇게 많냐”는 소리도 들렸다. 지난 5일 열린 ‘강서지역 공립 특수학교 신설 2차 주민토론회’ 보도 영상은 슬프고 기막혔다. 님비(NIM
여름방학이 끝나고 이제 막 학기가 시작하였으니 다소 지난 감이 없지 않아 있으나, 17주의 기나긴 학기가 끝나면 여행을 떠날 계획을 벌써부터 짜는 학우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기나긴 10월 연휴에 여행을 계획하는 학우들도 상당할 것이다.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바로 사진이다. 사진이 여행의 전부는 아니라지만, 여행이 끝나고 남는 것은 분명히 사진이다. 여행의 카메라라면 DSLR과 미러리스가 대세였는데, 최근에는 폰카도 이에 필적하는 성능과 수동촬영을 지원하고 있으니, ‘무엇’으로